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포쪽 살고 마곡쪽과 군포쪽이 일터인데 일산이나 분당쪽에 갈때 이상하게 고향집같은 푸근함을 느껴요. 뭔가 1기신도시들은 아파트와 주변 근린상가 배치나 공간조성이 훨씬 인간미가 있고 사람사는 동네같다는 느낌이 드는.. 최근에 지어지는 신도시들은 쾌적하기도하고 공원조성도 잘되어있고 좋은데 뭔가 모르게 삭막한기분이들어요. 그냥 제 느낌이겠지 싶긴한데.. 왜그럴까 그냥 생각해보면 1.20-30년이상 시간이 흐르면서 젊은이 어른 노인 모든 세대들이 다같이 어우러져서 살아서 (김포쪽에서 저는 거의 20-40대만 아주 많이 마주치고 어르신들은 거의 못봤어요. 일산이나분당쪽은 길가다가도 어르신들 자주마주치고.. 앉아서 담소나누시는분도 자주 마주쳤는데) 2.근생들 구성이 1기신도시들은 프랜차이즈만있는게 아니라(김포 마곡쪽은 거의 80-90%가 프랜차이즈입니다. 리스크때문인거같기도하구요) 동네맛집도있고 저가, 고가 음식점들도 어우러져있고.. 동네금은방,BYC같은 옛스러운느낌나는 가게들도 즐비해서 편안함 3.근생비율이 적당함. 제가 알기로 2010년전후였나? 신도시만들때 주거시설 대비 근생비율을 법개정해서 대폭 늘린거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지어진동네는 가보면 아무리시간이 흘러도 근생이 공실이 처참한곳들이 많습니다. 또 상가들도 너무 많이공급되다보니 가면 경쟁이 너무심해서 더 각박한느낌도있는듯.. 그냥 오랜만에 일산에 일보러갔다가 백마동쪽에서 잠시있었는데 푸근한느낌을 받아서 주절주절 끄적여봅니다. 그냥 이건 내 개인느낌이고 3기신도시들도 20년지나면 또 푸근해지려나 싶긴하지만.. 뭔가 최근 10년 사이 새로 주택공급되는곳들은 왠지모르게 삭막하고 인간미가 없단 느낌을 받아서 주절거려봅니다. 다른분도 그렇게느끼시는분계시나요?
일산 분당은 뭔가 동네가 늘 푸근해여
22년 12월 31일 | 조회수 8,194
새
새로운길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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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레이첼쌤
23년 01월 29일
저 일산 사는데 완전 이해해요 ^^ 1995년부터 일산 살아요. 못떠나고있습니다~
저 일산 사는데 완전 이해해요 ^^ 1995년부터 일산 살아요. 못떠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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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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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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