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신입으로 ESG 직무를 1년 정도 수행한 사람입니다.
신생부서이고 레퍼런스가 많이 없어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해야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밀어줘서 이것저것 해볼 수 있어 업무가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프로젝트를 할수록 드는 생각은 ESG 직무가 경력직으로 성장하기에 매력적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대두된 지 얼마 안된 개념이라 계속해서 이런 방향(정책 방향이 아닌 회사들의 esg 부서 밀기 방향성)이 유지될 지 의문이구요. 지금은 너도나도 회사에서 부서를 만드니 회사생활에서 유망해보이지만... 결국 이 ESG란 개념도 엄청 전문직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전문가로 성장하신 선구자분들은 지금의 회계사나 변호사처럼 잘나가겠지만, 결국 이 부서 자체가 없어지고 컨설팅을 맡기는 방향성으로 갈 것 같은 건 제 억측일까요??
회사 내 영업직군 임원분들도 농담처럼 너네 영업부서로 올 준비해야지 하는 농담도 하십니다.
그렇다 보니 ESG라는건 직무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같은게 아닐까...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서 모든 부서에서 자연스레 ESG를 실천하게 되면 부서나 사무직으로써 esg 직무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업계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냥 자존감 낮은 신입의 푸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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