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각을 검토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BEST저도 회계법인 회계사입니다. 어차피 저한테 일 맡기실거 아니니까 쓸데없는 한마디 얹을게요. 지금 장이 너무 안좋아요. 특히 말씀하신 IT+서비스 라면 더 그렇습니다. IT+제조 라면 뭐 EBITDA 마싸지라도 해서 뭐라도 해볼텐데 아무리 내실 있어도 일단 IT, 플랫폼, 서비스 이런거 붙으면 내재가치야 어떻든 요즘 너무 제값을 못받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같은 단지라면 집값이 다른 물건보다 10, 20퍼 더 높게 하는것보다 무조건 거래가를 싸게 해서 수수료를 자주 받는게 이득인거 아시죠?? 중개사들 입장에선 거래 건수가 돈이 되지 매도자 입장의 거래가액이 터무니 없는 수준이 아니면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말씀하신 향후 5개년 동안의 순익 보장에 자신이 있으시면 적어도 관련 업종 호황때까지는 몰라도 이자율이 어느정도 떨어질때까지라도 기다려 보세요. 특히 Pe 들은 이자율 0.1퍼센트에도 울고 웃고 하는 곳이라 이자율이 조금 만만해지면 그나마 매수희망자 숫자라도 늘어나는게 일반적이고 그러면 매도자가 조금이라도 여유 부릴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고금리는 월고정 캐쉬 채굴만큼 무시 할수 없는 힘도 없습니다. 중간 협상 지원 어드바이저들은 어느때고 크게 다르지 않은 비용으로 고용 가능합니다. 모쪼록 현명한 타이밍 잡으시길 바랍니다 하나 더 추가 드리자면 it니 신사업이니 뭐니 해도 기본적으로 시장에서는 현금흐름 수익력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대기업도 투자 기안을 올리면 의사결정권자는 아 그래서 이 투자안이 얼마를 버니까 얼마 투자 하자고? 가 상식적인 의사결정 과정이잖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당기순익 50억이 전액 현금흐름손익이고 서비스니까 감가비 별로 없고 향후 드라마틱한 업사이드 없다는 전제 하에 기업가치는 수치적으로 250~500개 사이가 낙관적인 범위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금리에서는 산업이나 앞서 말한 업사이드를 엄청 내리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딜성사 무관 자문료 2~5억이 아쉽지 않고 지금 당장 투자금 받는게 2,3년뒤 좀 더 잘받는것보다 좋다면 기본적으로 아래 누군가 하신것처럼 감사법인 조언부터 받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의 행복이 미래의 금전가치보다 클때도 많으니까요(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