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생활 시작한지 이제 막 1년된 사원이며 시간이 없어서 긴 설명은 거두절미하겠습니다.
일단 제 회사는 본사와 지사(지방)가 나눠져있으며 업계는 서비스쪽입니다. 현재 지사에서 1년정도 일을 하다가 본사 사내공고를 보고 그쪽 일을 배우고 싶어 지원하여 채용이 되었는데 옮기는게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발령시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서 제대로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과 이제야 현 업무에 능숙할 정도로 적응이 되었는데 1년만 하고 다른 데로 이동하면 이게 과연 경력상 좋게 보일까 고민되서입니다.
두 선택지 모두 연봉은 같고 아래 장단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사에 남는 선택>
[장점]
1. 업무 특성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부각화할 수 있고 이건 어딜가든 써먹을 수 ㅇ(본사 팀장도 이 점을 높이 사서 나를 채용했다 함)
2. 내 자신을 외부에 노출시킬 기회가 많음(명함 뿌릴 일이 많음) -> 지금 보직변경 안하더라도 나중에 더 좋은 곳으로 스카웃 될 가능성ㅇ
3. 한 업무를 2년 이상하기 때문에 경력상으로 긍정적인 평가 받을 가능성ㅇ
4.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랑 사이가 좋음, 상사들이 나를 많이 챙겨주시고 직장 내 괴롭힘은 걱정필요x
[단점]
1. 본사보다 승진속도 느림
2. 지금 상사들이 하고 있는 일을 미래에 내가 하고 싶진 않아서 이 포지션으로 1년 더 있고 타회사로 옮길 계획임
3. 타지생활이기 때문에 집세가 나감
4. 회사에서 힘이 별로 없는 팀장ㅜ 팀원들을 잘 챙겨주진 않음
5. 업무강도 셈(회사에 이 일하는 사람 나 혼자+조금의 육체노동ㅇ🥹)
<본사로 옮기는 선택>
[장점]
1. 내가 배우고 싶었던 업무를 배울 수 ㅇ
2. 승진이 지사보다 다소 빠름
3. 본사 업무가 잘 맞으면 이 회사에 계속 머물 수도 ㅇ
4. 본가에서 출퇴근 가능하여 집세 나갈 일 x
5. 업무강도는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현업보단 낮을듯함(거의 사무직)
6. 회사에서 나름 힘 있는 팀장 하지만 ~(단점 2번과 연관)
[단점]
1. 같은 회사지만 현업무 1년하고 바꾼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이직할 회사 by 회사로 안 좋게 볼 가능성도ㅇ =>사람들마다 한 '보직' 'vs 한 '회사'에 최소 2년 있어야 한다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2. 팀장 성격이 빡세서 본사 중 가장 직원 턴오버가 높은 부서라고 들음, 내가 거기서 얼마나 버틸지 미지수
단순히 장단점 개수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잘 읽어주신 후에 소중한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 업무 지속 vs 보직 변경
투표 종료
총 27명 참여
현 업무 남기
3(11%)
옮겨라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