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 A, B두개의 사업본부가 있습니다. A 사업본부는 오래된 사업부로 매출실적도 좋고 성장중입니다만 사업본부장님이 나이도 많고 도전형 보다는 관리형 리더에 가깝습니다. B 사업본부는 신생 사업부로 매출실적은 낮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에 많이 도전하고 사람들이 잘 따르는 리더입니다. B 사업본부의 매출실적은 A 사업본부의 1/10이 되지 않습니다. 회사 조직의 단순화 및 효율화를 위해 두 사업부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는데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B 사업본부의 본부장이 새로운 리더가 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B 사업본부장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이지만 A 사업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고 체계적인 조직관리 능력이 조금 부족합니다. 또한 10배나 더 큰 사업부를 흡수하여 리더를 맡긴다는 부담도 있구요. 그래서 기존의 A 사업본부 본부장을 일정기간 더 활용해서 투탑 체제로 운영해보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사업 본부장을 B사업 본부장 위에 위치시켜서, 사업총괄은 모두 B사업 본부장에게 맡기되, A사업 본부장이 일정 기간동안만 코칭 역할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다만, 기존에 두명 모두 본부장이었고, 새로운 체제에서 어느한쪽이라도 기존보다 직책이 더 낮아지는 불상사는 막고 싶은데... 이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기존의 A사업 본부장님을 고문으로 임명하고, B사업 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원안 이었는데, 아무래도 고문이라는 직함에서 오는 거부감이 좀 있어서요... HR하시는 분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두개의 사업본부를 통합하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23년 01월 10일 | 조회수 791
내
내인생은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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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성공
억대연봉
23년 01월 13일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제 사견으로는 A본부장은 관리형, B본부장은 실무주도형 인듯 보입니다. A본부장이 오랜 세월 실무를 거쳐 관리형으로 자리매김 하셨듯이, B본부장에게도 지금의 단계를 넘어서는 관리스킬이 필요할 듯 합니다. 실무를 모르고 관리를 할 수는 없습니까요. 기업이 호황일때는 도전적이며 진취적인 맹장이나 용장이 요구되지만, 불황일때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지장이나 덕장이 요구되어 집니다. 부서의 통합으로 효율화가 이루어질수 있는 부분도 있으나, 두사업부의 사업모델과 구조가 다르다면, 통합의 효과보다는 반대급부가 더 클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B사업본부가 A사업본부의 신규사업부로 편제가 되어 B사업본부의 추진력이 되어주고 A사업 본부장이 B사업부장을 조금 더 트레이닝 해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사업본부 입장에서는 강등되고 격하되는 분위기라 의기소침해 질수도 있으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더 펼칠수 있도록 자원과 자금을 더 지원하면 일부분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합을 함에 있어서 일정부분은 서로가 양보하고 감내해야 성공적인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결국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여 성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 것이기에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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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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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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