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리멤버 게시글 속 공감되는 고충엔 따듯한 위로를,
낙담할 땐 날카로운 조언을 동냥하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는 스펙이지만,
진정성을 인정받아 최근까지 큰 대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팀 내 불화, 너무 큰 사업 등, 제 그릇이 아직 작았던 걸까요, 덜컥 퇴직 의사를 밝혀 버렸고 수습할 틈도 없이 퇴직이 결정됐습니다.
하룻강아지 오기에 다른 직무나 사업도 고려해 봤지만,
결국 마음이 기우는 건 같은 직무의 커리어였습니다.
2년 정도의 동일한 직무 경력이 있지만 최근 신입 취업 시장은 정말 칼바람이네요.
아마 이미 눈이 높아진 제 욕심이겠지요.
조금은 내려놓고 동일 직무라면 지원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
다시 큰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을지, 또 이제 서른이 됐는데 경력 공백이 길어지진 않을지 고민이 됩니다.
현명하신 또래 동료분들과, 경험 많으신 선배분들의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3월도 곧 저무네요.
올해 다짐하셨던 일들 모두 잘 성취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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