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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와 '바이오가스'의 콜라보레이션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많은 대기업들과 글로벌기업들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화두인데, 탄소중립은 인간사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막는 것이 주 목적이랍니다. 이 중, 수소산업은 2020년부터 급격히 급부상하여 최근 다양한 사업들로 그 줄기가 퍼져나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수소 생산은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 수소>가 있습니다.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촉매 화학반응을 통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데, 약 1kg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이산화탄소 10kg을 배출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는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입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와 생산 방식은 동일하지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및 저장 기술인 CCS 기술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저장합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또한 높은 성숙도와 경쟁력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태양광 또는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를 물에 가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합니다. 따라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라고 불리우며, 현재까지 3가지 방식의 수소생산기술 중 가장 청정 에너지원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중, 최근 음식물쓰레기,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하여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최근 여러곳에서 건설중이거나, 건설이 완료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다양한 장점으로는 1.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순 탄소배출이 0에 가까운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과 같은 유기성폐자원 같은 것을 재생산하게 된다면 해당 지역의 <수질오염총량제> 관련 "총량"이 감소되어, 지역사업의 필요한 SOC사업이나 개발사업을 추가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3. 음식물류폐기물이나 가축분뇨와 같이 처치가 곤란한 폐자원을 이용하여, [ 메탄가스 생성 -> 수소 개질]의 매커니즘을 통해서, *전기 발전, *수소 생산 위 두 가지의 에너지원을 생산하기 때문에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사업들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수록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과 강우 등 심각한 이상기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탄소중립 과제에, 바이오가스와 수소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사진출처_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
이송무 | 전북개발공사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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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혼, 실직, 퇴사..충격과 공포에서 멘탈 잡는 법
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 실직이나 퇴사, 이직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혼 등 우리는 때로 인생에서 아주 극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대체로 변화들은 대단히 불편하게 느껴지며 때로는 충격과 공포, 분노와 좌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변화는 한 인간이 성장하는 데 필연적인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죠.💡 오늘은 인생에서 맞닥뜨린 중대한 변화를 긍정적인 발판으로 삼아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소개해 드립니다. ✔ 과거와 분명한 선을 그어라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는 알지만, 그 변화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이제까지의 상황과 명확히 단절했고, 새로운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어떤 이벤트나 행동을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이전에 수녀였다가 사회로 나왔고, 자신처럼 수녀로 살다가 일반인으로 전환한 여성들에 대한 책을 펴낸 사회학자 헬렌 로즈 이보는 많은 수녀들이 수녀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수녀복을 벗고 ‘기성복’을 입고 나서야 비로소 과거의 정체성과 작별할 수 있었다는 점을 서술한 바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옷을 입고 벗는 행위가 일종의 리추얼이 된 셈입니다. ✔ 과거와 현재를 함께 묶어라 과거와 선을 긋는다고 해서 과거를 아예 잊어버리거나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과거 역시 나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때 예전의 정체성으로부터 현재의 자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보면 좋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과거로부터 현재로 나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좀 더 의미 있는 정체성에 집중하라 우리는 흔히 직장이나 직업이 자신의 전부인 것 같은 느낌에 빠집니다. 누군가 자신을 보며 직장을 먼저 떠올리거나 좋은 직장을 잃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특히 이런 느낌을 갖기 쉽죠.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여러 가지 정체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현재 직장에서의 정체성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거나 그 정체성을 잃고 혼란스러울 때, 다른 측면의 정체성에 집중하면 도움이 됩니다. 퇴사하며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았다고 말하는 여성이나 출소한 후 조카와 축구를 하며 좋은 삼촌이 되는 행동을 통해 부정적인 자아상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남성의 이야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상상하라 과거를 돌이켜보기보다는 이상적인 미래를 반복해서 그려보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한낱 공상에 불과할지라도, 현실과 별 상관이 없는 추상적인 세계일지라도 말입니다. 한 인터뷰이는 대기업 엔지니어에서 택시 운전수가 될 수밖에 없던 지난날을 탓하다가 미래에는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없더라도 주도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가능성이 현재를 견뎌볼 만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통제할 수 없는 변화로 인한 정체성 마비 또는 혼란은 몸과 마음을 해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요인들에 집중해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정체성,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 등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대응한다면 인생의 변화 앞에 무기력해지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6_1/article_no/588/page/6
최한나 | HBR 코리아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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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린 1등 만들기의 배후
뷰스컴퍼니가 국내 로컬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하던 시절, 14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브랜드 유세린에서 연락이 왔다. 당시 유세린은 백화점 브랜드로 높은 연령층이 타깃이기에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떠오르는 로컬 브랜드의 강세가 지속적인 양상을 보이자 유세린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 10월, 우리를 찾았다. 물론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애자일 조직의 회사가 잘 되는 트렌드였지만, 글로벌 회사인 유세린은 규범 자체가 보수적이었다. 매번 글로벌 가이드에 맞춰 커뮤니케이션하고 이걸 영어로 번역해 독일 본사에 컨펌을 요청하는 프로세스를 거쳐야 했던 거다. 그래도 이 체계에 대해 변명하고 싶진 않았다. 우리가 원래 하던 방식이 유일한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글로벌 회사만의 또 다른 성공 메커니즘을 찾아내고 싶었다. 💡 아니나 다를까. 유세린은 우리가 마케팅을 맡은 3년 동안 올리브영 안티에이징 부문 1등이라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대체 어떻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 뷰스컴퍼니가 브랜드를 처음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들이 가진 자원이다. 브랜드사에서 가진 콘텐츠, 모델, 인프라 등 본사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부터 빠르게 정리한다. 당연히 똑같은 기획서로 모든 브랜드를 담당하고 케어하는 건 불가능하다. 자원이 많고 활용이 잘 되는 곳일수록 마케팅 예산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세팅할 수 있다. 모든 게 돈으로 되진 않는 것이다. 유세린은 가진 자원이 좋았다. 백화점과 글로벌 마켓에 대한 콘텐츠가 확실했고, SNS에서 따라잡지 못하는 그들만의 콘텐츠를 갖고 있었다. 문제는 이것들이 잘 활용되지 않고 있었다는 건데, 이에 우리는 콘텐츠가 각 영역에서 최적화로 소비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는 일을 제일 먼저 했다. ✅ 다음은 소구 포인트를 잡는 일이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탄력’을 마케팅 키워드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건 사실 뷰스컴퍼니가 2016년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정확히는 탄력이란 단어를 뷰티 마케팅계에 최초로 도입하고 확산시켰다. 당시 유세린은 연령대를 낮춰 1020을 메인 타깃으로 잡았는데, 그들에게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티에이징은 부모님 세대나 홈쇼핑에서 먹히는 키워드다. 즉 같은 제품이라도 타겟팅과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에 카멜레온처럼 변주를 주는 게 중요하다. 모다모다의 블랙샴푸 역시 실제로 새치가 나는 사람이 타깃이었지만, 10대를 타깃으로 할 때는 ‘효도템’으로 스토리를 풀어낸 것도 유세린이 탄력 키워드로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 마지막 과제는 바이럴이었다. 그때 그 시절은 유튜브보다 페이스북의 파급력이 대단한, 페이스북 전성시대였다. 좌측 탭을 자세히 살펴보면 페이지 외에 그룹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했는데, 당시 ‘진혹거 겟잇뷰티’ 그룹이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하여 우리는 그들과 협업해 ‘진혹거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자연스럽게 유세린을 홍보했다. 다음 단계는 뭐냐고? 그룹에서 페스티벌 후기 중 3인의 베스트 후기를 선정해 공식 게재했고,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다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이렇듯 시대적 상황, 브랜드와 제품에 맞는 타겟팅, 커뮤니티를 적절히 활용하면 유기적인 바이럴을 쉽게 낼 수 있다. 💬 이러한 경험은 내게도 좋은 공부가 됐다. 자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을 달성한 뒤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은 불상사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였다. 뷰티가 다른 카테고리의 산업과 다른 점은 단순 바이럴에서도 ‘이미지’를 놓칠 수 없다는 점이다. 유세린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독일 정통 브랜드답게 그들만의 색을 가지고 있었고, 뷰스컴퍼니는 각 플랫폼에 먹히는 개별적인 콘텐츠 큐레이팅과 트렌디한 바이럴을 통해 프로젝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10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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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편의점 전쟁이 벌어진 이유
3사 편의점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0만이라고? 편의점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채널 중에 하나로 100만 구독자에 육박하는 '이리오너라' 채널이 있다. 개그맨 이용진부터 박재범, 코드 쿤스트 같은 힙합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콘텐츠로 영상마다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채널인데, 이 채널의 소유는 의외로 GS25 편의점이다. 편의점이 왜 예능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거지? ✅ 편의점이 콘텐츠를 만든 배경 편의점들이 웹예능과 웹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줄줄이 선보이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나 매출 면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PB와 콜라보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재미에 기반한 콘텐츠로 자체 브랜드와 상품을 자연스레 홍보하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 ✅ 편의점 3사 유튜브 구독자는 얼마나 될까?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유튜브 구독자 합계가 200만명을 넘는다. GS25의 채널 '이리오너라' 96만명, CU의 '씨유튜브' 80만명, 세븐일레븐의 '복세편세(복잡한 세상 편하게 세븐가자)' 26만명 등. GS 이리오너라의 경우 편의점 핵심 고객층인 2038세대가 유튜브 구독자의 70%로 채널 구독자와 고객층의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 편의점이 만드는 드라마 CU는 유튜브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을 선보여 1억에 가까운 조회 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MZ세대 감성의 웹드라마 장르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 중인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였고, CU와 함께 콘텐츠 제작과 연계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편의점의 미래전쟁 명품시장이 아무리 성장을 해도, 이커머스 시장이 최근 가장 빠르게 구매 마켓의 파이를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편의점이다. 가까운 접근성을 기반으로 단순히 편의성뿐 아니라 곰표맥주나 원소주 같은 이색적인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10대에게는 하나의 문화공간이요 직장인에게는 도시락 런치로 더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편의점은 이들 MZ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음 시대의 무기로 콘텐츠를 선택하였다. 예능을 넘어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례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혹시 모른다. 편의점 유튜브 채널이 200만, 300만이 되는 시대가 오게 될지도? *참고 기사: https://v.kakao.com/v/20220731171200594?from=tgt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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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는 미국ETF 투자 방법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꽤 늘고 있는데요. 미국ETF 상품들은 우리나라 시장에도 있고, 미국시장에도 있고, 일본시장에도 있는데, 왜 굳이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이 일본시장에서 사는 걸까요? 결국,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몰리는 걸텐데,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환율', 요즘 경제뉴스에 물가와 더불어 가장 핫한 키워드 인데요, 사실 경제뉴스들이 들을때는 '아~ 그렇구나' 라고 이해되는 거 같아도 돌아서면 '무슨 말이 였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환율' 내용이 대표적인데, 물론 현직분들이나 전문가분들에게는 쉬울수 있지만, 환율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다수의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수 있지요. 그래서, 요즘 거래가 늘고 있는 해외ETF 투자사례를 통해서, 환율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수 있는지 애기해 볼께요. 기본적으로 해외자산에 투자를 하게 되면 환율이 변동할때 그 위험에 노출돼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달러가 굉장히 비싼 상태 인데, 미국주식에 투자를 잘해서 수익은 10%가 났는데, 나중에 환율이 떨어져 있으면 실제로 수익이 줄거나 최악의 경우 환율 때문에 손해가 발생(환차손)할수도 있죠. 그래서 환율변동에 손해 안보게 환헤지(최초 환율로 고정)상품에 투자를 하는 건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엔화로 환차익까지 얻기위해 일본을 통해서 미국ETF에 투자하고 있는 거죠. 즉, 미국주식은 사두면 앞으로 오를꺼 같긴한데, 달러가 지금 한참 올랐으니깐 앞으로 떨어 질수 있을것 같아서 투자하기가 고민인 상황에서 달러-엔화 환헤지 된 미국ETF를 사는건데요, 사실 우리나라 시장에서 투자할수 있는 미국ETF 중에서도 환헤지(달러-원화) 상품들이 있지만, 이렇게 하면 그냥 달러가 떨어지는 것만 방어할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투자자들이 노리는 건 '달러가 떨어지는 것도 방어'하고, '미국 주식이 오른 것도 차익'을 노리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게 뭐가 없을까 찾아보니 지금 엔화가 역대급으로 싸더라! 그러면 이렇게 싼 엔화를 사서 이 엔화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되 여기에 환헤지를 걸어놓자! 라는 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원화를 엔화가 쌀때 바꿔서 그걸로 미국ETF를 사고 달러가 떨어지는 건 환헤지해 놓은 상태에서, 만약 달러가 떨어지게 되면 국제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엔화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엔화 가치가 오르는 것에 대한 '환차익'까지 기대해 볼수 있는거죠. 그래서 앞으로 "엔화는 오를 것이고 달러는 떨어질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런 투자 전략도 가져볼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요, 한번 짚어봐야할 점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수수료가 첫 번째 인데, 즉 '환헤지 수수료'하고 '환전 수수료'를 따져봐야 되는데, 사실 환헤지 라는 게 공짜가 아닌거죠(해당 ETF상품 수수료에 포함) 그리고 '환전 수수료'도 있는데, 다행이도 지금은 증권사들이 해외시장 투자고객를 유치하기 위해서 대폭 할인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세금적인 부분도 챙겨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는 않아요. 엔화 사놓은게 올라서 팔고 다시 환전하면 그 수익은 세금을 안내지만, 그 엔화로 주식을 사면 세금 부과 대상이 되는 거죠. 그래서 만약, 일본시장에서 산 미국ETF가 올라서 수익나고 엔화도 올라서 수익나면 합쳐서 해외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거에요(연간 250만원 초과수익금액에 대한 22%) 요즘에는 해외투자도 MTS로 쉽게 할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투자할때는 이외에도 추가 엔화약세에 대한 고민과 해당 ETF상품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함께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김승태 | KB국민은행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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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신도시는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언제인가부터 "신도시"라는 단어는 우리의 귓가에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들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X기 신도시, 신도시 라이프, 신도시 스타일, 그리고 신도시 유부남/녀, 신도시 아재까지.. 신도시는 단순히 부동산/경제 용어를 넘어서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의미와 감성까지 주는 용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요? 자, 이제 그럼 "신도시"라는 단어의 정의, 원류부터 한번 찾아가 살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도시(新都市)는 자연 발생으로 성장한 도시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적,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의미합니다. 현대에는 보통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구도심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외곽지역에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상술한 것처럼, 원래의 신도시는 "처음부터" 계획된 도시라는 의미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아니라 베드타운에 머무르는 도시가 적지 않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련하여 후술하겠지만, 기왕에 계획해서 만드는 도시라면 조금 더 고민해서 어떤 컨셉트를 가지고 그야말로 "신도시"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나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신도시에 대한 개요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지금부터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런 한국의 신도시를 좀 더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왜? 한국의 신도시들은 어느새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곳, 성역, 또는 욕망의 대상이 된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그렇게 된 배경을 몇 가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번째, 삶의 질의 문제입니다. 물론, 신도시라고 해서 삶의 질 측면에서 하나의 범주로 묶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신도시는 계획도시로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 공간과 구성이 정해지고, 여러가지 사회 기반 인프라가 처음부터 설비, 적어도 계획된 채로 시작하게 마련이지요. 또, 그야말로 신(新)도시이다보니 당대의 사람들의 기호, 트렌드에 맞추어 여러가지 설비, 공간들이 마련되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의 공원, 처음부터 계획되어 할당된 녹지, 쇼핑/병원 등 생활 인프라, 주차시설/시스템, 주민들이 공유하는 편의시설/커뮤니티센터 등등 다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도시의 경우, 해당 지역 내에서의 삶의 질만 놓고 보면 구도심이나, 구시가지, 심지어 지가나 매매/전세가가 높은 지역보다도 오히려 삶의 질이 우월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입지에 따른 출퇴근의 어려움/시간/비용, 도심에의 접근성, 학군 등의 측면에서의 아쉬운 요소는 존재할 수 있으나, 투입 비용 대비 날마다의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무시하지 못할 가성비 혹은 가심비를 제공하는 곳이 적지 않다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투자/경제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주택의 문제가 인생과 경제 생활에서 지나치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폭등과 침체가 거듭되는 이 국면 속에서 누군가는 많은 이익을 거두었겠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불안과 박탈감, 그리고 정신적 피로라는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강남이라는 용어로 상징되는 소위 부촌 지역은 그 어느때보다도 가면 갈수록 점차로 성역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지속된 부동산가격 폭등에서 가장 많이 오르고 폭등 이후의 침체가 오더라도 가장 덜 하락하는 것이 부촌 지역이고, 세금 부담도 날로 가중되어 가는 흐름 속에서 강남으로 대표되는 부촌 지역은 점점 더 경제적으로 중/상위계층들 사이에 일부 부유층들이 공존하던 지역에서, 상당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진입이나 주택 소유/거주가 쉽지 않은 배타적인 부촌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보통 사람들(정의 자체가 모호하긴 합니다^^), 다시 말하면 압도적인 경제력을 보유하지 않고, 자신이나 가족의 생업에 기대어 경제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경제적으로 일반계층의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투자를 하고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지킨다는 관점에서 통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요 범위가 신도시 지역 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신도시는 보통의 사람들, 직장인들에게 삶의 질과 경제 문제를 어느 정도 절충적으로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대안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3번째는, 미래 그리고 삶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입니다. 세상은 몇년 정도를 바라보면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지만 10~30년 정도의 기간을 바라보면 상전벽해라고 할만큼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인터넷과 무선통신이 없이 살아갔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이지요. 그랬듯이 앞으로의 세상도 눈을 씻고 볼만큼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들의 주택에 대한 지금의 관점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우선 지금의 우리나라의 주택 시장은 마치 주거지에 서열이 있는 것처럼 접근성, 학군 등에 따라서 가격이 매겨지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중요하게 여겨지고 매달리는 그런 것들이 앞으로 10년~30년 후에도 그렇게 중요하게 남아 있을까요? 물론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보는 사회의 방향, 개인화, 탈도심화, 분권화, 친환경 등등 여러가지의 트렌드를 미루어 볼 때 많은 관점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신도시의 장점과 매력은 앞으로도 유지되고 더욱 부각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리고, 그런 큰 흐름 속에서 현재의 신도시들,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신도시들이 제 각기의 특성과 매력을 가지고, 단순히 X기 신도시, 최고의 베드타운, 이런 수식어가 아니라, 특화된 삶의 커뮤니티로서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희망해 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의 신도시, 신시가지(푸둥, 타마뉴타운, 오다이바, 시오도메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이 잠시의 흥미가 되셨다면, 이전에 제가 신도시 관련 주제로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가볍게 재미로 읽으실 만한 글입니다.) https://app.rmbr.in/pVBMYp442rb ※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잠시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fZ371ysR3r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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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이후 1300원을 하회한 환율, 하반기 변동이슈는?
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 FOMC가 끝났습니다. FOMC는 시장이 원하는 자이언트 스텝, 75bp(0.75%)인상을 단행했습니다. 7월 FOMC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만장일치로 시장예상치인 75bp (자이언트스텝)인상 단행 2.대차대조표 축소는 기본계획 유지 3.미국의 고용 양호, 경기둔화는 되고 있으나 침체는 아니라는 진단 4.미 기준금리는 중립금리인 2.25~2.5%에 도달. 9월 FOMC에도 자이언트스텝을 할 수 있으나, 향후 통화정책은 이미 정해진 경로보다 매 회의 때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조절 가능성 시사 5.연준은 근원 인플레이션(개인소비지출)에 주목하고 있음. 최근 근원개인소비지출은 전년대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금리인상속도 조절 요인이 될 수 있음. 2%가 연준의 목표이며 6월말 발표된 근원PCE는 4.4%로 1분기5.2%를 하회하는 모습에 인플레 정점 기대감이 커짐 7월 FOMC 이후에는 금리인상속도 조절 기대감과 경기침체우려 완화에 나스닥 4% 급등, 국내증시도 상승마감 했습니다. 한편 한미금리차 역전에도 국내 외인 자본 유출 가능성에 대하여 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빅스텝(50bp상승)은 하지않겠지만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높아짐에 따라 8월 금통위에서 한국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 높아졌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조등 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재개 뉴스, OPEC 산유랑 증산기대 등)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밖의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유입도 7월 당월 2조원유입으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제는 인플레이션 상승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장단기금리차(미 10년국채금리와 2년국채금리)역전현상이 더 부각된 점은 실물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수출에서 7월 1~20일 수출은 전년대비 14.5%증가하는 모습이였으나 무역수지는 -81억불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누적 -185억불의 적자를 기록중에 있어 8월 계절적 요인으로 경상수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고, 코로나 재확산 등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도 잔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로존의 경기가 좋지않아 현재 달러화 약세 흐름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은 환율의 급락을 예단하기 어려운 재료입니다. 연초만 해도 유로존의 서비스업지수등이 다시 좋아지면서 유로화의 강세를 예상했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발발했고 중국의 락다운 등으로 독일등 주요 수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연정이 붕괴되며 지정학적리스크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 ECB에서도 제로금리에서 빅스텝을 인상하는등 인플레를 잡기위한 노력과 함께 유로존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릴 듯 합니다. 증시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베어마켓(약세장)에서의 랠리라는 평도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FOMC 불확실성 해소에 1300원 하회하며 환율 안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보다는 제한된 하락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경지 | (주)마이스터투자자문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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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짚고 넘어가기, ESG 꼭 해야만 하는 것인지?
반갑습니다. 인플루언서 3기 이대근입니다. 근래 ESG, ESG 많이들 언급하는데요, 그 핵심이 무엇인지? 왜 하려고 하는지 언급해 봅니다. 저희 회사는 60여명 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인지라 ESG는 남 얘기 같았는데요, 최근에 제품 판매시에 환경세를 추가로 내야한다고 하고요, 제조 시설에 유해 시설을 비치하면 여러 정기적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환경에 관련된 법이 까다롭게 바뀌고 있는 모양입니다. *ESG 오해 3가지 첫째, ESG는 착한 기업만 하는 거 아닌가요? 둘째, ESG는 담당 부서만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요? 셋째,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 하는 것 아닌가요? *ESG는 투자,대출,R&D 참여, 환경 및 사회적 규제와 법, 수출,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 대기업의 공급망 중 한 가지 단어라도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그렇다면 ESG는 어떤 의미일까요? 1. Environment (환경) 2. Social (사회) 3. Govemance (공공경영) ESG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이며, 중장기 기업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비재무적 지표다. 즉. 기업의 재무제표에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 가치와 연관된 비재무적 성과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재난이라고 격상되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럽, 미국에서는 폭염으로 여러 사람들이 죽고 농작물도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네요. 북극의 만년설은 하루에 60톤 넘게 녹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모두 처음 겪고 있는데요, 이는 시작 단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식량난이 터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SG 경영이 한국에서 급부상한 이유 첫째, 유엔 책임투자원칙의 본격화를 통한 금융권의 변화가 우리나라에도 닥쳤다. 2018년 유엔PRI총회에서 한국 국민연금이 언급, 국민연금은 2022년부터 운용기금의 50%를 ESG 반영한 자산에 투자하겠다 발표함. 둘째,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 및 평가할 수 있게 된 공신력 있는 지표들이 개발되었다. 셋째, 기후 위기를 둘러싼 글로벌 협정과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넷째, 소비자와 사회가 변했다. 코로나19로 위기감이 더해져 기후 변화와 환경, 사회 문제를 그냥 두지 않는 소비자들이 ESG경영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가공하야 되팔아서 이익을 남기어 사는 국가인데요, 글로벌 협정에 따라가지 않으면 수출자체가 막히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힘 있는 국가들이 자기들이 유리한 법을 제정하는데요, 힘의 논리가 여전히 먹히네요. 트럼프 때 탄소중립 정책을 무시한다고 했고, 중국과 인도도 마찬가지지요. 우리나라도 선진국이긴 한데요, 아직 규모가 작아서 내수로는 국가를 유지할 수 없기에 문재인정부 때 탄소중립 정책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50년이 탄소중립 목표이니, 화석연료는 2040년부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겁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긴 합니다만,,,,) *CEO가 ESG 경영을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까닭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과거 국내에서 일어난 낙동강 폐수 유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991년 구미공업단지에 있는 '두산전자'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2020년대인 지금,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SNS,인터넷 기사로 순식간에 기업의 평판 및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예를 들면 ESG 측정 지표 중 'GRI 306: 폐수 및 폐기물'이 있는데, 만약 당시 두산그룹에서 이 지료를 잘 준수했다면 페놀 유출 사건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투자사들이 ESG지표를 유심히 보고, 조직의 선장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좋은 ESG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 꼭 해외 수출을 위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우리가 좋은 환경을 유지하려면 오염물질을 최소한으로 막아야겠지요. 대기업 공장은 해외로 많이 이전했는데요, 어쩌면 대기업보다는 중소업체에서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돈" 이겠지만요. ESG 관련하여 의미와 ESG를 해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전세계 경영 악화로 제조업은 점점 더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환경이라는 것이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외쳐야겠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래는 블로그에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lovedaegun2/222676657737
이대근 | 에스에이텍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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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정상전쟁, 왓챠의 위기
위기의 왓챠는 생존할 수 있을까? ✅ OTT 산업은 미디어의 미래다 미디어의 미래, OTT에 대해 계속해서 담고 있습니다. OTT의 이후 그림을 알고 예측하면 콘텐츠의 패권을 잡을 곳이 어디가 될지,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 미디어 업계의 구도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왓챠 등 글로벌과 국내 업체까지 다섯이 넘는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OTT 정상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한국 시장이 치열할까? 그 배경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모델로 미래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한국이라는 지역이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죠. 제조업체로 치면 반도체 정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아시아의 중심으로 넘어 글로벌의 중요한 요충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보다는 가입자 수 확보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키우기 위해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뜨거운 쩐의 전쟁 여기에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과거 편당 10억도 안 되는 비용으로 드라마 한 편을 만들었다면, 배우들의 프리미엄과 제작비 인플레이션으로 지금은 10억이 훌쩍 넘어가는 작품들도 많아지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어떨까요? 토종 OTT 플랫폼 양대산맥인 웨이브와 티빙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230%, 1130% 넘게 급증한 558억원, 7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왜 OTT 산업은 적자일 수밖에 없을까? 성장을 위해서는 히트 콘텐츠가 필요하고, ‘킬러’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늘린 결과였고 각각 든든한 모기업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죠. 티빙은 CJ ENM이라는 웨이브는 SK텔레콤이라는, 쿠팡플레이는 쿠팡이라는 거대한 뒷배의 지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구도에서 불리한 것은 왓챠입니다. 독립군 왓챠는 과거 투자를 받은 금액으로 인력 운영부터 플랫폼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모두 해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이런 규모의 게임, 출혈전쟁으로 우려했었던 왓챠의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 왓챠의 위기 왓챠는 국내 제작 환경 악화로 사업 구조 개편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모든 부서에 걸친 인력 감축에 돌입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왓챠 2.0′ 프로젝트도 잠정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왓챠는 연내 왓챠 2.0이라는 새로운 구독 모델을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음악, 웹툰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었다. 현시점에서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최우선이다. 왓챠는 2021년 248억원, 2020년 154억원, 2019년 1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위기의 이유 ❓ 그 배경에는 왓챠의 구조상 다음 시리즈 투자를 받거나 IPO를 향해 가야만 생존하고 지속할 수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돈을 거둬들이는 시기를 맞아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이나 기업 공개 시장도 점점 닫혀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죠. 이런 환경으로 스타트업은 외형의 확장보다는 내실의 안정과 함께 수익구조의 개선에 대한 미션을 맞이합니다. 다른 플랫폼 비즈니스보다 OTT에게는 더욱 불리한 환경이죠. 왜냐?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으면 신규 유입이나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게 다시 낮은 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 왓챠의 미래❗️ 결국 왓챠는 자금이 충분한 다른 OTT 기업에게 M&A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추측입니다. 현 수준에서 대형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거나 투자를 지속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매각 대상으로는 웨이브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티빙이 앞서 시즌과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만큼 웨이브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형 확장이나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왓챠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를 베이스로 시작한 만큼 그만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왓챠가 미래를 만들어갈지를 지켜보면, OTT의 새로운 판이 그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OTT 스타트업이라는 유일한 독립군 브랜드인 만큼 그만의 방식으로 시장에서 잘 생존하고 이전에 선언했던 왓챠 2.0으로 잘 진화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참고 이전 글 <OTT 전쟁에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왓챠> https://app.rmbr.in/oHubWfPu4rb <쿠팡 VS CJ ENM VS 넷플릭스가 싸우는 방식> https://app.rmbr.in/Fr1xGjMu4rb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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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細稅)한 이야기 9_ '2022 세제개편안' 진짜 문제인걸까?(근로소득)
안녕하세요. 10년차 재경팀 김과장 '김현녕' 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2022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고 뉴스, 기사 등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근로소득 세율 구간 조정에 따른 감세 방안에 대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근로자의 절반 이상은 혜택이 '0'이고, 결국 고소득자만 혜택을 보게되는 부자감세이다? - 직장인으로 매월 급여날이 되면, 통장을 보고 또 급여명세서를 보며 혼자 생각하곤 합니다. '뭔 놈의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어가는거지~?'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우리나라는 소득세율이 최저6%~최대45%까지 다양한 세율에 대한 과세표준 구간이 존재합니다. 결국 소득이 많아지면 더욱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되는 구조엔 것이죠. 아마 그래서 저도 승진을 할수록 더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더 야속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율 구간 조정은 6%~24%세율 구간에서만 이루어집니다. - 예를 들어 백화점에 갔는데, 정가에서 10%세일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10만원이 정가인 상품은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100만원인 상품은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더 비싼 가격의 제품일수록 동일한 할인 정책에서도 할인되는 금액은 더 커지게 되고 아무도 이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지 않습니다. - 세금은 예민한 주제라 그런지 유독 다른 잣대로 바라보려는 시도가 있는 듯 하네요. 결과적으로 과세표준 구간을 동일한 금액, 예를 들어 세율 변경 구간을 다 동일하게 500만원씩 올린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24% 세율구간에서 15% 세율 구간으로 떨어지는 소득자의 절감되는 세금 액수가, 15% 세율구간에서 6%세율구간으로 떨어지는 소득자의 절감액보다 더 클 수 밖에 없는 부분임에도 단순히 절감액을 기준으로 고소득자를 위한 '부자감세'라는 말은 조금은 정정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2. 연말정산 금액의 중대한 변동이 없다면 저소득층에는 의미가 없는 '생색내기용' 정책이다? -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분들은 잘 알고 계시 듯, 매월 급여에서 공제(원천징수)되는 세액은 간이세액표에 따라 전년도 소득기준으로 우선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실제 다음해 2월이되면 해당 연도의 총 급여액을 기준으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비용이라고 국가가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으로 과세표준에서 제외해주는 항목을 반영하여 최종 소득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매월 납부했던 세금이 실제 납부해야 한다고 계산된 세금보다 클 경우 돌려받게되고, 작은 경우는 추가 납부를 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 연말정산의 경우, 매년 2월이 다가오면 '연말정산 전략' 등의 기사가 생산되고 각종 보험사 등에서는 연말정산 혜택 상품이라며 판매를 상품을 홍보합니다. 즉 동일한 소득자 사이에도 각자의 현실에 따라서 환급이 나올 수도있고 납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작년에는 20만원 추가납부, 올해는 16만원 환급이었습니다. -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의 제도는 별개의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제도에 대한 개정(개편)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번 소득세율 구간 상승으로 세율을 조정해주는 정책 자체가 의미 없다라고 일반화 할 수 있을지? 3. 실제 가장 큰 문제는 1억의 소득이 있어도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무세' 근로자이다? - 여기서 1억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시면 실제 현상에 대해서 놓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탈세나 탈루 혹은 과세권을 벗어나는 방법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연말 정산으로 공제를 받아서 환급을 받으므로 '무세' 근로자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 아마 위 2번에서 실제로 혜택을 보는게 없다고 말했던 저소득자 분들의 상당수도 이 '무세'근로자에 포함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5천만원 소득자는 연말정산으로 납부세액 전액에 대해서 환급을 받아도 되고, 1억 소득자는 납부세액 전액에 대해서 환급을 받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뭔가 또 다른 형평성의 논란이 될 수 있는 논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결국 이런 '무세'근로자를 없애기 위해서는 연말정산 혜택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야하는데 그 경우, 정말 저소득자에게는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그 부분도 불분명 한 듯 합니다. 자다깨서 어쩌다 기사를 읽고, 세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해당 기사를 본다면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듯 하여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 기사> http://naver.me/GwDz9dWr
김현녕 | (주)GS글로벌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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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의심하지말고 돈을어떻게벌지를 고민하라
안녕하세요. 메타버스에 대해서 참 말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실체가 무엇이냐는 것이었죠. 물론 메타버스는 마케팅적으로 남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메타버스라는 콘셉트는 단순히 VR, AR, 3D 가상현실, 인터넷 이런 기술적인 적용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처음에 유튜브가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이 인식하는 서비스의 느낌은 인터넷에 나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곳,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 연주자의 기타 연주 동영상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엄청난 조회수가 나왔다. 하루아침에 유명해 졌다.. 뭐 이런 식이었죠. 그 때만 해도 저게 뭐지..아 동영상 서비스라니까 관심은 가는데,, 뭐 판도라도 있고,, 흔한 서비스잖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화질도 뛰어나지가 않았고, 주로 PC 인터넷을 통해 접속했으니까요. 접근성도 떨어지고. 국내에선 별달리 볼 콘텐츠도 없었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것도 보는 것도 어렵고.. 볼 것도 없는 그런 시대였죠. 해외 동영상을 보면 생소하고 동영상이다보니 랙이 걸리기 십상이었습니다. 정말 답이 없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유튜브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변화의 중요한 원동력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모바일 서비스의 확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고화질의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고, 스마트폰과 LTE망을 통해 거의 끊김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좋은 품질로 쉽게 접하게 되었죠.  그렇게 되자, 봇물처럼 UCC라고 했었던 기상천외하고 재미나고 도움까지 되는 콘텐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동영상, 방송의 봇물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그 다음의 이야기는 말 안해 도 다 알고 계시겠죠. 자 이제, 그럼 메타버스 얘기로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에 메타버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신선하게 여겼고, 이윽고 몇몇사람들은 그 미래에 대해 의구심을 갖거나 조롱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만 거창할 뿐 실체가 없다고요. 말만 그럴싸하고 허울뿐인  것 맞습니다. 지금은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볼까요? 단순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지금 유튜브를 통해 하고 있는 경험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하고 있는 경험들이 좀 더 발전되고 사용하기 편안한 형태의 VR, AR, 3D 가상현실 디바이스나 웨어러블에서 누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튜브의 강의나 썰 콘텐트들이 내 눈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면, 그리고 바로바로 서로 인터액션까지 할 수 있다면요? 틱톡의 화제의 핫한 댄스 영상을 3D로 눈 앞에서 보듯이 보고, 틱톡커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다면? 인스타그램에서 단순히 2차원적인 평면의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고 싶은 공간, 대상을 입체감 있게 공유할 수 있다면? 물론 처음에는 이런 것들에도 기술적인 불편점이나 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처럼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처음에는 기존은 편안하고 익숙한 서비스들과 병행되어서 조금씩 사용하게 되면서 점점 더 좋아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어느새 기술이 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쑥~ 치고 올라오겠죠. 그렇게 되면 그런 경험들, 서비스가 점점 더 개발되고 진화하면서 엄청난 시장과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런 것을 해낼 수 있는 기업들은 이것이 더 매력적이고 강력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든 이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시간 문제라는 얘기이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메타버스가 열어갈, 좀 더 생생하고 가까우며 초연결된 세상, 흥분되고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제가 쓴 다른 글도 한번쯤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LuQMvNZW6rb https://app.rmbr.in/pVBMYp442rb https://app.rmbr.in/3QCtG8Yg5r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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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전단지를 모으던 배민이 국민 브랜드가 된 비결
어쩌다 배민은 B급 감성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을까? 동네 전단지를 모으던 배민이 어쩌다 국민 브랜드가 된 배경에 대하여 1️⃣ 온라인을 달군 어느 회사의 게시문 2015년,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며 사람들의 공감과 논란을 일으켰던 핫한 게시물이 있습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이라는 어느 회사의 게시물이었는데요 이 ‘11가지 방법’ 일에 대한 이야기의 주인공,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은 이를 통해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배달앱 초창기를 이끌던 이 작은 회사는 현재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2️⃣ 2천만의 국민앱이 된 배민 한 달 이용자 수가 무려 2천만이 넘으며 배민은 배달앱을 넘어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지금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까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B마트, 쇼핑라이브, 키친과 커넥트 여기에 웹툰까지 14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배달’ 생태계를 만들며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전 관련 글 <배민이 만화를 만드는 이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2096 3️⃣ 배민이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피식 거리게 만드는 카피와 ‘치믈리에’, ‘배민신춘문예’ 등 음식과 관련된 광고를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B급 감성을 녹인 굿즈를 녹여 문방구를 열고, 서체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어요. 배민은 하루에 세 번의 의식을 치러야 하는 ‘먹거리’에서 시작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로 브랜드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4️⃣ 먹거리와 일하는 문화로 브랜딩하는 회사 그런데 먹거리는 본업이니 그렇다고 쳐도 초기 '일 잘하는 11가지 방법'과 같이 계속해서 '일하는 문화'를 하나의 브랜딩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민답게 일하는 문화가 배민 특유의 느낌, 그리고 브랜드 자산과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 ‘문화가 일하는’ 브랜드 일에 대한 소통을 위해 열었던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일을 잘하는 법,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일을 잘하는 척을 하는 법' 등 누구나 와닿을 수 있는 언어로 재밌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수많은 ‘음식’과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장 속에서 배민은 차별화된 일 문화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같은 마켓의 요기요나 쿠팡 이츠와 차별화되는 부분이죠. 6️⃣ 일 브랜드로 오프라인까지 ‘일 고민’을 나눈다는 큰 틀 아래 기획된 또 다른 프로젝트 ‘이게 무슨 일이야’ 오프라인 전시가 브랜드 팝업의 성지 성수의 프로젝트 렌트에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푸드, 테크, 플랫폼의 이야기는 싹- 빼고, ‘당신의 일 고민을 삽니다’라는 카피 아래에, ‘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웠죠. 배민의 기업문화를 선보이고 소비자와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7️⃣ 배민 브랜드의 팬 만들어가기 사람들은 배민의 성장 과정과 일하는 방식을 지켜보면서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배민의 최종 목표는 ‘저런 회사가 있었지. 저 회사만의 분위기가 있었고, 저 회사는 다른 시도를 했었지.’라고 기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배민은 특유의 B급 감성을 토대로 먹거리와 일하는 방법을 무기로 ‘배민다움’을 만들어 브랜드의 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초인의 생각> 기업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업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메시지가 다를 테니깐요. 하지만 분명한 건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 추구하는 문화, 기업이 가진 브랜드의 가치가 하나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브랜드의 팬이 되고, 더 나아가 기업의 팬이 되어 그곳에서 하는 것들에 참여하고 열광하는 팬덤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민 말고 또 다른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다른 곳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나이키가 있고 더 나아가 잠재적으로는 노티드나 젠틀몬스터 등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만큼이나 창업주와 경영진, 구성원들까지 기업의 문화와 브랜드에 고민하고 모든 이들이 같은 방향성과 공통된 가치에 공감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민과 같이 또 어떤 브랜드가 재미난 모양새로 세상을 바꿔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의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bemyb.kr/?bmode=view&idx=12395999&back_url=&t=board&page=1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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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시켜야 한다?
“ 공매도의 장점만을 이야기해서 공매도 폐지를 반대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거래가 적어지려면,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가 적어지려면 , 개인투자자가 호구되지 않으려면 어떤 제도가 더 좋을까 하는 정도의 생각에서 쓴 글 임을 밝혀드립니다 “. 저는 공매도 폐지를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것은 결정권한이 있는 기관에서 여론을 수렴해서 정할 것이고 저는 그 정해진 룰내에서 어떻게 매매를 할까 생각하는 한명의 개인 투자자입니다. 리멤버 3일 토론에서 공매도에 대한 토론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다른 댓글들을 보면서 공매도에 대한 의견들을 보면서 좀더 넓게 공매도에 대한 제도나 기관들의 운용방법등 생각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알아야 대응 할 수 있으니까요. 1. 공매도는 매우 위험하다? Yes * 현재 내가 아무 포지션이 없고 현금만 있다면? i)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하는 것 vs ii) 주식을 매수하는 것 둘중에 무엇이 더 위험할까요? i) 무한대의 위험 - 기업실적과 전망이 좋다면 주가 상승의 끝을 모르기 때문에 주가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상승 가능. 증거금을 계속 입금하지 못하면 숏커버링으로 포지션 청산됨 ii) 제한된 위험 - 기업이 부도가 나도 투자한 금액만 손실임. 만약 투자한 회사 부도가 나도 청산하고 주주에게 나눠줄 자산이 있다면 회사자산 잔여분을 지분만큼 받을 수도 있음 즉 공매도하는 외국인이나 세력이나 주가하락에 대한 확신 즉 회사가치 고평가에 진정 자신감 뿜뿜일때만 가능합니다. 2. 외국인과 세력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No 개인들도 증거금을 예치하고 공매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며 CFD라는 상품을 통해 공매도를 쉽게 할 수 있어졌습니다. 그러나 과연 개인이 공매도 할 만큼의 리써치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외국인의 공매도는 돈을 차입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증거금을 예치하고 삼성전자를 빌려서 매도하고 매도하고 받은 원화로 다른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매수한 주식과 매도한 주식의 성과만 환율변동리스크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외국인의 공매도는 공매도 금액만큼 다른 주식을 매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국가별 롱숏전략을 취하면서 환율까지 고려한 매매를 하는 헤지펀드들이라면 한국매도/대만매수 이런 전략을 취할 경우 수급상 매도 압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펀더멘탈과 기업의 펀더멘탈이 좋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숏커버링(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는 것) 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세력(작전)을 하는 세력들은 일반적으로 종목 매수로 작전을 합니다. 왜냐하면 매수는 돈 있는 만큼 매수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와 같이 무차입 공매도 금지인 경우 주식을 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공매도 안되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들은 고평가 되거나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식을 빌리기 어려운 중소형주들은 주식 차입비용이 아주 비싸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중소형주의 경우 연율 20-30%로 빌려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CFD (차액결제거래)를 이용할 경우 주식 매도도 가능합니다. CFD 거래를 할 경우 CFD를 매수(고객은 매도)한 증권사(외국인)는 위험을 없애기 위하여 차입공매도를 합니다. 즉 CFD를 매도하는 것과 차입 공매도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거래비용만 다릅니다. 즉 공매도에 있어서 외국인과 세력이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추가) 물론 자금이 큰 외국인, 세력들은 공매도와 상관없이 시장을 움직이고 불공정거래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3. 상하한가 제도가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된다? No. 상하한가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매매전략들이 있으며 이는 시장가격이 주식회사의 적정가치 대비 크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즉 상한가 하한가 잔량등을 이용해서 개인투자자의 심리를 왜곡시키고 이를 활용하여 과매도/과매수하는 상황을 만들어 일반 소액 투자자들에게 투매하는 세력들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주식투자자가 공매도와 상하한가가 투자자 보호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 일어나는 세력들의 매매를 보면 차입이 어려운 종목들을 골라서 공매도가 안되니까 주식매집해서 적정가치보다 아주 높은 가격까지 올려 놓고 과장된 뉴스등을 통해 소액개미 투자자들에게 투매함으로써 피해는 대박을 내고 싶은 개인투자자에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상하한가 가격이 있음을 이용하여 개인 투자 심리를 활용한 매매시에도 대부분 마지막은 소액 개미 투자자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투자자보호일까요? 만약 상하한가 없고 공매도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하한가 없는데 잘 모르면서 공매도할 수 있을까요? 또한 잘모르면서 레버리지(대출) 사용해서 무차별 매수할 수 있을까요? 결국 세력들의 작전에 이용되는 두가지 제도를 모두 없애는 것이 시장의 건전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시제도를 더 투명하게 신속하게 할 경우 반대로 공매도 세력과 반대 생각 가진 매수자들이 공격해서 미국 게임스탑처럼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을 유발시켜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공시제도는 거래소도 계속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시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도는 항상 장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쪽이 시장을 더 공정하게 만들수 있을지 고려해서 결정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 금융기관에서 매매했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의견을 쓴 것입니다. 저는 공매도 금지 정책을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할 의사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만들어진 법 내에서 어떻게 매매하는 것이 좋을지 어떤 영향이 있을지 예상해서 개인 투자에 적용해보려는 보통 개인투자자입니다.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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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배송을 시작하는 메르카리의 택배 배송에 대해서
빠른 배송을 지향하는 요즘 문화에서 일본에서는 느린 택배 배송을 서비스 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리라는 회사이고 물류 자회사인 메르로지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세상에 느린 배송이라니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 환경오염 측면, 비용절감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2] 트럭의 유휴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적재율을 높이는 한편,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느린 배송은 배송 갯수와 단가에 따라 변화하는 배송 운임 저하는 배송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점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굳이 빠른 배송이 필요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메르카리가 이런 서비스를 선택한 것은, [1] 중고 거래를 하는 입장에서 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판단했으며, [2] 배송 인력 부족 또는 시간외 근무시간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경영자 입장에서 판단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만 이런 물류 배송 서비스가 시사하는 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일 배송, 새벽배송, 심지어는 당일 배송이 익숙해진 지금 우리나라에서 '느린 배송'이라는 시스템이 인력배치의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배송단가가 낮아지면 배송 운임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우려되긴 합니다.
박일 | coupang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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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대중문화 콘텐츠로 들어온 LGBT
✅ 올해 초, 가장 핫했던 OTT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가 <시맨틱 에러>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시맨틱 에러>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BL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요. BL은 남자간의 사랑을 다룬 콘텐츠 장르를 일컫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매니아 층에서만 알음알음 알려지던 BL장르를 대중 콘텐츠로 끌고 온 것인데, 이를 연기한 두 주연 배우 모두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 최근 티빙에서 방영이 끝난 <뉴노멀진>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직장 동료 중 한 명이 게이로 등장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느라 고군분투하고 때로는 그 정체성이 발각되면 심각한 갈등 상황에 빠지는 것처럼 그려졌을 텐데요, 이 드라마에서는 직장 동료들이 그 사람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줍니다. 또한, 드라마 내에서는 폴리아모리(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와 폴 댄스를 취미로 삼는 남성 등 최근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죠. ✅ 이러한 트렌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웨이브에서는<메리 퀴어>, <남의 연애>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성 커플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커밍아웃 자체를 어려워했을 커플들이 나와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선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하다는 평입니다. ✅ 사실 웹소설이나 웹툰 등에서는 BL과 GL 장르가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장르 카테고리에도 BL 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웹툰과 웹소설은 콘텐츠 소비를 주로 모바일로 하다보니, 타인의 시선을 덜 의식할 수 있어 이러한 콘텐츠들의 소비가 적극 이루어지고 있죠. 2012년 연재한 <모두에게 완자가>라는 웹툰, 또 2014년 연재한 <이게뭐야>라는 웹툰은 둘 다 작가 본인의 경험을 녹여 동성애 커플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이렇게 조금씩 변해온 인식이 최근 들어서는 좀 더 포용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소수자 소재를 단순히 자극적으로, 과장하여 풀어내는 것에는 우려되는 부분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가 대중문화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다뤄진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 https://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27018010&wlog_tag3=naver
류진아 | PLAYLIST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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