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액맞아가면서 일하나요

수액맞아가면서 일해본 경험은 많습니다만.. 저의 팁은 수액 한 병 맞고 바로 꺼내 쓸 에너지 소량 만들어지면 햇반 한 두개 돌려서 탄수화물 먹고 혈당 올렸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초콜릿보다는 쌀밥이 그래프상 혈당수치를 천천히 올릴 듯 하여.. 위급상황 피하고 나면 무조건 개인PT 끊어서 거의 재활수준으로 운동하면서 단백질드링크, 흑염소 등등 닥치는대로 먹어가면서 몸 챙겼던 것 같습니다. 몸이 무너지면 제대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수액으로 버티던 시절을 넘겨온 제 방법을 적었습니다. 어떻게든 건강이 회복불가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요지는 수액이 아니지요. ㅎㅎ 우선 팀 모두 구조조정인데 홀로 살아남으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남으실지 나가실지 선택할 기회를 얻으셨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하실 수 있는 능력과 구력을 얻으심도 축하드립니다. 다른 곳 가셔서 하나만 하시게 되면 놀며 돈버는 기분이실겁니다. 현 상황을 조직에서 모르는 바 아닐테니 어떤 조건이면 근무하실 수 있을 지 냉정하게 작성하시고 근무조건 및 연봉협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이 없다면 이력서 써보시면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 이직에 유리한 프로젝트가 있는지 보면서 이직 시기를 조절하시거나 전혀 고민의 여지가 없다면 이직 준비를 조용히 하면서 그 때까지 무조건 버틴다.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조언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