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대기업/자회사 직장인입니다. [상황전재] 출퇴 : 8:30-5:30 집에서 자차로 10분 걸립니다. 계약 : 말만 정규직이고 진급 없습니다 업무강도 : 출근하여 2시간 퇴근 전 2시간 정도 바쁘고 퇴근 때까지는 그냥 자격증 공부하거나 유튜브 시청합니다. 동료 : 사이가 돈독까지는 아니여도 서로 조심하며 삽니다. 연봉 : 식대 상여 인센 포함 4000 정도 (지방 중위권) 연봉인상률 : 평균인상률 4% 직무 : 단순행정업무 단순물류업무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좋은 조건이고 제 시간이 많이 있어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고 나름 행복하게 지내왔었습니다. 저는 본래 돈에 욕심도 없었고(어려서 아직 경제관념 없는듯) 젊음에 비해 야망도 작습니다. 성공에 대한 의지도 없었거니와 오히려 진급 걱정 안해도 돼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현재 5년정도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나중에 가정을 꾸렸을 때 이것보다는 조금 나은 남편이 되고자 생각을 해보니 현재 부족한 것도 많았고 삶에 너무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도전의식도 없어 자격증 하나 제대로 따본 적 없지만 전문성을 띄어 땀을 흘려 뿌듯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편했지만 미래가 없는 삶을 포기하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남들에게 어떻게 비치든 상관없는 성격인지라 현 직장에서의 위치도 아무렇지 않고 전 직장에서 사람과 일에 너무 치이다보니 뭔가 안식처에 온 것 같고ㅠㅠ 이 매너리즘은 어떻게 해쳐나아가야 제가 미래를 위해 도전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번년도 고민 후 그냥 퇴사 생각도 있습니다. 1년 2년 다니다가 평생 다닐 거 같기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워라밸 최고 직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다
23년 04월 12일 | 조회수 1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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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시미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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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벼농사
23년 04월 12일
죄송하지만... stay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환승 이직을 시도하면서 본인의 가치를 한번 평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환승 이직도 못할 각오면 그냥 그만뒀을 때는 지금 누리고 계신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 었는지를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stay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환승 이직을 시도하면서 본인의 가치를 한번 평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환승 이직도 못할 각오면 그냥 그만뒀을 때는 지금 누리고 계신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 었는지를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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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시미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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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4월 12일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의 가치를 평가 받아보시라는 말씀에 조금 정신이 차려지네요 제 가치도 제대로 모를만큼 너무 나태해져있던 것 같습니다 이 소중한 것이 당연하다고 안 느끼게끔 살아봐야겠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의 가치를 평가 받아보시라는 말씀에 조금 정신이 차려지네요 제 가치도 제대로 모를만큼 너무 나태해져있던 것 같습니다 이 소중한 것이 당연하다고 안 느끼게끔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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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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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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