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2018년도에 학과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십년 넘게 몸담았던 과가 없어졌습니다.
어디보다 학생들과 끈끈했던 곳이었는데
사실 이유라고 학교측에서 댄 건 학생들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고
저도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 편에 서기도, 그 반대편에 설 수도 없었던
무력함이 기억납니다.
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성명서를 낼 때도
누군가는 그 아이들의 반대편에 서서
모든 의견을 뭉개버리기도 했고요.
어찌저찌 시간이 지나가
학생들이 연말마다 자발적으로 열던
행사도 더이상 없고
여름마다 열리던 학회도 더이상 없군요.
저는 새 과의 학생들을 맞았지만
뭐랄까 젊은 시절과 낭만을 모두 잃어버린 기분이 듭니다.
저도 마음다해 분필을 잡기가 쉽지않은데
코로나 까지 덮쳐서 참,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드는 요즘입니다.
여느때였으면 여름의 가장 큰 행사였던 학회가 없으니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써보았습니다.
학과가 없어질때의 기억.
2020.07.02 | 조회수 809
스승의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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