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10여년 한 직장인입니다.
정말 일을 못하고 고집까지 센 20대 여직원이 있어요. 항상 정신 없어 보이고 불안도가 높습니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데 일을 제대로 끝내는 게 없어요. 데드라인을 넘기는 건 기본이고 자기가 데드라인을 넘길 때는 어떠한 불쌍한 척을 해서도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징징대는 전화를 계속 하느라 정작 일은 하지 않습니다.
타 부서에서 데드라인을 넘기면 가만 두지 않더라고요. 안된다고 딱 잘라버리고, 늦었으니깐 안된다고 하면서 그 전화를 또 계속 오래 합니다. 자기한테 매달리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주변 동기들한테도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다들 도와주니깐 일을 익힐 생각이 없더라고요.
전임자나 윗선에서 일을 나눠주기도 하고 간소화 하는 방법도 알려줬는데 고집이 세서 이미 결재가 난 건이라도 계속 보고 불안해하더라고요. 자기가 한 공을 또 인정 받고 싶은 지 실무자 선에서 답할 수도 있는 걸 하나하나 보고하면서 또 문서로 남기면서 시간을 끕니다.
이 직원이 우수 직원상을 받았어요. 모두가 아니더라도 절반 이상의 직원이 일 못하고 겪어본 사람은 다 아는 데 상을 받다니 놀랐습니다. 신체적 장애가 있어서 장애인 전형으로 들어왔는데 그걸 인정 받은 건 지, 야근을 많이 한 걸로 어쨌든 일을 하는 거 처럼 보이는 건지 우수직원상을 받아서 다들 놀랬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 못하는 직원이 우수직원상을 받은 게 타당한가요?
투표 종료
총 345명 참여
그럴 수도 있다
132(38%)
타당하지 않다
2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