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갈구]기구설계 6년차 경력으로 이직했는데 기획업무

작은 자동차 1차벤더에서 부품 기구설계를 담당하며 6년의 어려운 시절을 마무리 하고 이직을 하게 됨요.. 한단계 더 높고 연봉 복지 다 비교 안될 정도로 이직했는데 고민이 생겼어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당... 입사했을 때 TF팀이였었는데 이제 막 정규팀이 되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팀이라 인원도 별로 없고 R&R도 특별히 주어지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면접당시도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거다 라고 하였습니다. 2차면접 중 사업기획을 시작하게 된다고 들었고 제가 하던 설계 업무도 기반이 될 거라 했습니다. 입사 후 현재는 사업기획쪽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1달정도 되서 첫 회식때 타팀 직원분이 팀장님께 "저 분은 cad같은 것은 언제 사용하세요?" 했더니 팀장왈 "기획쪽만 할거야" 허얼... 질문자나 저나 약간 벙 쪘습니다. 사업기획은 모든 일의 바탕이되서 그것도 배우고 저의 전문 설계쪽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입사했는제 멘붕입니다...ㅜㅜㅠ 열심히 다니며 기획을 배우다가 사업의 설계 쪽은 제가 맡겠다 하는게 맞을지 지금이라도 빨리 다시 생각을 해야하는건지 멘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