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신 분이 제가 인수인계를 못한다고 화를 내십니다
저는 7년 된 사업부 내 해외영업팀에서 일하고 있고, 작년 12월 팀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당시 4명이던 팀은 1년 채우시면서 순차적으로 전원 퇴사했고, 저는 남아 팀을 지탱하며 전시회 참가 후 신규 계약도 다수 성사시켰습니다.
야근과 다지역 영업을 혼자 감당하며 신규 인력을 온보딩해왔고, 현재는 어느 정도 조직을 안정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입사한 분께 인수인계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이분은 영업 경력 10년 이상으로 저보다 선배지만,
제가 안내하는 내용에 반복적으로 반발하거나 반대로 가르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인수인계 4일차 되던 날
그분은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다고 상부에 전달했고,
그 결과 대표, 상무, 팀장들로부터 “그냥 다 넘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업체 전부 넘겼고, 이후 질문 시 답변만 하는 입장으로 전환했으나
정작 질문하시고눈 답변도 듣지 않고 자기 방식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전 담당자인 제 탓이나 바이어 탓으로 돌리며,
기존 파트너들과의 관계에도 무리한 방식(FM 고집, 과도한 서류 요구 등)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땐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회사 방침보다 자기 기준을 우선하며,
조직 내 협업과 연속성을 해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분의 생각과 방향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그냥 영업 스타일의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