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인사제도는 없습니다.
'공평'이라는 것은 수익을 분배하거나, 평점을 주는 방식이지만
이때까지 HR 업무를 하면서 느껴왔던 점은 결국 오너가 결정한다는 것 입니다.
인사평가 제도들(KPI, MBO, OKR 등) 모두가 일을 잘하기 위한 목표라고 이야기 하지만, 결국에는 일을 시키고 사람을 측정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업무성과를 측정해서 수익을 분배한다는 아주 좋은 포장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는 회사들과 회사비용으로 해외여행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오너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가족기업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인사는 그 하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오너가 인사에 대해서 모른다면 모를까... 어설프게 아는 것은 정말로 기운 빠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회사에 지원자가 없거나, 우리회사에 퇴사자가 있다면 그것은 HR 담당자 책임이 아니라 오너에게 있습니다.
HR은 그냥 직장인 중 한명이죠.
오늘도 공평한 인사제도를 찾는 HR 담당자들을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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