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9년부터 (야간 고3 이었음)
회사에서 웹페이지 개발을 했어요 (4대보험가입)
2000년에 전문대학을 들어갔지만 또 야간이었어요
그래서 낮에도 일을 했어요
1학년에는 전산실 근로 장학생으로
2학년에는 창업보육센터의 회사에서 ERP 개발
(사출공장 공장가서 밤새고 했단기억이 ㅋ)
대학때는 인기가 많았어요
주야간 산업체반, 다른과까지도 유명했고
학기말 되면 과제하려고 새벽까지 동아리 방 복도에 줄을 섰어요
군대는 주변에서 너는 꼭 병역특례 가라고 하도 그래서
군대 연기 하면서 그렇게 계속 개발만 했어요
(결국 병특 못감, 유승준 사건, 다음소프트 사건 등 ㅜㅜ)
하지만 소개로만 회사를 다니다보니
연봉은 너무 작았어요
(아는형 밑에서 일할때는 급여를 못받는적도 많았어요ㅜㅜ)
20대 중반에 결혼을 하고 첫 아이가 생기고
부족한 급여를 채우려고
야간에도 서브잡을 했어요
군대는 마지막 까지 연기 하던중
아이가 있다고 상근예비역이 되어서
낮에는 상근하고 밤에는 또 일을 했어요
30대 중반이 되서야 년봉이 오르긴 했지만
생활비에는 부족했어요 (월 500만, 두자녀)
핀테크 경험이 많아서 외부에서 년봉 1억 제안이 왔어요
하지만 의리 지키느라 못갔죠
간간히 프리렌서를 했지만
2006년 신입으로 들어왔던 사람 보다 못 받고 있더라고요
(중간에 사이버대학으로 4년제도 졸업했어요)
(소프트웨어개발전공, 경영정보전공, 정보처리기사 보유)
직전 회사에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급여는 그대로 였어요
올해 10월말로 3년 10개월만에 퇴사하고
다시 프리렌서로 왔습니다
그동안 프리 급여가 많이 올랐더라고요
월 830으로 계약을 했어요 (실수령기준 1.67배, 칼퇴근 등)
세금 제외하고 계산을 해보니
실 수령으로 아직 년봉 1억이 쪼~~끔 안되더라고요
근데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 경력 5년만에 년봉 1억 된 사람도 있던데... (세전 이겠지만)
전 개발 경력이 일을 쉬었던 기간을 다 뺀다고 쳐도
최소 20년은 넘고 (밤 개발 경력은 제외)
4대보험 기준만 해도 14년이 넘어요
이제서야 4대보험 기준 12년 넘었다고
고급 개발자 취급해주네요
내년에는 실수령으로 1억 넘어도 되겠죠? ㅎ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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