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정리해고 바람이 사납게 불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위터부터 메타, 갭, 헬로프레시 등 여러 대기업이 줄지어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파산한 기업들이 거론되는가 하면 은행권에서는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죠.
해고된 다음 날,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당장이라도 수십 개 회사에 마구잡이로 이력서를 보내 “제발 한 곳만 걸려라”하며 기도하고 싶은 심정일지도 모릅니다. 🙏
하지만 HBR은 이런 행동이야말로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최소한 하루 정도는 실직이라는 인생의 쓰린 고비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는데 써야 하며 이런 시간을 보내야만 재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언하는데요. HBR에서 제안하는 다음 단계를 차례로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1. 마인드셋 재정비
해고됐다고 해서 내 능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면 안 됩니다. 회사가 경제 위기에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했거나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난 충분히 유능하고 똑똑하며 얼마든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자꾸 나쁜 생각이 떠올라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감정을 다스리는데 초점을 둬야 합니다.
✔2. 지금까지 이룬 것은?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룬 성과를 기록해 봅니다. 내가 가진 역량과 기술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어떤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 좋을지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는 앞으로 만나게 될 면접의 자리에 대비하는 데도 좋습니다. 학위나 자격증 같은 객관적인 성과 외에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나 실패에서 성공으로 역전한 사례처럼 이야기로 엮을 수 있는 성과도 함께 적어보세요.
✔3. 무엇을 원하는가
대기업인가요, 스타트업인가요. 이직인가요, 전직인가요. 지역은요? 마음에 드는 포지션이라면 다른 도시, 심지어 다른 나라로 옮길 의향도 있나요?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해고당한 처지에 이것저것 바라는 게 많아도 되나 싶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직업 또는 직책을 얻든 스스로 중시하는 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취직을 해도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의욕도 열의도 목적도 없는 일을 하고 싶은 건 아닐 테니까요.
✔4. 일정을 짜자
일자리 찾는 것도 회사 생활과 비슷하게 온종일 붙잡고 정성을 기울어야 하는 일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틈날 때 흘깃 쳐다보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월간, 주간, 일간 일정을 계획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얼만큼 왔으며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촘촘히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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