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도박을 하든가 술을 드셔서 탕진한거면
이렇게 슬프지는 않을거 같은데
아버지도 장남으로서
치매인 조부모님을 모시느라 이렇게
집안이 기울어져서 더 아들로서 슬픕니다
더 이야기안하고
회사 화장실에서 계좌이체 해드렸습니다
잘한건지 모르지만 이와중에도
다른 또래들 보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상황인
제자신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이중적인 생각이 드네요.
아버지가 돈이 부족하셨을때
아들인 저한테 카톡을 보내시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도 들고..
저도 이래저래 힘든 금요일 밤이라
술한잔하고..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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