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회수 관련

BEST대부분 자문사쪽에 계신분들이 이메일 남기시는 거 같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1. 경영권 매각 -> 보유하신 구주를 전부 매각할 때 인수자는 M&A든 다양한 방법으로 인수합니다. 매각하시는 입장에서 M&A를 논의하실 건 없을 거 같습니다. 구주를 매각하시면 회사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유치라는 표현은 옳지 않습니다. 구주를 매각한 주주가 매각대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옳습니다. 만약에 회사를 경영권까지 통째로 넘기신다면 지분 100%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장은 고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지분 일부 매각 또는 회사의 증자를 통한 투자유치 -> 대표님이 보유하신 지분을 일부 매각하거나(매각대금은 대표님에게) 회사가 증자를 하여 신주발행으로 신규투자자를 받는 방법(돈은 회사로)이 있습니다. 후자를 투자유치라고 표현합니다. 투자유치는 일단 자본투자만 다루겠습니다.(채권투자는 사실상 그냥 은행차입이 어려운 기업들이 담보잡고 고리로 대출받는 겁니다). 경영권을 넘기지 않는 수준의 소수지분 구주를 매각하거나 투자유치를 하시게 되면 보통 사업상 파트너가 아닌 이상 상장은 불가피 합니다. 사업상 파트너인데 투자하는 쪽이 자금여유가 있고 대표님회사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면 투자하겠지만 사실상 극히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 투자자들에게 자본(equity) 투자를 받으려면 결국 Exit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 때문에 가장 편한게 사실 상장입니다. 물론 상장이전에도 경영권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구요.. 투자자는 아무대가 없이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현재 금리가 높다보니 무담보 대출 이자율이 14%정도 수준인데.. 이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가 될 때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대표님의 회사가 투자유치하거나 구주매각을 해서 투자자가 지분을 취득한 후 나중에 매각되었을때 연 14%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이후 회사가 크게 성장해서 상장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상장을 고려하지 않고 경영권도 넘길 생각이 없다면 채권투자밖에 없는데 대표님 개인자산을 담보로 잡고 고리로 대출 받는 방법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