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문턱인 나이 입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회사에선 가장 안정된 시기에 8년 가까이 다니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지금 회사는 매우 안정된 곳이고 연봉도 높은편에, 오래 다녀서 윗분들과도 두터운 관계를 형성 했구요.
대기업에서 최근 제안을 받아, 커리어적으론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되어 진행하였고.. 최종 합격에 연봉협상까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막상 현재 편한 직장에 정든 회사사람들을 떠나 치열한 대기업 문화로 들어가려니,, 나이탓인지 두려움을 넘어 공포스러운 지경이네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무슨 큰꿈을 이루겠다고 사서 고생인가 싶기도 합니다.. 커리어만 생각한다면 가는게 맞는데, 내 삶이 어떻게 될까 많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새 직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안정기로 접어들면 모르겠지만..아주 처참히 밟혀 실패할수 있을것 같다는 ㅜㅜ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현직에 남을것인지 떠날것인지.. 너무 고민입니다. 40대분들 이직 많이 하시나요? 저같이 무서우신가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