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나눔! 생각만 하지말고 실천하면 더 행복하다!
주변에서 심심찮게 선행을 하시는 분들의 귀담을 듣거나 언론에서 나오는 봉사자들의 현장을 보면서 나는 생각해 보았다.
나는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으로 봉사했는가! 받기만 했지 무엇을 주었는가?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봤다.
그동안 "불우 심장병어린이돕기 마라톤대회"를 19년 진행하면서 봉사랍시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실행한 선행이 내 진심이었는가도 생각해보았다.
작년 송파둘레길 멤버들과 식사자리에서 잠시 마라톤 특강을 하고 뜻밖에 특강비를 받게 되었는데 그냥 받기가 솔직히 부끄러웠었다.
사실 정식으로 특강을 제안 받은 것이 아니라 식사자리에서 잠깐 시간을 내서 했는데 봉투를 주기에 얼떨결에 받게되었다. 자연스럽게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집에와서 봉투의 금액을 보니 생각보다 금액이 많았다.
그래서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한 "마라톤 무료 교실"에서 자발적인 정성의 일금과 둘레길 멤버에서 받은 금액을 합쳐서 현금기부를 하였다.
그냥 내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었지만 분명하게 약속을 했었기에 양심상 그럴수 없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스포츠행사가 전무해서
행사 대신 허준문화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우리함께 나무심기 캥페인 "DMZ나무심기" 봉사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봉사 "쪽방촌 연탄" 봉사 등 등 나름 열심히 찿아 봉사를하였다.
때론 땀흘리고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하다.
평생을 운동으로 땀을 흠뻑 젖어보았지만 타인을 위해 땀을 흘린다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며 한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성취감도 느꼈다.
최근에 스포츠마스크 특허품인 디자인오공일(대표 조강원님)에서 스포츠 마스크를 주고 싶다며 저한테 사용하라고 하였다. 이 마스크는 특별하게 금형과 구리 나노 필터가 들어가 특허를 받은 위생적이며 고급품이라고 한다. 특허가 늦게 출현되고 어려움이 생겨서 고가의 마스크지만 코로나가 끝나가고 있어 판매도 힘들고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는 것이다.
마침 야구부와 육상부가 있는 장애인 학교인 충주성심학교에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충주성심학교에 대학 동창이 교사로 재직하고 있어서 연락했더니 교장선생님과 상의 후 알려 주기로 했는데 지난 주에 연락이 와서 기꺼이 받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에 이동윤 원장(달리는 의사회 회장)께서 "소아암마라톤대회"의 기념품이 남아 있다고 나에게 주셨다.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받아 두었는데 이번에 충주성심학교에 함께 보내면 좋겠다 생각되었고, 올해 한파에 우리 마라톤 교실(국가대표팀 합동훈련)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준 훈련비로 만들고 남은 겨울 벙거지 40개와 학생들에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옷가지 등을 남은 금액으로 구입했다.
그래서 스포츠마스크 1,000개, 개인용 손 소독제 800개, 벙거지 40개, 타이즈 외 옷가지 다수
기타 물품 등을 구입해서 성심학교에서 보내 온 봉고차에 실어 보냈다.
나는 그동안 늘 주변에서 받아만 왔다.
이번에 보낸 물품도 나에게 준 것들을 모아 필요한 곳에 전한 것 뿐이지만 한 차에 가득 실어 보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나는 앞으로도 이런 물품들이 들어오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 두었다가 전해 주는 가교 역할이라도 할 수 있으면 이 또한 봉사가 아니겠는가 생각해 본다.
다시 한번 이번에 도움을 주신 조강원대표님, 이동윤원장님과 마라톤 교실(국가대표팀 합동훈련)선수단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것이 행복`이듯이
항상 좋은 일을 해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지 이렇게 실천해 보니 예상 외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ㆍ베품은 행복입니다.
ㆍ나눔은 또다른 나눔이 됩니다.
ㆍ봉사는 자신을 순화시키고 내 마음을 닦아줍니다.
○ we&with 우리 함께해요.
나눔. 생각만 하지말고 실천하면 더 행복하다
2023.02.22 | 조회수 246
차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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