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중~고년차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기자관계관리 : 보도자료 쓰는 것이 홍보 담당자의 주요 역할로 보이는데 어찌보면 기자 관계 관리(또는 미디어 리스트 관리)가 PR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기자 관계 관리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힘줘야 할 보도자료를 낼 때(스타트업의 경우 가령 투자유치 건) 평소 아는 기자에게 기사화를 부탁할 수 있어요. + 인터뷰 기사, 기획 기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자 관계 관리를 장기적으로 쌓아왔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이에요. 자사 위기 관리 : 특히 큰 규모의 회사에서 자사 위기 관리는 PR 담당자의 핵심 역량입니다. 자사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또는 발생 예정일 때), 자사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를 모니터링 하고 대응하는 것(영향을 최소화하는 것) 자사 위기 관리 역량은 앞서 기자관계관리를 잘 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혜택이기도 해요. 실제로 PR 담당자와 관계가 좋은 업체에 관한 부정적 기사가 바이럴 될 때, 해당 사건을 덜 비판적으로 다루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기자 분께 들었습니다. 업계 동향 공유 : 신입 PR 담당자가 처음 하는 업무 중 하나가 뉴스 모니터링, 뉴스 클리핑이라고 해요. 뉴스 모니터링, 클리핑은 자사, 경쟁사, 업계 동향 주요 뉴스를 발췌하고, 요약하여, 팀원에 공유하는 일입니다. 뉴스 모니터링은 왜 할까요? 자사 관련 뉴스의 추이를 보고 자사 PR 활동을 분석할 수 있고, 업계 경쟁사 뉴스를 보고 벤치마크 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업계 동향 키워드를 검색해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를 팀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요. 단순 업무로 보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PR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PR은 자사를 바라보는 대중의 반응을 잘 읽어내고 우리가 비춰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끊임없이 재조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의 반응을 잘 읽으려면 최근 바이럴되는 뉴스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아래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