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두 달차, 회사에서 매일 5-7통의 전화가 옵니다…

2022.11.28 | 조회수 30,854
릉릉
5인미만 사업장에서 첫 직장을 다녔습니다. 대표님은 5인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에 근무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다 출근을 시켰고 인센티브나 상여금 하나 없이 오직 연봉 2400만원만 받으며 일 해왔습니다 그래도 첫 직장이고 내 일만큼은 잘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 하나로 열심히 했습니다 4개월만에 혼자 16가지의 신제품을 기획하고 연구개발하고, 기존 제품은 품질관리부터 생산, 포장배송까지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했었습니다 정부 R&D 과제들도 원래 연구원이 해야하는 거라며 하루이틀만에 작성하게 했구요 이렇게 8-9개월 정도 일하다보니 내가 뭐 때문에 이 돈 받고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지.. 사기가 떨어지더라구요 대체공휴일에 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주변에서는 연봉 인상됐다고 좋아하던데 저는 1년이 되어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습니다 결국 퇴사를 결정했고 그 과정도 정말 쉽지 않았으나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기에 우선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퇴사만 하면 모든 힘듦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도록 퇴직금과 관련 서류들을 주지 않더라구요 주변에서는 퇴직금 미지급으로 신고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그동안의 정도 있고, 신고를 하면 제가 필요한 서류들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전화/문자/메일로 해결하고자 했었습니다 처음엔 대표님이 3-4주동안 제 연락을 다 무시하더니 제가 신고할 것처럼 문자를 보내니 그제서야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문제는 이 후부터 지금까지 약 1-2주 동안 하루 최대 7통의 전화를 합니다 이유는 퇴직원 서류와 비밀유지계약서 제출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퇴사 당일까지만 해도 “원래 보통 형식상으로 받긴 하는데, 어차피 어디가서 쓸 데도 없지 않냐~ 안 해도 될 것 같다” 하면서 그냥 보내더니 이제와서 달라고 재촉하는 겁니다 뭔가 찝찝해서 여기에 질문해보니 퇴직 후에는 굳이 해줄 필요도 없고 이런 서류에 함부로 서명하면 안 된다고 하셔서 연락을 계속 무시하고 있는 중이긴 한데 오전 9시도 되기 전에 전화를 계속 하니까.. 아침마다 폰을 끄면서 계속 현타가 오고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회사도 대학 교수님 소개로 들어간 건데 대표님이 교수님께 말해서 앞으로의 취업길을 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다른 진로도 찾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필 회사 근처에 살고 있어서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때는 밖에서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외출도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ㅜ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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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호롱
2022.11.28
BEST2400짜리에 추천해준 교수님도.. 양심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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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ki
2022.11.28
BEST모든 퇴직 급여관련 된거는 특별한 합의가 없는한 퇴직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퇴직서류와 비밀유지 계약서 또한 퇴직자가 제출해야 하고요. 퇴직서류나 비밀유지 계약서상에 말도 안되는 조건 있을수 있는데. 내가 싸인 했어도 노동법에 위배 되면 무효입니다. 다시 그 사장 안볼거면 노동부 가서 추가시간 근무 신고 하고 돈 더 받으세요. 근로계약서상 포괄적 임금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고 정확한 수당 계산이 없는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 다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쫄지 마세요 급여나 퇴직금 미지급은 노동부 신고하면 형사로 바로 갑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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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ANG
2022.11.28
BEST제가 회사랑 싸우고 나와봐서 아는데요 윗분들말은 그냥 참고만하시고요. 우리는 헌법으로 보장되는 직업선택의자유가 있기때문에 퇴직의 의사를 표하는것만으로도 퇴직이가능합니다. 구두로도 가능은하나 증빙이 어렵기때문에 그냥 언제퇴직한다라는 퇴직서를 제출하세요. 형식은 a4용지에 손으로적어서 제출하셔도 무방합니다. 비밀유지계약은 개똥같은 소리하는 거니 무시하세요. 그런거안써도 회사는 부정경쟁방지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물론 글쓴이도 혹여나 핵심기술을알고계신다면 가지고나오시면안되겠죠. 관련된자세한내용은 이런데 묻지마시고 로톡같은 어플써서 변호사에게 물어보세요. 퇴직은 변호사가 더 잘알아요. 노무사는 노무법에 퇴직에 관해 자세한내용이없어서 변호사한테물어보라 하더라고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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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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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반대
2022.11.28
퇴직하고 퇴직 서류제출은 그건의 일에 마침표를 찍는 일입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인사 담당자에게 연락하시어 퇴사 서류 제출하세요. 글쓴이 분이 하신일이 많다보니 사장이 이를 다른곳에서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하는 상황인것같습니다. 또는 어떤 분야 인지 모르겠지만 특정기술이 사용되었고 그기술을 통해 쉽게 경쟁사가 진입할수있거나 내부의 비밀을 고발조치하거나 등등의 우려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마침표 잘찍으시길 바랍니다. 피하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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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매
2022.11.30
그정도로 중요한 일이면 2400짜리 신입에게 8 9개나 맡기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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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부자
2022.12.04
반대를반대님의 글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쓴이님 글대로라면 취업을 하시는거 보단.. 창업을 하시는걸 어떨지요~~ 조금 막연할순 있지만 요즘1인 기업도 많으니까요.. 쓴이님 계셨던 전 직장에서 일하는 수준이면 창업도 충분히 하실수 있으실거같아요 처음에야 조금 고생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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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곡고양
2022.11.28
아… 정말 착하시네요,, 이래서 사장들이 벤츠타나 봅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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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8
2022.11.28
노무사를 만나셔야할듯 합니다. 전회사 사장이 악의가 있어 보이네요. 멍하게 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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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kokiki
2022.11.28
모든 퇴직 급여관련 된거는 특별한 합의가 없는한 퇴직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퇴직서류와 비밀유지 계약서 또한 퇴직자가 제출해야 하고요. 퇴직서류나 비밀유지 계약서상에 말도 안되는 조건 있을수 있는데. 내가 싸인 했어도 노동법에 위배 되면 무효입니다. 다시 그 사장 안볼거면 노동부 가서 추가시간 근무 신고 하고 돈 더 받으세요. 근로계약서상 포괄적 임금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고 정확한 수당 계산이 없는 경우 시간외 근무수당 다 챙겨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쫄지 마세요 급여나 퇴직금 미지급은 노동부 신고하면 형사로 바로 갑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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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i
2022.12.04
멋진 조언이십니다👍👍
0
심판관
2022.11.28
인생의맛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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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롱불호롱
2022.11.28
2400짜리에 추천해준 교수님도.. 양심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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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뉴규여긴오디
2022.11.30
진심 ㅋㅋ 그냥 대표가 사람 좀 넣어주세요 하고 뭘 해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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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맘보1
2022.12.01
시간 지나고보면 교수님 눈치 안봐도 되엇다는걸 알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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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ㄷㄱㄱㄱ
2022.12.02
오히려 그 교수랑 보지마세요. 저런곳 소개해준게 이미 손절해야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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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코브
2022.12.03
교수 개쓰레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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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니
2022.12.04
오래전 그 옛날 당해본 한사람으로 교수 소개는 아무 의미없는 겁니다. 교수는 월급만 밀리지않고 잘나오면 좋은 회사로 좋은 사장이라고 생각하더군요.(수정됨)
1
알스업고
2022.12.04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학교 교수는 별의미가 없어요. 오히려 회사 좋은 선임,동료와의 관계가 중요하답니다.
2
9AANG
2022.11.28
제가 회사랑 싸우고 나와봐서 아는데요 윗분들말은 그냥 참고만하시고요. 우리는 헌법으로 보장되는 직업선택의자유가 있기때문에 퇴직의 의사를 표하는것만으로도 퇴직이가능합니다. 구두로도 가능은하나 증빙이 어렵기때문에 그냥 언제퇴직한다라는 퇴직서를 제출하세요. 형식은 a4용지에 손으로적어서 제출하셔도 무방합니다. 비밀유지계약은 개똥같은 소리하는 거니 무시하세요. 그런거안써도 회사는 부정경쟁방지법으로 보호받습니다. 물론 글쓴이도 혹여나 핵심기술을알고계신다면 가지고나오시면안되겠죠. 관련된자세한내용은 이런데 묻지마시고 로톡같은 어플써서 변호사에게 물어보세요. 퇴직은 변호사가 더 잘알아요. 노무사는 노무법에 퇴직에 관해 자세한내용이없어서 변호사한테물어보라 하더라고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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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면접관
2022.12.01
많은분들이 보기에 하나만 정정 하고자 합니다. 헌법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퇴직의 자유....는 좀 아닌것 같아서 사족이지만 첨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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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ANG
2022.12.03
정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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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면접관
2022.12.03
9AANG님께서 전하고자하는 뜻이 잘 표현된 글에 불필요한 댓글을 달았나 싶어서 괜히 죄송했습니다.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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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파더
2022.11.29
무슨업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수가 취업길 못막습니다. 그거 막으려고 시간을 쓰는게 본인한테 영양가도 없구요 저도 교수추천으로 인턴했다가 거기에 취직할뻔해서 나가려니까 교수가 악담하더라구요 기분 더럽지만 쌩까고 나와서 좋은직장 다니는중입니다. 교수는 학교 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개소리 무시하세요(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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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2022.11.29
20년 지나도 가끔 연락 옵니다. 그 연락을 잘 받으면 고객이 됩니다. (언젠가는) 평판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지만 평판대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평판을 언급한 이의 평판도 있으니, 평판에 집착하지 말고 할 일에 집중 하세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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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2022.11.29
퇴직한다는데 교수가 무슨 상관있나요? 석사, 박사.. 어차피 학위따면 끝입니다. 회사.. 쫄지말고 싸우세요 !! 독해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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