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저 올해.. 인원감축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2022.11.29 | 조회수 9,622
인사초초보
마음만으로는 1억을 더 받아도 시원찮네요. 상황도 이렇게 된 판국에 다양한 경험이라도 얻어가라는 선배님들의 마음에도 없는 말씀.. 솔직히 전혀 위로가 안됐습니다. 신규 채용해도 인력 모자른 판에.. 여름부터는 채용 TO 최소로 축소하다가, 결국 연말이 되니 모든 포지션 닫았습니다. 채용 쪽으로 커리어 확장해갈 줄 알았는데, 축소 과정을 겪게 됐네요. 근무하던 인턴과 비정규직들 아쉽게 연장없이 마무리 한 것도 너무 힘든 과제였습니다. 그게 저의 일입니다만 아무리 감정을 배제해도 각 부서에서의 아우성과 당사자들의 원성을 듣는 것 또한 저의 몫이니까요. 고과 부족한 근속자들 모아 피드백 세션 하는 것도 힘들더군요. IMF 때 어땠는지 선배님들 얘기 말로만 들어왔지.. 그것과 비슷한 상황을 제가 회사생활 하며 겪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HR 일을 하며 심적으론 부담돼도 기능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할 일도 많고 참 보람찬 일이라 생각해왔는데. 2022는 제가 꿈꿔온 일의 암(어둠)을 절실하게 느낀 1년이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한탄 써봤는데요.. 그래서 다른 커리어로 갈것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그나마 행운인건 현 회사에서 일을 지속할 상황은 마련됐기 때문에, 내년에 올해 겪은 힘든일들에 대한 보상.. 꼭 받고 싶네요. 그게 연봉이든 고생했다는 격려든. 아 물론 연봉이면 좋은데 상황상 안될거 같아서 ㅎ.... 2023엔 확장적인 일들 펼쳐나가는 1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 올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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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말부터 2022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감합니다2
시빌즛같
2022.11.29
BEST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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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미겔
2022.11.29
BEST지금은 IMF 시기 처럼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합시다!!
5
와인미학
2022.12.01
BEST옛날생각 나네요.. 채용,징계,해고를 담당했어가지고 손에 피 많이 묻혔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퇴직하고 지금의 인사기획 포지션에 있습니다. 일부 징계일도 약간은 있지만서도... 해고시 찾아와서 울고불고 할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여러번 겪고 나면 단단해 져야 하는데 제가 나가 떨어졌죠ㅠㅠ 특히 어린 자녀 데리고 왔을때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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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078
2022.11.29
2021 말부터 2022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감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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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빌즛같
2022.11.29
cj?
8
Liam078
2022.11.29
그건 비밀...
0
루이스미겔
2022.11.29
지금은 IMF 시기 처럼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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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사초초보
작성자
2022.11.30
동의합니다 IMF와 비교하게 되는 시기가 올줄이야!
1
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2022.11.30
사람을 떠나 보낸다는게 참 깊은 잔상을 남기죠. 먹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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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사초초보
작성자
2022.11.30
정말 잔상이 깊게 남을 것 같습니다.. 지인네 회사는 요새 HR팀 재택근무 한다더라구요 (회사 분위기 안좋아서..)
1
(탈퇴한 회원)
2022.11.30
위로 안되겠지만 인사 담당자로서 구조조정을 겪어보는 것도 한번쯤은 경험해봐야하는 코스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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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사초초보
작성자
2022.11.30
ㅜ 인담자로서 경험해봐야 하는 코스라 말씀해주시니 이 시기를 굳건하게 잘 견뎌내야 겠다는 맘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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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싱클레
2022.12.01
저도 직무이동하며 짠내나는 2022년 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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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맨먼스미신
2022.12.01
원래 HR은 때론 손에 피를 묻혀야하는 조직입니다. 선비노릇만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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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퇴근주의자
2022.12.02
저도 공감되네요 선비노릇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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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탈출을위해
동 따봉
2022.12.01
원래 힘든거 겪어보는게 경력상은 훨씬 도움됩니다..회계세무도 4국영치 받아본 사람과 안받아본 사람에 대해서는 바라보는게 달라요..뭐 재직중에 안할수 있다면 안하는게 베스트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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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고기 부위
2022.12.01
인구 절벽으로 5년 뒤엔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일텐데 뭔 멍청한 짓일까요. 있는 사람 잘 지킬 생각 해도 인력난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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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미학
2022.12.01
옛날생각 나네요.. 채용,징계,해고를 담당했어가지고 손에 피 많이 묻혔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퇴직하고 지금의 인사기획 포지션에 있습니다. 일부 징계일도 약간은 있지만서도... 해고시 찾아와서 울고불고 할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여러번 겪고 나면 단단해 져야 하는데 제가 나가 떨어졌죠ㅠㅠ 특히 어린 자녀 데리고 왔을때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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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뇽미뇽
2022.12.01
에휴... 정말 고뇌가 느껴지는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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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초초보
작성자
2022.12.02
와 상상도 안되네요; 저도 언젠가 겪게 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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