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회사는 한 3년 막 지난 법인으로 15년지기 친구(sw 출신)가 대표로 있고 직원은 소프르웨어 팀장 1, 하드웨어 팀장 2, 경리부서 팀장 그리고 팀에 막내사원2명 정도 되는 소규모 사이즈입니다. 매출은 두당 1억정도 밖에 안되고요.. 저(경영, 구매 출신)는 작년 중순부터 회사 첫 임원으로 영업 그리고 경영관련 자질구리한 일로 소위 영입이 되었습니다. 회사 입사전 자영업을 10년 이상 해왔기에 오너가 가져가야 할 인사와 재무에 대한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고 또한 그런 부분을 대표와 나누고자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회사가 처음에 오니 소규모였던지라 소위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아서 서류양식부터 예산관리, 집행, 팀역할, 인사, 법카사용등 많은 부분의 공백이 보여 대표와 상의하며 변화를 주려고 노력중인데 각 팀의 부장급 팀장들이 대체 협조가 안된다라는 점입니다. 나름 직장생활하고 짬빱먹었으니 그러는지 이래 싫다, 저래 싫다, 이전 직장에서 해봤는데 안 먹히더라 등등 오만가지 이유를 대며 동조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이 넘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해석은 큰 변화없이 요 정도 capa니 쉽게 쉽게 갑시다.. 뭐 약간 이런 느낌.. 제가 오너였을땐 저런 꼴 못봅니다. 물론 반대의 의견을 예상하지만 의견이 분분할땐 밀어붙이는게 제 성격인데 친구가 대표이다보니 아무래도 눈치를 보게 되어 한 탬포 쉬게 되더라고요... 개중에는 그런 의견을 밀고 나가 현재 회사에서 잘 활용하는 부분도 있고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견되는건 수정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려 하는 것도 있고요.. 왜 사람들은 변화를 이다지 싫어할까요? 주는 월급만 받으면서 수동적으로 defence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아니 설령 했다한들 사람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면 했던게 안될수도, 안되었던게 될수도 있을텐에... 결국 엊그제 팀 조직 개편과 인사/성과 시스템을 변화하자는 PT 하면서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지금 회사에서 어떤 변화를 바꾸지는 못하겠다고 대표와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스템을 변화할때마다 발생하는 일인지라 사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고요... 갠적으로 현대오너셨던 '정주영'회장님의 ' 해보긴 해봤어' 스피릿을 굉장히 좋아해 40이전에 구매팀장을 박차고 나와 자영업을 시작한 저였지만 사실 회사는 쿵짝이 잘 맞아야 좋은데 이 작은데서 팀장들이 저리 짠듯이 싫어라 하니.. ㅠㅠㅠ 님들은 특히 경영진의 편에 서서 변화를 주도하시려는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밀어붙여?? 아님 포기???
회사생활🎁
결국 포기해버렸네요..
23년 02월 08일 | 조회수 3,058
꼬
꼬모꼬모
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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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간내서하기
23년 02월 08일
지금 본인들 편하게 하고 있는데, 변화를 주려고 하는게 귀찮고 번거롭고 새로운 방식을 또 익혀야 하니 불편해서 그럴겁니다. 또 과거의 경험이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는 부분도 한몫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깨어있는 사람과 고여있는 사람의 차이가 이런 부분에서 발생한다고도 생각되구요.
- 소위 굴러들어온 돌이 무언가를 바꾸고자한다면,
1. 확실하게 문서화해서 보여주시고 반대하는 경우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게끔 회의 진행하세요. 좀 과하지만 필요하다면 반대하는 인원의 의견을 보고서로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구요. 이 경우 이미 방어적인 사람들에게 너무 강경하게 나가면 단체 보이콧이나 심한 경우 퇴사할수도 있습니다. 대안을 마련한 후 진행하세요.
2. 어차피 방어적인 사람들인데 한번에 바꾸려고 하지마시고, 하나씩 필요성을 어필하면서 설득하듯 천천히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회의보다는 개별적으로 한사람씩 만나서 설득하고 그 후에 변화를 끌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굉장히 번거롭고 오래걸리지만 그만큼 부작용은 작아집니다.
추신 :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다른사람 의견이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변화를 바라지 않는 이유를 귀기울여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본인들 편하게 하고 있는데, 변화를 주려고 하는게 귀찮고 번거롭고 새로운 방식을 또 익혀야 하니 불편해서 그럴겁니다. 또 과거의 경험이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는 부분도 한몫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깨어있는 사람과 고여있는 사람의 차이가 이런 부분에서 발생한다고도 생각되구요.
- 소위 굴러들어온 돌이 무언가를 바꾸고자한다면,
1. 확실하게 문서화해서 보여주시고 반대하는 경우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게끔 회의 진행하세요. 좀 과하지만 필요하다면 반대하는 인원의 의견을 보고서로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구요. 이 경우 이미 방어적인 사람들에게 너무 강경하게 나가면 단체 보이콧이나 심한 경우 퇴사할수도 있습니다. 대안을 마련한 후 진행하세요.
2. 어차피 방어적인 사람들인데 한번에 바꾸려고 하지마시고, 하나씩 필요성을 어필하면서 설득하듯 천천히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회의보다는 개별적으로 한사람씩 만나서 설득하고 그 후에 변화를 끌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굉장히 번거롭고 오래걸리지만 그만큼 부작용은 작아집니다.
추신 :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다른사람 의견이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변화를 바라지 않는 이유를 귀기울여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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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꼬
꼬모꼬모
작성자
23년 02월 08일
워낙 방어적이고 뭔가 하는걸 귀찮아하는 친구들이라 저도 유리멘탈이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반영해 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워낙 방어적이고 뭔가 하는걸 귀찮아하는 친구들이라 저도 유리멘탈이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반영해 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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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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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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