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발 아이템 발굴

2023.04.19 | 조회수 636

스테디셀러

안녕하세요, 의료/바이오 분야의 제조업에서 근무중입니다. 다른 회사는 어떨까 싶어 의견을 여쭙습니다. 보통 개발 품목, 신규 아이템은 어떻게 기획되고 만들어지나요? 어떤 필요로, 어떻게 파악하여 제안되고 만들어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화가 되는지, 어떤 부서가 주관이 되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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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사 중이신 분야가 일반적인 제조업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종업계에서 힌트를 얻으시려면 하시는 일이나 세부 분야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상품 발굴 조직구성과 프로세스는 산업분야, 거래형태(B2B/B2C/B2G), 시장에서의 위치, 선행 연구개발 체계 보유 여부, 연구개발 자금 출처 등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비자 가전 제조 분야의 기업들은 대개 거래형태나 자금출처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선행 연구개발 체계와 전사 조직을 갖추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신상품 발굴 과정이나 주체가 달라집니다.

은퇴OB

BEST선행체계가 있는 기업은 아래의 1, 2 단계에서 시작하고, 없는 기업은 3 단계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행주체는 1단계로 갈수록 전사 연구조직 비중이 높고, 3단계로 갈수록 사업부 실행조직 비중이 높습니다. 1. 장기: 미래 사회를 예측하여 사업 방향 발굴 (연구) 2. 중기: 예측 실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 (연구+실증목적 개발) 3. 단기: 즉시 시장에 먹힐 만한 핵심 기술은 상품화 적용 (양산목적 개발) 3단계에서는 어느 시점에, 어떤 국가의 어떤 유통 채널을 통해서, 누구에게 무슨 방법으로, 얼마나 판매해서 얼마나 남길지, 경쟁사는 누구이며 장애요인은 무엇인지 출시부터 역산해서 개발 예산과 일정을 도출한 뒤, 그에 적합한 인력, 조직, 프로세스를 구성하게 됩니다. 대개 기획에 해당하는 부분은 디자인, 마케팅, 상품기획, 제품기획, 기술기획 등의 부서가 협력해서 수립하며, 기획을 어떤 순서로 하느냐는 기업마다 다르지만, 목표설정이나 경쟁분석은 대체로 마케팅 부서가 중심이 되어 실행합니다. 반면 개발계획은 개발 및 양산 관련 부서가 중심이 됩니다. 이제는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하므로 CS, 영업, 유통, 홍보 부서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쪽이 오히려 메인입니다.(수정됨)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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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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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