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년차 웹개발자입니다
2-300명 되는 중소기업 재직 중이고 2400에서 시작해서 6500을 찍었습니다
만족스럽냐면 사실 아직이요.
최근 네카라쿠배 현직자 스터디 모임을 우연히 알게되어 갔는데
저보다 경력도 적은 분이 훨씬 많이받고
훨씬 잘하시고
훨씬 더 열심히 공부하시더라구요 놀라웠습니다
지금 회사에선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여기선 제가 제일 널널하더라구요 충격이였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프로젝트 끝나면 일단 술파티이고
뭔가 개선하려고 하는 저에게 좀 설렁설렁하자고 합니다
업무중 같이 나가 티타임도 가지고 저도 좋았지요.
근데 막연한 불안감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기업으로 점프를 해볼까 하는데
개발자를 늦게 시작해 나이가 많고
비전공자라 금방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그냥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지혜로운건지
주제를 아는건지도 궁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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