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정도 운영해온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직원 수는 20명 정도입니다.
여태까지 매출은 거의 없지만(1억 정도), 투자를 받지 않고 정부지원사업에 많이 선정되어 인원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매출 없이 생존은 힘든 것 같습니다. 올 해 선정된 지원사업의 지원금도 예상보다 입금이 늦어지며, 지난 달 말까지만 하더라도 3개월은 버틸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지원사업이 좋은 점도 있지만, 매출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안주해버리는 모습이 직원 들뿐만 아니라 제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드는 요새입니다.
이번 달은 가족, 친구들의 돈을 빌려 급여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몇 가지 예상한 과제에 떨어지게 되어 더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이 직원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까요.
마음이 참 아픕니다만, 아직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고, 정말 핵심이 되는 인원이라고 생각하는 팀원들이 5명 정도 남아 준다면 다다음 달에는 들어오는 지원금과 투자 유치를 통해 재도약을 하고 싶습니다.
직원들은 90%는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을 전혀 모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아량 넓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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