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머스쪽 5년차 된 서비스 기획자입니다.(총 경력 : 7년 6개월 과장급, 이전은 영업부서에서 근무)
고심이 있어 여러 현업 선배님 혹은 후배님들께 혜안을 얻고자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메인 고민 :
인하우스에서 근무하였으나 웹 에이전시에서 가서 구르면서 기획경험(다양한 도메인의 기획서 작성)을 쌓아서 더 좋은 인하우스(ex:네쿠카라배)로 가고싶은데 현실적으로 웹에이전시를 다시가면 나오기 힘들까요?사바사이지만 확률적으로 여쭙겠습니다.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벌이가 없어질 생각을 하니 구토가 나오고 잠을 못자 건강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내용:
저는 올 2월 7년3개월간 근무했던 첫직장을 퇴사하고 이직을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직장에서 수습기간 내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퇴사 요청 사유는 기획력 부족 즉, 기본기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맞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머리에서 요구사항정의서, IA, FLOW CHART 등이 어설프게 떠오르지만 손쉽게 이를 그리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일전 회사에서는 체계화된 기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개발 요청서를 컨씨컨비로 그리고 Description만 잘 작성하면 되었습니다.(*작성도 잘 못한 거 같음, 개발자가 장기근속자가 많고, 유능한 개발자들이 많아서 그냥 해준거 같습니다...ㅎㄷㄷ)따라서 제 경력은 현시점에 와서 보니 물경력...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커머스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는 어느정도 있습니다. 또한, 필요 요청사항정도...그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제 연차에 비해 일을 못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탑다운이 강한 업무 방식으로 시키는 것만 그려서 사용자 이용행태 분석 및 경쟁사 시장 현황 분석 이런 것도 할줄도 모릅니다.(*JD에 요새 많이 필요 조건으로 하여 기재)
결론 :
기획자로서 잘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인하우스로 이직을 하는 게 맞을지, 한번 웹에이전시가서 전반적으로 무언가를 구축해보는 게 맞을지 현직자분들께 지혜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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