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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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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열람 상태로 끝이나는 걸까요
채용사이트를 통해 회사에 입사 지원을 여러번 하고 있는데요, 많은 회사들이 미열람으로 끝이나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
리라쿠마쿠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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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삼성보니 파업하면 월급 더 받을 수 있다. 해보자!!!!
모아서 파업해 볼까요? 조용히 파업할 때까지 기다려 볼까요? 더 많이 주는 곳으로 갈까요?
전설의한국인
쌍 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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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소부냐
분명 마케팅으로 면접보고 들어왔는데 그냥 온갖 잡부로 일하네요 별로 업무성과 티도안나는 쓸데없이 일일히 다전화해서 이상없는지 체크하는 업무나 계단(카펫) 쓸어라 청소기도 안사줌 그동안 많이 샀는데 관리안되서 죄다고장났다고 안사주네요 진짜 닉네임처럼 퇴사시그널이 계속 오네요 내가 청소부냐
퇴사시그널2
쌍 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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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 설치 고민
현재 상황: 59형 이사예정, 1인가구, 삼성2in1 에어컨 보유중 1. 2in1 에어컨 이전설치 예상비용 50만~ 2. 시스템에어컨 사라 3실 예상비용: 400만~ 혼자살아서 2in1 충분할거 같은데, 주위에선 다들 시스템 추천하네요. 4~5년 살고 이사갈거 같은데, 그동안 뽕 뽑을 수 있나요? 살때도 에어컨비 네고해서 사고, 팔때도 그만큼 싸게 팔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나요?
우엉징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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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정교수님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아동교육학과쪽으로 진학을 하려고 합니나.진학상담 해주실 서울대학원교수님 계실까요?
봉주르 김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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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이제는 한계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독립적인 성향이 큽니다. 반면 처가는 장모님이 전업주부셨고 외동딸의 사소한 결정을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확인하는 스타일이셨습니다. 혼수 가구를 뭘 사서 어디에 배치할지, 마트 가서 뭘 살지 같은 사소한 결정 하나하나까지 전부 장모님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 컨펌을 받습니다. 분명 저랑 둘이 대화해서 결론을 내려놓고도 장모님이 전화로 한마디 툭 던지면 무조건 그걸 따릅니다. 신혼집도 처가랑 지하철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그래서 장모님께서 주말마다 마실 나오듯이 저희 집에 오십니다. 처음에는 자리 잡을 때나 몇년뒤 육아할 때 와이프가 장모님의 도움을 많이 구할 것 같아서 일부러 처가와 가까운 지역에 집을 구한 거였는데요. 이렇게 매주 주말에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요즘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가 겹쳐서 평일 내내 야근하고, 주말도 하루 정도는 full로 일하고, 입안이 다 헐고 혓바늘이 돋았습니다. 남은 하루 정도는 잠만 자면서 쉬고 싶은데 집에 장모님이 계시니 쉴수가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피로 회복이 안 됩니다. 토요일에 기절하듯 자고 있으면 아침 운동 갔다온 와이프가 장모님과 함께 들어오는데요 제가 안방에서 자고 있으면 장모님이 창문, 문을 활짝 열고 호래비 냄새가 난다고 호들갑 떨면서 환기를 하십니다. 의자에 걸쳐둔 제 옷이나 빨래통에 있는 제 셔츠를 집어 들고 냄새를 맡으시거나 제 등에 대고 냄새를 맡으실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한테 남편 옷을 빨기는 하는 거냐, 대체 무슨 냄새가 이러냐고 면박을 줍니다. 사실상 저 들으라고 하시는 소린데 수치심이 몰려옵니다. 평일 내내 야근하고 잠만 자고 나간 방인데 어느 정도 생활취가 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와이프한테 장모님 차라리 평일에 오시면 안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야근 때문에 너무 피곤하니까 주말에는 안 오셨으면 좋겠다고요 근데 와이프는 주말에 자기 혼자 집안일 하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오히려 자기가 울어서 저만 나쁜 놈 됐습니다.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가장 숨막히는 곳이 됐습니다. 자다가 와이프, 장모님이 하하호호 웃으면서 현관키 누르는 소리만 들리면 스트레스 받아서 식은땀이 납니다. 이게 요즘 말하는 장서갈등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혼자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ㅠㅠ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선배님들?
내일휴가라롱
쌍 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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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평생토록 한 직장을 다니시다가 재작년에 정년퇴직으로 은퇴를 하셨어요. 현직에 계실 때는 은퇴하는 해를 카운트다운 하듯이 세면서 기다리실 정도로 일 그만두고 여유롭게 사는걸 바라오셨어서 은퇴하시고 나서 훨씬 잘 지내실 줄 알았어요. 근데 날이 갈수록 너~무 무기력해하시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지셨어요. 원래도 혼자 조용히 책 읽는거 좋아하시고, 친한 지인분들 몇몇만 만나는 분이셨지만.. 그래도 회사 다니실 땐 새벽 수영이나 조깅도 꾸준히 하셨거든요. 자기관리도 철저한 편이셨구요. 지금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만 돌려 보세요. 저랑 동생이 출가하고 아버지 혼자 살고 계시는데, 저는 그래도 한달에 2~3번씩 찾아뵙고 드라이브도 시켜드리거든요. 근데 갈수록 귀찮아하시네요. 요즘은 더운데 어딜 놀러가냐고 하시구요. 자유 수영 끊어서 다녀보시는건 어떠냐 해도 말도 안 들으세요. 예전에는 건강하고 탄탄하셨는데 지금은 너무 볼품없이 마르셨고, 밥도 직접 안 해드세요. 너무 속상해요. 운전해서 혼자 여행도 다니시고 친구 분들도 만나러 다니셨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차라리 연애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혼자 걱정하느라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거 같은데.. 어떻게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추가-- 진정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퇴우울증이라는게 있군요.. 안 그래도 아버지가 제가 찾아갈 때 말고는 혼자 계시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걱정이었습니다. 일경험 인턴이나 시니어대학 같은 것도 알아봐야겠어요 도움되는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절약왕김짠순
쌍 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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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제가 뭐를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4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얼마 전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sw가 메인인 회사가 아니라 비즈니스 서포트 툴 개발하는 포지션입니다. 고민인 점은 동료들이 현실에 안주하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특정 업무를 보고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어 제의를 드렸지만 그럼 변경해야할 게 너무 많다. 라는 답변만 듣습니다.(일단 돌아가는 건 건들지말자 느낌인 것 같습니다.) 만약, 업무가 과도하셔서 그런거라면 이해할 것 같지만 회사에서 노십니다. 특정 부서를 제외하고는 도태된 인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도 불만을 가지십니다. 저는 특정 방향이 회사의 장기적인 미래를 봤을 때 좋다고 생각해서 제의를 드리면 왜 굳이 일을 벌리냐는 스탠스로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게 잘못된 이유를 설득해달라고 말씀드려도 뚜렷한 이유는 없습니다. 우습게도 회사 내에서 관련 분야에선 제가 연차도 제일 높고 대화를 해보면 배경지식도 제일 많다고 판단됩니다. 회사에 온지 얼마 안되서 신뢰를 못 받는 건지 아니면 그냥 도태되고 있는 회사인건지.. 반복되는 상황에 새로운 제의도 점점 안하게 됩니다. 일도 적고 몸도 편하고 칼퇴하는데.. 저는 일이 좋습니다. 매일 스타트업에서만 일하다가 규모 좀 있는데로 왔더니 적응을 못 하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뭐를 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인 쿼리 최적화나 스토리지 등등은 이미 선제적으로 했습니다.)
미래는2
쌍 따봉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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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안녕하세요 ㅎㅎ
@IBK기업은행
김태호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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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간판 vs 브랜드 성장사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두 군데 회사가 붙었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7년차 이커머스 종사자입니다. 1. 대기업 - 연봉 예시:기본급 1800+성과급600 = 2,400 - 복지성: 식대별도+ 1년 이상 재직시 약 300 추가 총 2,700-2,800 - 고민하는 부정적 이유: 관리 브랜드 총 예상 매출 연 20억-40억 수준, 대리 3년차 , 조직개편 잦음, 경력자들 무덤, 현직자도 비추, 0에서 1만드는 구조 잡아야함, 개고생 보임. - 긍정적 이유: 대기업 간판 후 넥스트를 고려했을 때 탑다운이 이직 가능. 말하면 누구나 안다. 잘릴일이 없다. 2. 중소기업 - 연봉 예시: 기본급 2,400 - 복지성: 없음 - 고민하는 부정적 이유: 성과 측정, 업무 강도 높음, 리더 역할 부담(파트리더), 잘른다는 리뷰도 보임 - 긍정적 이유: 핸들링 매출 200억 예상, 리더 역할 경험, 직무의 뾰족한 커리어 성장 가능, 브랜드 인지도가 높음 사실 1순위 기준은 연봉인데, 지금 연봉보다는 3년 이상 다닐 회사를 보고 이후 연봉 점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사실 근속은 어려운 판이라 정말 어느곳을 선택하든 버텨야합니다. 어떤걸 선택 기준으로 삼고 고를지 선배님들 혜안 부탁드립니다.
칼할레픽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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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글로벌 마케터 이직 고민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5년차 대행사 마케터입니다. 글로벌 마케팅만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아 마케터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5년차에 몸값을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주근접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을 해서 내년에 아이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업무적으로는 영어를 쓸수있는 환경을 선호하나, 이직을 하면 업무의 폭이 더 넓어지고(단, 국내만) 직주근접이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적은 연봉때문에 고민중입니다ㅠ (협상 불가) 현재 회사: 대기업 계열사 급여) 2024년 기준 성과급 포함 6천 중반 2025년 기준 성과급 포함 5천 후반 출퇴근) 왕복 2시간 20분(못앉음) 업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이직할 회사: 매출 1조 중견기업 기본급은 현재 대비 10% 업그레이드 단, 성과급 포함 시 2024년보다 낮고 2025년보다 5% 정도 오름.. 2026년 현재 회사 성과급 높아지면 연봉은 더 낮아짐 출퇴근) 왕복 40분 (자전거도 가능) 복지) 연차 25개 업무: 국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tvc, btl, 디지털 전체) 다른 마케터분들의 의견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ㅠ 글로벌하다가 국내가도 (유학파 아님) 다시 글로벌로 갈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ghhjdjf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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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의 궁금증 (선풍기 제조사분들 봐주세요)
제가 대략 5년정도로 오랫동안, 볼 때 마다 궁금했던 건데요. 절~대 저 회사를 욕하는 건 아니구요. 저 선풍기의 저 아이들은 왜 따로 유~난이 노란건가요? 왠지 리멤버에는 답을 아는 분이 있으실것 같아서요 쟤들이 지들만 온갖 풍파를 겪은건 아닐텐디.. (저는 저 선풍기를 애정합니다. 우리 장모님께서 저 신혼때 남자가 바람부는거 사오면 안된다고 친히 직접 사다주신 선풍기 입니다. :D 벌써 16년째 저를 시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안드로메다로
은 따봉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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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5인 미만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재직 중인 30대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달 전, 선배님의 이직 제안으로 탄탄한 중견 제조업체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입사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직을 코앞에 두고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머리가 너무 복잡해져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처음 제안을 수락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업무에 대한 괴리감과 회사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PM으로 입사하였으나 지금까지 연구과제 관리, 제품 기획 및 개발보다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경영지원 업무나 대표님 서포팅을 주로 했습니다. 심지어 제 기준에서는 사적이라고 느껴지는 일들도 많이 수행했어서, 재직 기간의 7할 가까이는 제 본연의 업무다운 업무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직 제안을 수락할 시점까지만 해도 제품 개발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비효율적인 업무만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톡옵션 부여, 직원 추가 채용 등도 계속 밀리고, 지원했던 국가 사업들도 줄줄이 떨어지면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퇴사 의사를 밝힌 이후로 상황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말로만 오가던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구동되는 형태로 급속도로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회사의 세무나 회계 및 내부 체계는 여전히 엉망이지만, 구성원들의 학력이나 네트워킹, 엑시트 경험 등 맨파워가 워낙 좋고 아이템 자체도 비전이 있다고 생각하던 터라 막상 눈앞에서 결과물이 나오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퇴사를 얘기했을 때 절 설득하기도 했고, 지금 회사가 시드에서 시리즈 A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원래 일정보다는 밀리기는 했지만 스톡옵션도 받을 예정이긴 하였습니다. 만약 이대로 사업이 잘 풀린다면 빠른 시간 안에 큰 성공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반면 합격한 중견기업은 인지도도 높고 재무적으로도 탄탄해서, 한번 들어가면 길게 보고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건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제안을 주신 선배님을 비롯해 오랜 지인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라, 제가 가서 무조건 잘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심리적 압박이 꽤 큰 상태입니다. 머리로는 선배가 제안해 주신 자리를 이제 와서 번복하는 게 도의적으로 맞나 싶고, 현재 회사에 남는다고 한들 과연 내 역할이 제대로 주어질까 하는 의문도 있어서 현재는 이직을 하는 쪽으로 거의 마음을 굳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이제 막 궤도에 오르는 것 같은 기회들을 놓치는 건 아닌지 미련이 남아 자꾸 갈팡질팡하게 되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거나, 제3자의 입장에서 보시기에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유하고자적하게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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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제미나이랑 3시간씩 이상한 대화를 하는데..
몇달전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제미나이 연간 구독권 사줬는데 그 이후로 더 심해져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원래도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온갖 블로그, 지식인, 커뮤니티 다 뒤져보고 이상한 희귀병을 의심하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복부 통증만 있어도 암 전조 증상 아니냐며 초음파에 CT까지 찍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병원 검사와 인터넷 서치를 하곤 했습니다. 평소에는 너무나도 정상적이다가 가끔 연례 행사처럼 건강염려증이 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여자친구가 제가 결제해준 제미나이 맛을 본 이후로 매일 AI와 심도깊은 의학 대화를 나누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힙니다. "왼쪽 손가락 끝이 자꾸 저리고 찌릿하는데 이거 뇌졸중 초기 증상이야?" 이런식으로 시작합니다. 제미나이가 보통 이런 저런 가능성을 쭉 말해주면서 '정확한 건 의사 진단을 받아라, 걱정하지 마라' 하면서 원론적인 답변을 하잖아요? 그럼 거기서 "만약 내가 평소에 편두통이 있고 가끔 어지러운 것도 포함하면 전조증상일 확률은 몇 퍼센트야?" "의사들이 놓치는 미세 혈관 질환 케이스 논문 기반으로 알려줘" 이렇게 꼬리 질문을 하면서 끝장을 보려고 합니다. 하도 불안해하니까 결국 병원 가서 검사받고 "아무 이상 없다"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다행이다 하고 털어내야 하잖아요? 또 제미나이한테 가서 "의사가 이상 없다는데 오진일 확률은 얼마나 돼? 의사가 놓쳤을 가능성 분석해줘" 이러고 있습니다. 만나서 데이트할 때도 자기가 요즘 회사만 가면 숨이 잘 안 쉬어지는거 같고 특히 팀장 얼굴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어렸을 때부터 폐가 안 좋았는데 문제가 있는거 같다 하면서 폰 붙잡고 제미나이랑 상담하고 있습니다. 저랑 대화하는 시간보다 AI랑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돼서 병원 같이 알아봐주고 달래주기도 했는데 저까지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비정상적인 수준인 것 맞죠?? 제가 제미나이 끊어준게 괜한 화근이 된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엘리트알몬통
쌍 따봉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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