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라는 현장직종에서 근무하는 27살 남성입니다. 제목 그대로 직종을 변경을 고려중입니다.
객관적이어도 주관적이여도 좋습니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직종 변경 이유
1. 보람이 없다
현장에서 업무수행을 하거나 일을 잘 해내도 보람이 없습니다. 누군가 이 일을 왜해? 라고 물었을때 돈 외에는 이유가 없다는것이 제 자신이 견디기가 힘듭니다.
2. 과도한 출장
매주마다 출장을 가며 기간은 주마다 기간은 4~5일입니다. 출장지도 주마다 바뀌고 인원도 바뀌기 때문에 매주 바뀌는 잠자리와 직장상사분들과의 동거, 게다가 현장일이 끝나면 항상 따라오는 음주. 매일매일이 회식인 분위기입니다.
적성과 맞지 않습니다.
3. 하고싶은 일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은 게임BGM작곡 및 사운드디자인입니다.
음대나 실용음악전공이 아니기에 0베이스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왜 진작에 시작하지 않았냐 라고 물어보실수있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말해도 전부 핑계겠죠.
그저 남들이 하는것 비슷하게 공부하고 취직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에 입사하고 일을 해보니 이제서야 눈이 떠졌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후회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의견입니다.
27살 직종변경을 넘어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데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기에 너무 늦은나이이거나 철없는 소리일까요?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여러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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