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서 5년 정도 신입부터 일을 했다가 나름 똘똘해서 마케팅 부서로 넘어와서 2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너무 어렵습니다. 주변과의 비교와 상사의 꾸지람은 이전보다 훨씬 늘었고 이로 인해 제 자존감까지 바닥으로 갔네요. 근무지의 이점과 나름 본사에 대한 선민, 그리고 인정받고 있다는 자만으로 부터 이동을 결심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업무를 받으면 두려움이 앞서고 일을 시켜도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는지 자책하게 되고 하루하루 출근이 무섭습니다. 다시 기존 부서로 가고싶은 마음 뿐이고 다시 돌아가는 걸 요청했으나 윗선에선 사람 채우기 전엔 안보내준다고...(원래 사내에서 일이 빡센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있긴 합니다) 이직도 몇 번 시도하려고 했는데 낮은 자존감 때문인지 자신감도 없고 덜컥 떨어질까 불안감만 앞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일을 너무 못해서 고민입니다
23년 01월 09일 | 조회수 2,726
히
히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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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rainary
억대연봉
23년 01월 10일
내가 잘못읽은건가... 개발 5년하고 똘똘해서 마케팅으로 옮겼다고? 똘똘하다는게 누구로부터 받은 피드백인가요? 개발 5년하고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으면 개발 팀장이 됐어야지 마케팅으로 간건 그냥 좌천아닌가?
내가 잘못읽은건가... 개발 5년하고 똘똘해서 마케팅으로 옮겼다고? 똘똘하다는게 누구로부터 받은 피드백인가요? 개발 5년하고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으면 개발 팀장이 됐어야지 마케팅으로 간건 그냥 좌천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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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히
히카리가
작성자
23년 01월 10일
이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런/자재 일정챙기고 검토같은 루틴한 업무를 하다 본사에 자리가 나서 뽑힌 뒤 면접 등을 보고 갔었습니다. 큰 꾸지람 없이 일을 해 왔고 거기선 고과도 괜찮아서 혼자 자만에 빠졌던 게 잘못이었던 것도 같네요. 좋은 충고 감사하며 우물 안이 아닌 현실을 깨우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런/자재 일정챙기고 검토같은 루틴한 업무를 하다 본사에 자리가 나서 뽑힌 뒤 면접 등을 보고 갔었습니다. 큰 꾸지람 없이 일을 해 왔고 거기선 고과도 괜찮아서 혼자 자만에 빠졌던 게 잘못이었던 것도 같네요. 좋은 충고 감사하며 우물 안이 아닌 현실을 깨우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1
봉
봉사마
23년 01월 10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애초에 개발과 마케팅이 분야가 완전히 다른데 똘똘하다고 개발인력을 마케팅으로 빼간다?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어느 분야든 자기 부하가 똘똘하면 데리고 있으려하지 타 부서에 넘기려 하지 않습니다.
타 부서에 넘기고 싶은건 폭탄이지요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애초에 개발과 마케팅이 분야가 완전히 다른데 똘똘하다고 개발인력을 마케팅으로 빼간다?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어느 분야든 자기 부하가 똘똘하면 데리고 있으려하지 타 부서에 넘기려 하지 않습니다.
타 부서에 넘기고 싶은건 폭탄이지요
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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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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