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이 좋게도 첫직장을 대주 쪽 심사팀으로 와서 경력에 비해 빠르게 부동산 금융과 유동화 상품 등을 직접 심사하는 등 여러 딜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갓 2년 차 조금 지나고 있는데, 대주 사이드에서 향후 커리어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대주단에서 딜을 다루는 건 증권사 등 직접 상품 구조를 짜고, 운영하는 곳에 비해서는 깊이가 얕은 것 같아서, 향후 커리어는 증권사 쪽으로 가서 세부 딜이나, 상품들을 직접 다루고 재무 모델링 등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보통 대주 사이드에서 부동산 PF나 유동화 상품 심사하는 업무를 3년 이상 경험한 뒤 갈 수 있는 커리어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공부를 하는게 좋을까요? 개인적인 배경을 좀 더 설명드리면, 신입으로 심사팀에 들어왔는데 팀 내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회사가 부동산 PF나 기타 기업금융 상품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 입사하다보니, 신입부터 선배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각 상품별 심사를 직접하게 되었습니다. 기초지식이나 전문지식이 뒷받침 된 상태에서 업무를 시작한 게 아니라, 되돌아보니 뭔가 많이 하긴 했는데 쌓여있는 건 없는 공허한(?) 상태 같습니다. 약간 길을 잃은 기분이기도 해서, 기업금융 심사(부동산PF, 유동화 등) 전문성을 쌓기 위함과 향후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수강하거나, 공부할 수 있는 자격증은 어떤 게 좋을지 현업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쭈어 봅니다.
부동산 PF, 유동화상품 심사 2년차, 향후 커리어가 고민입니다.
23년 04월 03일 | 조회수 4,114
흠
흠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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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카란다
억대연봉
23년 04월 03일
같은 게임에 관여하고 있지만 포지션에 따라 역할이 다른 것처럼…
심사업무는 미들입니다. 프론트인 대주업무와는 구별됩니다. 그리고, 대주업무는 대출해주고 캐리수익을 얻는 역할이지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공허함… 어떤 느낌일지 짐작은 갑니다.
자격증 취득하기위해 애쓰기보다는…
지금 하고 계신 심사업무를 좀 더 확장적으로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무실 심사에서 벗어나 필드 심사를 하시면서 많은 딜 관계자들과 교감하시면 어떨까요? 비록 몸은 수고스럽겠지만 고퀄의 심사보고서가 만들어질 수도 있고 덤으로 확장적 커리어패스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되실런지도 모르죠^^
같은 게임에 관여하고 있지만 포지션에 따라 역할이 다른 것처럼…
심사업무는 미들입니다. 프론트인 대주업무와는 구별됩니다. 그리고, 대주업무는 대출해주고 캐리수익을 얻는 역할이지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공허함… 어떤 느낌일지 짐작은 갑니다.
자격증 취득하기위해 애쓰기보다는…
지금 하고 계신 심사업무를 좀 더 확장적으로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무실 심사에서 벗어나 필드 심사를 하시면서 많은 딜 관계자들과 교감하시면 어떨까요? 비록 몸은 수고스럽겠지만 고퀄의 심사보고서가 만들어질 수도 있고 덤으로 확장적 커리어패스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되실런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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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흠냐미
작성자
23년 04월 04일
필드 심사라 함은 현장실사 등을 말씀하시는걸까요?
건별 심사할 때 현장 실사 하면서 딜 관계자들과 미팅도 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좀 더 많은 교감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필드 심사라 함은 현장실사 등을 말씀하시는걸까요?
건별 심사할 때 현장 실사 하면서 딜 관계자들과 미팅도 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좀 더 많은 교감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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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카란다
억대연봉
23년 04월 04일
현장실사를 포함해서 프로젝트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 분들과 많은 교감 나누시라는 의미였습니다~^^
대주 심사는 상환가능성 검토와 리스크대비 수익성 정도만 체크해도 되지만, 직접 딜메이커가 되었다고 가정해서 프로젝트를 바라보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고, 그 관점의 차이를 통해 많은 접점을 만들어 가시다보면 좋은 인연도 생기고 보이지않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거든요.
혹시 프론트로 확장하시거나 IB 또는 PE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런 경험들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현장실사를 포함해서 프로젝트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 분들과 많은 교감 나누시라는 의미였습니다~^^
대주 심사는 상환가능성 검토와 리스크대비 수익성 정도만 체크해도 되지만, 직접 딜메이커가 되었다고 가정해서 프로젝트를 바라보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고, 그 관점의 차이를 통해 많은 접점을 만들어 가시다보면 좋은 인연도 생기고 보이지않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거든요.
혹시 프론트로 확장하시거나 IB 또는 PE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런 경험들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7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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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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