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표가 집 초대하면 가십니까?(feat. 보너스 없음/ 급여동결)
안녕하세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저희 회사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면
가족 경영 회사이고, 대표와 임원이 부부 관계입니다.
올해도 보너스가 없었고, 작년에도 없었으며
급여 역시 동결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원래는 단축 근무한다고 공지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부터 갑자기 직원 단톡방에
“약속 없는 사람들은 부담 없이 집에 와서 밥 먹고 술 마시자”는
메시지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단톡방에서 계속 누가 올 건지 캐묻고
중간 관리자를 통해
“직원들 잘 타일러서 데리고 오라”는 식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른들이 집에 초대해주는 것 자체는 감사할 수 있지만,
이게 정말 ‘자율’인지,
안 가면 눈치 보게 되는 구조인지 헷갈립니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개인 시간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화도 나고 울분이 큽니다.
제가 요즘 말하는 MZ라서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이 상황이 원래 불편하게 느껴지는 게 정상일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경우
참석하시나요, 아니면 정중히 거절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