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앱 시장에서 틱톡은 수 년간 제재에도 불구하고 10대를 중심으로 여전히 열풍입니다. 여기에 더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다른 앱인 캡컷과 레몬8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레몬8은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앱이라 합니다. 그 동안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릴스와 틱톡을 견재해 왔는데, 틱톡이 레몬8으로 인스타그램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릴스보다 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 산 종합 쇼핑 앱인 테무, 저가 패스트패션 앱인 쉬인 또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 내 SNS 시장 뿐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중국의 잠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미래 IT 경쟁력의 핵심이라 부르는 인공지능(AI) 연구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민간 투자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1위입니다. 그러나 스탠퍼드 대학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분야 논문 발표 기관은 중국이 2021년 기준 1위~9위를 휩쓸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MIT가 10위에 위치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미래 중국 IT 경쟁력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이 한계는 미국이 틱톡을 제재했던 이유와 같습니다.
인공지능(AI)은 알고리즘, 연구 논문과 함께 학습 환경이 성장에 중요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데이터 관리 환경은 인공지능(AI)의 학습과 진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 예로 chat GPT에 대항하는 중국의 chat위안이 야침차게 서비스 되었지만, 사용자의 질문에 중국에 부정적 답변을 했다는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는 KBS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2016년 MS의 인공지능(AI) 챗봇 테이 서비스의 실패를 통해 제한적 데이터를 통한 학습이 어떻게 인공지능(AI)을 불안정하게 만드는지 확인했습니다.
결국 지금의 미국 내 중국 앱의 돌풍이 10대의 감성과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보수적 미국 빅테크 기업 서비스에 대한 반발이라면, 중국 인공지능(AI)의 한계는 데이터를 관리하려는 중국의 노력의 반작용이라 생각됩니다.
재밌는 사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성장 동력인 10대를 환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 지금 구매력이 높은 40대 전후 사용자의 욕구에 집중한 것이라면,
중국 인공지능(AI)의 한계는 현재 권력 욕구에 대한 반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지금 중국 앱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중국 인공지능(AI)의 미래가 밝지 않은 이유 현재의 이익에 대한 욕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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