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회식 했는데 겁나 스트레스 쌓이네요
한달에 한번 팀별로 점심회식하는데
했던 말들이 자꾸 생각나고 짜증납니다;;
참고로, 팀은 총 세명 이구요
여름 휴가 갈꺼니? 묻길래
-> 안간다 부모님이 여름휴가 나갈때, 집에 있는 강아지 돌볼 예정이다
는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남긴 음식 유기견 주면 되는데 여기 주변에는 유기견이 없구나 ~ 이딴 소리도 하더군요 -_-;;
갑자기 왠 유기견? 의아했습니다.
무슨 강아지 키우냐고 묻길래 저는 미니시츄라고 말했고
작으면 수명이 짧지 않냐고 묻길래
"강아지는 소형일수록 수명이 길고, 대형일수록 수명이 짧다" 고
말했는데
안 믿는 눈치더군요.
무슨 고양이 품종 대면서 그 고양이는 수명이 짧다면서 말하더군요;; (고양이랑 개랑 뭔상관인지....)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무슨 과거 회사 밑층에 있던 도베르만 언급하면서, 산책할때 작은 강아지들이 쫄더라라면서 ..;;
근데 무슨 약육강식의 야생에서 키우나요? 일반적인 수명이 야생동물과 관련 있따고 생각하는건지;;;
근데 막상 인터넷 검색, 통계, 과학기사글 , 유튜브 등 보면 죄다 제 말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덩치 크면 오래 사는거 맞는데 강아지 등은 예외죠 ㅋㅋ
왜 제 말을 그렇게 무시하는지...저는 평소에 틀린 말 한적도 없고, 일들을 실수 팍팍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솔직히,10년 가까이 키운 저보다 개 지식 없을텐데 왜 그런가 모르겠네요.
제가 바보된 느낌이라 기분 더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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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달 회식은 불참할거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솔직하게 말할 예정인데 이게 옳은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