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살이고 15인미만 사업장에 의류 브랜드 저 아래 어딘가에 있는 하청에 속해 있고 부자재 핸들링 해주는 회사를 다니는 중인데 기존에는 완전 다른 업종을 하다가 그만두고 아무것도 모른채로 뭐라도 새로 해보려고 입사했다가 2년을 어찌어찌 버텨왔는데 슬슬 한계가 오네요 내부에는 성향이 맞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전부 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맞추기도 힘들어요 거기다 이 회사가 여직원들은 다 내근인데 남직원들은 외근 내근 구분도 없고 막내이다 보니 온갖 잡일이 다 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잡일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한 사람 몫 가지고 일하면서 사소한 잡일까지 받아다보니 미치겠습니다 연차 가지고도 은근히 눈치주고 8시50분에 출근해도 더 일찍오라고 합니다 일 다 끝내고 저녁 6시 퇴근하려하면 괜히 한가하냐는 둥 사람 상당히 불편하게 합니다 더 일한다고 수당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 와중에 상위 업체에서 입사 제의가 왔습니다 물론 제가 해본적 없는 것이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일하는거라 대충 업계 돌아가는 상황도 알고 있을테고 한두번 본 사이도 아니니 기왕이면 자기들도 아는 사람 데리고 하나하나 천천히 가르키면서 오랫동안 함께 갔으면 좋겠다하네요 연봉으로 따지면 옆그레이드인데 전체를 보았을땐 무조건 업그레이드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사수 개념도 없다 싶이 주먹구구식인 회사에서 배우면서 적응해 나갔고 분위기가 엄청 다운되어 있고 엄한 말이 오고 가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반면 입사 제의한 회사는 체계도 잡혀 있고 분위기 좋고 화목하게 지내는 곳이구요 퇴근 전에 팀장님께 지금 맡고 일 정리되면 인수인계하고 퇴사한다고하며 여러가지 이유를 얘기 해두었습니다 생각 좀 해보시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미 마음이 많이 뜬 상태에요 제가 떠나면 제가 맡고 있던게 다른 팀원들한테 나눠져가는데 문제는 각자 다 현재 맡고 있는 업체들로도 캡파가 감당이 힘든 상황인데 뒤돌아보지말고 냉정하게 나와도 괜찮은걸까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이직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지금 아니면 기회가 있을까 싶습니다
퇴사를 고민 중 입니다
23년 02월 28일 | 조회수 1,563
지
지스이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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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우갱
23년 03월 01일
그것은 회사문제지 본인이 걱정할문제는 아니라고생각됩니다
그것은 회사문제지 본인이 걱정할문제는 아니라고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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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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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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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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