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년이상 근무한 중견 책임자 입니다. 요즘 들어 참 답답한 마음에 한글자 올려 봅니다. 저희 회사 특성상 규모가 크지않은 오너 회사다 보니 20년을 근무했지만 제대로된 메뉴얼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겠지 한게 벌써 20년...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직원들이 좋아 그냥 그냥 다녔는데...근데 최근부터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옆으로 비슷한 직급이 많아 라인이 길어 서로 정치질 하기 바빠도 전 묵묵히 제길을 간거 같습니다. 근데 대표 직속의 후선부서 (예 기획총무감사 등)의 갑질을... 날이 갈수록 참을수가 없습니다. 특히 오너 회사다 보니 능력없는 후배나 선임을 가족 또는 이해관계인이란 이유로 핵심부서에 실무경험도 깊이도 없는사람을 회사규모에 맞지도 않는 자리를 만들어 앉혀놓곤 일선 영업부서 견책이나 징계 거리 만들려고 시비만 걸고 있습니다. 40대 후반이라 어디 갈때도 없이 꾹꾹 참고 있지만 돈열시미 벌고 있는 영업부서에 갑질할때면 낙하산 하나없이 당당히 입사한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란 애기도 못하겠습니다. 어떡해 해야 할까요 경력 책임자로써 참 답답해 한글자 끄저겨 봅니다. 진짜 톼사가 답인가..
오너 중견 기업 근무자 입니다. 맘이 답답해 의견 구하고자 글 올려 봅니다요
23년 04월 04일 | 조회수 911
소
소가죽으면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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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세계시민
23년 04월 05일
당장은 안움직이시더라도 꾸준히 동종업계 구인 광고 보시면서 거기 JD에 맞는 요건을 쌓아가시는건 어떨까요? 회사들은 오래 묵묵히 계신분들을 감사히 생각해도 모자란데 보통 거꾸로 은연중에 "에이..이런걸로 00년 동안 몸담은 이곳을 떠나진 않겠지..냅두자"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칼을 가시다가,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고 더 잘 대우해주는곳으로 가시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주지승려도 절을 바꿀수 없고, 더 좋은 절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은 안움직이시더라도 꾸준히 동종업계 구인 광고 보시면서 거기 JD에 맞는 요건을 쌓아가시는건 어떨까요? 회사들은 오래 묵묵히 계신분들을 감사히 생각해도 모자란데 보통 거꾸로 은연중에 "에이..이런걸로 00년 동안 몸담은 이곳을 떠나진 않겠지..냅두자"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칼을 가시다가,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보고 더 잘 대우해주는곳으로 가시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주지승려도 절을 바꿀수 없고, 더 좋은 절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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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소가죽으면다이소
작성자
23년 04월 06일
감사합니다. 님 말씀이 밎는거 같네요 열시미 칼 갈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말씀이 밎는거 같네요 열시미 칼 갈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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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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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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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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