일단 제 상황을 간단히 요약드리면, 최근 아이가 났고 2개월된 상황입니다.
와이프는 임신 전 회사를 그만둬 현재 육아 중입니다.
회사가 야근이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시즌에 주말에도 어느정도 일을 해야합니다. 항상은 아니고 분기마다 한달정도씩 바쁩니다.
아이 출생 전 업무 환경을 바꾸고자 이직을 결심했으나, 회사에서 추가적인 연봉 상승과 최대한 야근, 주말 업무를 제외해주기로 하여 남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를 하던 중 최근 팀 전체가 많이 바쁜 상황이 되었는데, 그래도 늦은 야근과 주말 업무은 배제해주다가 이번 달에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에 업무를 요청합니다.
일단 거절은 하였으나, 회사에서 부탁하는 상황이라 좀 난감합니다. 다른 팀원들은 이번 달 주말에 계속 일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어느정도 회사쪽에서 제 상황을 고려해 준거라 이번 대체 휴일까지만 받아들일까 했는데, 와이프가 노발대발하네요.
회사에서 휴일 근무 안시키기로 한거 아니냐고. 무조건 못한다고 하라고.
물론 저도 휴일은 당연한 쉼의 권리고 안하는게 맞긴한데 이게 .. 눈치도 보이고 상황이 좀 그렇습니다.
와이프를 잘 달래보려했는데 강경합니다..
이직을 한다해도 근무 조건이 나을거란 보장도 없고
페이도 웬만하면 현 조건보다 낮을 듯 합니다.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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