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영입을 고려할때 어떤 카드를 써야할까요

23년 05월 03일 | 조회수 478
오월오일

한우물만 파서 이제야 정상궤도에 오른 중소기업입니다. 시너지를 낼수 있는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외부 영업에 경력있는 인재 보던중 동종업계 회사에서 사업을 총괄했던분이시고 현재 그 회사내부 사정과 경영진과 관계약화로 몇개월 전부터 저와 안부를 주고 받으며 한마디로 서로 간을 보고 있는거죠. 은연중 본인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오고 있고 저 또한 호응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관리 또는 체결했던 영업망과 거래처를 확실히 가져 올 수 있고 본인이 현회사에서 미처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구상을 들어보니 저희 회사에서 당장 시도해볼만한 혹은 시너지가 될 포트폴리오를 미리 구상해놓았길래 구미가 당겼습니다. 얘기만 듣다보면 본인 연차도 할애하면서 본인이 구상한 사업 박람회도 가고 도움될만한 회사나 생산시설을 찾아가 직접 얘기도 나눠볼 정도로 열정이 있으며 작은 규모라도 연결고리를 계속 찾아냈던 사업수완을 자신있게 얘기하는 부분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전에 외부 영업총괄 경력자들을 헤드헌팅하여 잠깐 일해본 결과 뜬구름 잡는 사업으로 시간만 허비하던가 혹은 확실히 가져올 수 있다던 계약을 막상 못가져온다던가 하는 헛방만 한 기억이 있어 요번엔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모델 발굴이나 외부영업인재를 뽑는다는것 자체가 사실 상당히 허황되고 허수가 많고 실제 돈이 들어올 성과를 내기전까진 검증도 쉽지 않은 분야인걸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도약한 기업사례들에 등장하는 핵심 인재인 "귀인"을 찾고 발굴하는 일은 멈추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무가 임원급이긴 한데 일단, 이전 회사 연봉에 +@하여 1년 /2년 계약직으로 제안해본다거나/ (약속된 성과여부에 따라 계약연장 혹은 계약된 보상 이행) 혹은 정규직 + 약속된 성과여부에 따라 일부 주식지분을 무상으로 양도/ 혹은 정규직 + 약속된 성과여부에 따라 약속된 인센티브/ 해당 사업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여 자본과 인프라 투자하고 운영총괄을 맡기는 형태 이런 분야는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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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강메기
    억대연봉
    23년 05월 05일
    기존 하시는 비즈니스를 더욱 시너지내는 업무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업무와는 하늘과 땅차이라 봅니다. 기존 비즈는 그 산업에서 실력자를 데려올 수 있으나 신규 비즈니스는 기존 인더스트리에 익숙해있는 내부 설득부터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좋은 분을 영입한다 해도 기존 멤버들이 신규 비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때문에 쉽지가 않다는 점,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요? 신규사업에 대해서 검토하실 때에도 기존산업과 엄청 연관이 있는 것 같아도 사실 제품도 고객도 시장도 다 다르므로 스터디를 새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신규 비즈니스 총괄 경력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간, 여건, 마음 등을 준비해야됩니다. 온전히 맡길 수 있는가? 그 분의 목표와 전략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리소스 지원의 상태는 어떠한가 등도 매우 큰 부분이 될 것입니다. 중책을 맡길 임원을 영입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재 상태와 제공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솔직하게 오픈하는 거라고 봅니다. 포장하거나 부풀린 후 영입을 하게 되었을 때 리소스 투입을 안한다던가, 푸시 위주의 성과 요구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좋은 인재를 등용하셔도 성공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은 마음에 드는 성격인지 많이 오랜기간 알아보시거나 업계에서 완전 검증된 실력자(진짜 본인 실력인지) 알아보신 후 솔직한 마음으로 내가 뭘 줄 것이고 함께 뭘 만들어 나갈것인지 먼저 준다는 마음으로 당사자와 상의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조건은 단계를 적용하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라 봅니다. 상장이 목표인 경우 이런 식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임원, 계약직, 1~2년 단위로 갱신) 1단계(기간정함) 연봉 + 인센티브 또는 지분 몇% 2단계(기간정함)연봉 + 인센 외 목표 달성 시 지분 몇% 추가 3단계(목표기간) 상장으로 EXIT하는 경우 지분 스테이 또는 매각 후 상근 또는 퇴직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좋은 분 영입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하시는 비즈니스를 더욱 시너지내는 업무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업무와는 하늘과 땅차이라 봅니다. 기존 비즈는 그 산업에서 실력자를 데려올 수 있으나 신규 비즈니스는 기존 인더스트리에 익숙해있는 내부 설득부터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좋은 분을 영입한다 해도 기존 멤버들이 신규 비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때문에 쉽지가 않다는 점,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요? 신규사업에 대해서 검토하실 때에도 기존산업과 엄청 연관이 있는 것 같아도 사실 제품도 고객도 시장도 다 다르므로 스터디를 새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신규 비즈니스 총괄 경력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간, 여건, 마음 등을 준비해야됩니다. 온전히 맡길 수 있는가? 그 분의 목표와 전략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리소스 지원의 상태는 어떠한가 등도 매우 큰 부분이 될 것입니다. 중책을 맡길 임원을 영입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재 상태와 제공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솔직하게 오픈하는 거라고 봅니다. 포장하거나 부풀린 후 영입을 하게 되었을 때 리소스 투입을 안한다던가, 푸시 위주의 성과 요구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좋은 인재를 등용하셔도 성공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은 마음에 드는 성격인지 많이 오랜기간 알아보시거나 업계에서 완전 검증된 실력자(진짜 본인 실력인지) 알아보신 후 솔직한 마음으로 내가 뭘 줄 것이고 함께 뭘 만들어 나갈것인지 먼저 준다는 마음으로 당사자와 상의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조건은 단계를 적용하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라 봅니다. 상장이 목표인 경우 이런 식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임원, 계약직, 1~2년 단위로 갱신) 1단계(기간정함) 연봉 + 인센티브 또는 지분 몇% 2단계(기간정함)연봉 + 인센 외 목표 달성 시 지분 몇% 추가 3단계(목표기간) 상장으로 EXIT하는 경우 지분 스테이 또는 매각 후 상근 또는 퇴직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좋은 분 영입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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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오일
    작성자
    23년 05월 11일
    우선 경험으로 우러나오는 상세한 글 감사합니다. 와닿는 내용이 많아 여러번 읽고 되뇌어봤습니다. 기존 비즈니스와 신규비즈니스의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점, 내부에서도 충분한 설득과 분위기가 따라와줘야하고 그러기에 기대효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점이 가장 중요한점에 적극 공감합니다. 말씀하신부분도 고려해서 자회사를 하나 만들어 그 총괄을 맡기는 방식을 우선 얘기했었습니다. 거기서 경영권을 침범하지 않는선에서 일부 지분 나눔까지 살짝 얘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본인도 재직중인 회사 말고도 지분 일부분을 가지고 있는 타 사업장이 있다고 먼저 오픈하여 자연스럽게 지분얘기까지 흘러갔네요. 작지만 그쪽 지분을 확보한것도 앞으로 저희와 구상된 사업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영향력이 될것이라면서 같은 선상은 아니지만 저희쪽도 본인의 위치에 맞는 지분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과반이상 자회사 보다 향후를 대비해서 2/3 이상은 본사가 쥐고 나머지는 주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 유념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신규사업운영을 맡길 신생법인이니 현재로썬 지분에 연연하기보다 과연 성장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요?
    우선 경험으로 우러나오는 상세한 글 감사합니다. 와닿는 내용이 많아 여러번 읽고 되뇌어봤습니다. 기존 비즈니스와 신규비즈니스의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점, 내부에서도 충분한 설득과 분위기가 따라와줘야하고 그러기에 기대효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점이 가장 중요한점에 적극 공감합니다. 말씀하신부분도 고려해서 자회사를 하나 만들어 그 총괄을 맡기는 방식을 우선 얘기했었습니다. 거기서 경영권을 침범하지 않는선에서 일부 지분 나눔까지 살짝 얘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본인도 재직중인 회사 말고도 지분 일부분을 가지고 있는 타 사업장이 있다고 먼저 오픈하여 자연스럽게 지분얘기까지 흘러갔네요. 작지만 그쪽 지분을 확보한것도 앞으로 저희와 구상된 사업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영향력이 될것이라면서 같은 선상은 아니지만 저희쪽도 본인의 위치에 맞는 지분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과반이상 자회사 보다 향후를 대비해서 2/3 이상은 본사가 쥐고 나머지는 주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 유념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신규사업운영을 맡길 신생법인이니 현재로썬 지분에 연연하기보다 과연 성장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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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강메기
    억대연봉
    23년 05월 15일
    맞습니다. 지분 그리 중요한 거 같지 않아요. 지분은 서로 합의하여 권리 관계만 명확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젤 안좋은 게 애매~~~모호~~ 한 50:50이라던가 .. 그런거일 듯 싶습니다. 그런데 30%나 준다면 .. 음 대단한데요? 어딘가요?? ㅋㅋㅋ 저를 좀 (진담) 그리고 역시 어떤 방향성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 정할 때 신규 사업을 모르는 분은 모르면서 찔러보는 것을 경계해야하고, 아는 분도 선입견으로 가능성을 블라인드해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분의 실력은 채용 전에 검증을 하시고 영입 후에는 이전의 것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베이스로 앞으로 우리가 할 것들에 대해 심도 깊이 오픈하고 이해해서 함께 나아가자는 결의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고민하시는 회사 어딘지 궁금하네요 ㅎㅎ 구체적인 인더스트리를 몰라서 원론적인 부분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말씀드립니다. 사장님께서 이렇게 고민해주시니 잘 되시지 않을까요?!!!! 부럽습니다!!
    맞습니다. 지분 그리 중요한 거 같지 않아요. 지분은 서로 합의하여 권리 관계만 명확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젤 안좋은 게 애매~~~모호~~ 한 50:50이라던가 .. 그런거일 듯 싶습니다. 그런데 30%나 준다면 .. 음 대단한데요? 어딘가요?? ㅋㅋㅋ 저를 좀 (진담) 그리고 역시 어떤 방향성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 정할 때 신규 사업을 모르는 분은 모르면서 찔러보는 것을 경계해야하고, 아는 분도 선입견으로 가능성을 블라인드해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분의 실력은 채용 전에 검증을 하시고 영입 후에는 이전의 것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베이스로 앞으로 우리가 할 것들에 대해 심도 깊이 오픈하고 이해해서 함께 나아가자는 결의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고민하시는 회사 어딘지 궁금하네요 ㅎㅎ 구체적인 인더스트리를 몰라서 원론적인 부분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말씀드립니다. 사장님께서 이렇게 고민해주시니 잘 되시지 않을까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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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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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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