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돌아다니는 신문 제목과 URL모으는 일을 업무로 하고있어요.
그걸 카톡으로 매일 상급자에게 보고하는데, 보통 관례로 오탈자나 원하는 신문이 있으면 바꿔달라 말하고 마감하는편입니다.
문제는 6시에 퇴근인데 5시반까지 답이 없으면 속이터져요. 다른업무도 있기에 5시 반이 넘으면 기다리느라 남들 퇴근하는 시간에 남아야 하거든요. (일부러 꼬투리 잡아서 몇번씩 고치게 만들고, 일부러 야근시키기도 해요)
근데 금요일에 상급자가 5시에 카톡을 확인 했는데 5시 17분까지 답이 없자 일단 "마감하겠습니다"고 답을 남기니까... 17분에 "누가 마음대로 마감하냐?"하면서 다른곳에서 내자리까지 쫓아오더니 완전 큰소리로 사무실이 떠나가게.....
"ㅅㅂ니맘대로 마감하냐..."라며 갖고있던 수첩이며 볼펜이며 집어던지고 자길 무시하는 카톡이라며 사무실 떠나가라 소리 지르며 난리가 났어요.
저는 처음 저 지랄을 당할때는 심장이 벌렁거리고 그게 몇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았는데, 몇번 겪다보니 지금은 또 지랄이네... 하거든요.
근데 옆에서 보던 새로온 직원이 너무 놀라하며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해야하는게 아니냐고...
사실 저 "마감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시말서를 써야할 정도로 상급자를 무시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상급자는 시말서 쓰라고 난리를 피우는 중이라서
근데 제가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도...
시말서 쓸 말이없어요...
옆에서 보던 새로온 직원말 처럼 제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것인지... 아님 진짜 시말서까지 써야할 상황인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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