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차 제품디자이너입니다
리멤버 글 보면 앞을 향해 나아가시고 열정있는 모습을 가진 분들이 많아 참 멋지다 생각합니다
항상 게시글 구경만하다가 오늘은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지금 다니고있는 회사는 첫 직장입니다. 대학 전공과 결이 다르게 취업 한 후 새롭게 배워야 하는게 어찌나 많던지… 모든게 처음 듣는 과정, 업무용어, 프로그램….모든게 초짜라 신입때는 참 많이 힘들었네요…
짧다면 짧기도 길다면 길기도 한 4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최근 들어 스스로 이런게 슬럼프인가 하는게 느껴집니다
맡았던 프로젝트들은 양산 직전까지 가서 드롭되고, KC인증 문제 터지고, 업체와 커뮤니케이션 안되고… 이런건 외부요인이니 속상하더라도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잘은 안되지만 허허…)
그런데 최근들어 디자인 시안가져갈때마다 컨펌안나고 드롭되니 여기서 제가 뭘 하고있나 싶더라구요
다른팀원들은 인정받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저는 왜이리 초라해 보이는지요…
이젠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작업물을 건드려봐도 벽에 가로막힌듯 너무 답답하게 아이디어조차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오늘도 머리만 쥐어짜다 퇴근한 것 같네요
곧있으면 연말 업무평가도 다가오는데 성과없는 모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풀죽어있지만은 않으려고 합니다!
제품디자이너 선배님들 ,동기님들, 후배님들!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리고 성장하는 제품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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