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모아 두었으니 된 것 아니냐고들 말씀하시지만, 뚜렷한 목표 없이 모인 데이터는 엄격한 의미에서 데이터라고 할 수 없어요.”
많은 업체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정을 도입하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 데이터를 어디에 어떻게 쓸지는 미리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목표물이 없이 모으다 보면 서버 비용이 늘 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 자체가 버거워져서 결국 제대로 써먹지 못하게 된다. 데이터를 때려 넣는다고 해서 AI가 엄청난 예측이나 어마어마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준다는 건 사실 환상에 가깝다. 데이터의 수집을 통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을 찾을 것인지, 시즌별 새 상품의 반응을 예측할 것인지, 아니면 인사 시스템의 개선을 진행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목표에 맞는 기획이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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