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크기나 상황에 따라 상황은 다르지만 대부분 회사는 겨우겨우 유지되거나 어느 정도 잘 돌아가도 한 번에 훅 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압박감에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병신 짓을 잘 한다. 사업 시작한 지 거의 15년 정도 되어서 종종 사업을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조언을 받으려고 나에게 온다. 사업 시작할 때 돈을 넉넉하게 가지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너무 돈이 없는 상태에서는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돈이 없는 상태에서는 훨씬 더 거지같은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쓸만한 컴퓨터를 하나 사면 오래 사용하는데 몇 푼 아끼려고 싼 거 샀다가 고장나서 결국 2개 사는 것 같은 일이다. 또 하나는 상황이 빡세면 인격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원래도 인격이 갖추어진 인간이 많지 않다. 그런데 그저그런 사람 됨됨이를 갖춘 사람이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 모난 부분만 더 날카롭게 튀어나와 직원을 찌른다. 우리나라는 특히 자존감이 모자란 사람이 많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대표는 여러모로 골칫거리이다. 직원이 잘 하면 그것도 불안해 하거나 직원이 못하면 그걸로 회사의 문제를 돌려버린다. 한 마디로 답이 없다.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다른 말로 사람을 운영하는 것이다. 사람을 잘 다루려면 인품이 좋거나 회사가 돈을 정말 잘 벌어야 한다(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했다.) 처음에 이야기 한 것처럼 돈을 잘 버는 회사도 없고, 좀 벌고 있어도 늘 불안한 것이 대표 맘 상태다. 대부분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돌아가고 많은 대표의 인격은 평범하다(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이 두 가지 가장 흔한 요소가 결합되면 쓸만한 대표는 없어지는 거다.
회사생활🎁
괜찮은 대표가 적은 이유
22년 12월 27일 | 조회수 20,984
6
6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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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니보꾸
22년 12월 29일
제 짧은 경험으로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밖에 모르는 직원들을 보면서 점점 사무적으로 대해지더군요..
다른데에서 20+n년 대기업에서 340월급 받던 사람을 우리회사 데려와서 처음에 360-70 정도 주다가 외국엔지니어에게 교육 다시키고 일년 안되서현장매니저로 600월급으로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본인 차 폐차해야한다고 해서 영업차 노는거 하나 타고다니게 해줬더니 법카로 주유비, 톨비 다 쓰더라고요.. 그냥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하라고 아무말 없이 다 대줬는데 3년정도 근무하면서 아파트사고 자식들 결혼시키고 다 하더니 코로나로 회사가 아려워서 2달 단축근무했는데 본인이 데리고 들어온 밑에 현장 직원2명 데리고 한번에 그만뒀습니다..
사람 겨우 1명 구해서 그사람한테 2주 인수인계 하고.. 현장직원 총 3명인데 다 같이 그만두니 회사 정말 휘청하고 힘들었네요..
6개월정도 됬는데 아직도 힘듭니다.. 새로 온 사람들이 불량 너무 많이 내서 정말 수억을 까먹고..
기존 직원들이랑 단축근무 끝내고 거래처 수주받은 일이 정말 간만에 많아서 2-3달은 빡세게 일해서 상반기에 회사 어려웠던거 복구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그거 그사람들은 다 알면서도 그만두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서 코로나 여파로 힘든지 2년째라 그동안 회사 여유자금도 정말 다 바닥났고 직원들 월급 안밀리려고 저는 2년동안 투잡 쓰리잡 일도 계속 뛰고
사채에 집 대출까지 해서 안밀리고 줬는데 끝은 3명 우루루.. 다 나갔습니다.
인간적으로 하늘 우러러 정말 잘해줬는데.. 월급도 이쪽 업계에서 이렇게 받는
매니저 정말 없습니다.. 근데 이러니 남은 남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퇴직금 달라고 해서 회사 사정 어려워서 나눠서 주고 있는데 3명다 노동청 신고..
그리고 그사람들 나가고 들어온 사람은 30년 경력 위조에 불량x10000에.. 도면도 못보는 까막눈… 그리고 회사에서 다쳐서 산재해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연락두절후 10일 일한거 월급달라고 노동청 또 신고.. 참나.. 그리고 또 새로 들어온 조선족 과장은 일용직들한테 툭하면 쌍욕에 말도 안되는 군기잡고 불량x10000…
정말 요즘 우울하고 정말 힘듭니다..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드네요..
새로 좋은 직원 두명 다시 들어와서 이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이젠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고요..
일년동안 성격 엄청 변했습니다, 사람도 못믿게 되고..
제 짧은 경험으로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밖에 모르는 직원들을 보면서 점점 사무적으로 대해지더군요..
다른데에서 20+n년 대기업에서 340월급 받던 사람을 우리회사 데려와서 처음에 360-70 정도 주다가 외국엔지니어에게 교육 다시키고 일년 안되서현장매니저로 600월급으로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본인 차 폐차해야한다고 해서 영업차 노는거 하나 타고다니게 해줬더니 법카로 주유비, 톨비 다 쓰더라고요.. 그냥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하라고 아무말 없이 다 대줬는데 3년정도 근무하면서 아파트사고 자식들 결혼시키고 다 하더니 코로나로 회사가 아려워서 2달 단축근무했는데 본인이 데리고 들어온 밑에 현장 직원2명 데리고 한번에 그만뒀습니다..
사람 겨우 1명 구해서 그사람한테 2주 인수인계 하고.. 현장직원 총 3명인데 다 같이 그만두니 회사 정말 휘청하고 힘들었네요..
6개월정도 됬는데 아직도 힘듭니다.. 새로 온 사람들이 불량 너무 많이 내서 정말 수억을 까먹고..
기존 직원들이랑 단축근무 끝내고 거래처 수주받은 일이 정말 간만에 많아서 2-3달은 빡세게 일해서 상반기에 회사 어려웠던거 복구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그거 그사람들은 다 알면서도 그만두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서 코로나 여파로 힘든지 2년째라 그동안 회사 여유자금도 정말 다 바닥났고 직원들 월급 안밀리려고 저는 2년동안 투잡 쓰리잡 일도 계속 뛰고
사채에 집 대출까지 해서 안밀리고 줬는데 끝은 3명 우루루.. 다 나갔습니다.
인간적으로 하늘 우러러 정말 잘해줬는데.. 월급도 이쪽 업계에서 이렇게 받는
매니저 정말 없습니다.. 근데 이러니 남은 남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퇴직금 달라고 해서 회사 사정 어려워서 나눠서 주고 있는데 3명다 노동청 신고..
그리고 그사람들 나가고 들어온 사람은 30년 경력 위조에 불량x10000에.. 도면도 못보는 까막눈… 그리고 회사에서 다쳐서 산재해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연락두절후 10일 일한거 월급달라고 노동청 또 신고.. 참나.. 그리고 또 새로 들어온 조선족 과장은 일용직들한테 툭하면 쌍욕에 말도 안되는 군기잡고 불량x10000…
정말 요즘 우울하고 정말 힘듭니다..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드네요..
새로 좋은 직원 두명 다시 들어와서 이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이젠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고요..
일년동안 성격 엄청 변했습니다, 사람도 못믿게 되고..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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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n
nicecomp
22년 12월 29일
글만 봐도 속상하네요...
글만 봐도 속상하네요...
12
총
총총
22년 12월 29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래도 사람은 사랑해주는게 제일입니다,, 너무 과하게 믿고 다 퍼주지시는 말고,,,, 다시 인간애 회복 잘하시기를. ㅜㅜ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래도 사람은 사랑해주는게 제일입니다,, 너무 과하게 믿고 다 퍼주지시는 말고,,,, 다시 인간애 회복 잘하시기를. ㅜ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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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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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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