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 커리어로 상담받고 싶은 부분이 있어 친한 팀장님 말고 다른 임원분께 채팅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두 분 다 매우 열려있고 겸손하시고 좋으신 분들)
업무적 내용이 아니라 메일로 요청하기가 애매해서 사내 채팅으로 내용을 정리하여 첨부파일들과 함께 보낸 상태입니다.(얼마든지 편하게 채팅하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채팅 전송 직전에 다른 직장인 친구들에게 괜찮을지 내용을 확인받았는데
책을 자주 읽다보니 그 시점에 읽는 책에 따라서 쓰는 단어들이 종종 달라지는데 제가 쓰는 단어나 어휘가 보통 대화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아무래도 친하지 않은 상사분께 요청하는 입장이라 내용을 사내 전체 메일처럼 딱딱하고 정적인 어휘( ex. 의견을 듣고싶다 -> 고견을 여쭈다, 시간을 쓰다 -> 할애하다 이런 것들입니다..)를 써서 작성했는데
항상 제가 이런 메일이나 채팅 내용을 작성할 때에 어렵고 정적으로 쓰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좀 더 보수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런 단어들을 채택했는데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계속 생각이 듭니다.
리멤버에는 이런 상사분들의 입장에 계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어떤 내용이 좀 더 명확하고 호의적으로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요청 채팅 타입
투표 종료
총 56명 참여
복수선택 가능
알아보기 편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채팅
19(33%)
예의를 지키는 사내 전체메일같은 느낌의 채팅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