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가?
매달25일은 월급날이다.
한달 중 가장 의미있는 날이며 가장으로서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아무런 의미 없는 날이 되버렸다.
“이번달도 고생했어” 라는 말 한마디, 따뜻한 포옹이면 될 것 같은데.
이제는 퇴근하고 들어와도 나를 반겨줄 사람이 없다.
어느 한 가장의 일기1-보람
2023.02.26 | 조회수 383
가장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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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BEST세상은 원래 기브앤테이크. 그래서 대부분은 먼저 줘야 받게 되겠죠. 문제는... 가장(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를 짊어진)의 입장에서 충분히 줬다고 생각하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사라지기 전까지는 의미는 커녕 존재도 느끼지 못하는 공기 같은 겁니다. 결국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받았다고 인식할 수 있는 레벨의 뭔가를 줘야겠죠. 그런데 이게 또 샤넬이나 에르메스일 필요는 없죠. 밥 차려주면 '고마워 잘먹을게. 맛있다', 월급날 '쥐꼬리 월급으로 살림하느라 고생 많아', 하등에 쓸모 없는 말이라도 살림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시하지 않고 관심 가져주는것 정도면 되더군요. 아울러 빠른 사과와 인정까지 있으면 월급날 말씀하신 정도는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걸 말로 해야 아나라실 분도 있겠죠? 그런데 해야 압니다. 말 안하는데 내 차에 연료첨가제 새로 넣었는지 알리가 없고, 네일 새로 받았는지 머리를 했는지 알 수 없는것 처럼요 (수정됨)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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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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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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