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앞으로 저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 달 전쯤 연애 유형 심리 테스를 해준다는 글이 있어 신청을 하게 되었고 모 카페 2층에서 50명 정도 되는 참가자분들과 함께 심리테스트 및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갈 즘 시간이 부족해서 남은 부분이 궁금한 분들이나 혹은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종이를 작성하면 담당자를 배정해 준 뒤 더 전문적인 테스트를 해준다고 하여 신청을 하였고 얼마 뒤 연락이 와서 담당자분 모르는 두분(이 사람들도 저와 같이 전문적인 테스트를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며 함께 진행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과 공간을 대여해 주는 카페에서 첫 만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타 다른 전문적인 심리테스트 기관(공공기관에서 무료로 GALLUP 강점 검사와 아주대 교수님 심리검사를 받아 봤습니다.)처럼 정상적인 테스트와 이야기를 해주면서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 만나게 되었는데 점점 테스트와는 상관없는 힘든 과거나 슬픔 등에 관한 욕구를 자극하며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씩 흘리더니 나중에는 성경과 관련된 책 혹은 영상을 보여주더군요
당시에는 성경과 관련된 내용인지 잘 몰랐습니다.
너무 잘 포장을 한 상태였고 제가 종교를 많이 모르는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아예 대놓고 성서를 보여주면서 회유를 하시길래 지금은 이런 내용들이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이런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는 거 같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드렸더니 갑자기 짜증 나고 화가 섞인 목소리와 말투로 포용력 왜 이렇게 떨어지냐 이러니까 그런 일들이 생기는 거다 등의 인신공격을 하니 스스로가 잘못된 거 같고 정말 그런 일들이 생긴 이유가 다 이런 공부를 안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정말 죄송하다고 앞으로는 참석하기 어려울거 같다고 연락을 드렸더니 정말 심한 막말을 하셔서 너무 무서워서 연락을 전부 차단 했습니다 만일 제가 소심하고 주관이 뚜렷하지 못 했더라면 그대로 휘말렸을거 같아요...
점점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며 회유하는 방법도 악랄해지고 있는 거 같아요 제발 저와 같은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해요
혹시라도 누군가 성경이나 성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웬만하면 그 자리를 꼭 피하시길 권유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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