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해지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남들 배우는 기술도 배워야하고...
야마구치 슈는 인풋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인풋을 넣지 않을 것인가?를 선택하는게 너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독학 : 어떤 무기를 모으지 않을 것인가
독학에선 ‘무엇을 배우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어떤 정보를 차단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공부의 양보단 밀도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야마구치 대표는 정치 가십과 관련된 뉴스, 그리고 모르면 망신이라는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정보를 차단한다더군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란 지적 전투력의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전혀 가치가 없다. 그런 정보는 차별화의 원천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타인과 다른 정보를 인풋input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독학 전략의 최대 포인트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인풋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인풋하지 않을 것인가’이다.”
_『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중에서
무기는 절대 책으로만 모이지 않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우연한 배움의 기회로 여겨야 하죠. 배움은 차곡차곡 무기고에 쌓입니다. 야마구치 대표의 책은 늘 핵심적인 키워드를 하나씩 품고 있는데요. 이 키워드는 바로 그의 무기고에서 나온 겁니다.
“베낀다고 해야 할까요. 이것저것 읽고 듣다 보면 여러 곳에서 키워드들을 마주치는데요. 이걸 다 기록해두었다가, 나중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딱 맞는 것을 고르는 편입니다. 여러 말을 후보로 두는데, 저에게 잘 와 닿는 키워드를 선택하죠. 물론 광고업계에 있었기에, 퍼지기 쉬운 짧고 간결한 말을 고른다는 기준도 있습니다.”
● 일을 놀이로, 인생을 낭비로 만들어라
일을 충동으로 하게 되면, 놀이와 일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집니다. 내가 진정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일 자체에서 얻는 즐거움과 기쁨이 일의 대가가 되는 것이죠. 즉 일 자체가 보수가 되는 겁니다.
그럼 그렇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야마구치 대표는 과거 친구가 지도교수에게 들었던 말을 전합니다. “흥미가 있는 일은 모두 해보게. 그리고 흥미 없는 일도 모두 해보게나.” 일단 뭐든지 해보라는 것이죠.
“우리는 다른 길로 가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최단 거리를 찾아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것이 ‘올바른 인생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중략) 게다가 성공 모델의 이미지에 다양성이 없고 성공이라는 개념의 폭이 극단적으로 좁아졌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을 ‘쓸모없는 일’로 단정 짓고, 본질적으로 풍요롭고 자신다운 인생을 찾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
_『비즈니스의 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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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슈 : 일본 경영전략의 대가, 놀이가 일이 되는 시대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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