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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글을 쓴다] 박현주가 독서로 미래에셋그룹을 키워낸 비결
📌최고의 창업자 CEO들이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멤버와 협의해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연재합니다.📌 오늘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독서로 이뤄낸 놀라운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를 한국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과장이 아닐 겁니다. 1997년에 서른아홉 살의 나이에 창업한 미래에셋을 20여년만에 한국 19위(2020년 공정위 발표 기준)의 대기업 그룹으로 키워낸 인물이니까 말이죠. 2007년, 미래에셋그룹 창립 10주년이 되던 해 박현주 회장은 자신의 첫 번째 책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제목의 책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그가 틈날 때마다 독서의 중요성에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독서>라는 소제목을 단 챕터가 있을 정도죠. 어떻게 투자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는지를 말하기보다는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기 트렌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나는 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회사의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탐욕스러울 정도로 책을 읽었다” “나는 마치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는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나 하나만을 위해 특강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책을 대하면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요점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미래에셋의 창업을 준비하던 30대 후반 무렵 그가 가장 많은 지혜를 얻은 곳도 책이었습니다. 온갖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했죠. “나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줄곧 ‘어떤 회사를 만들어야 하나?’라는 화두를 갖고 있었다. 이 화두를 붙들고 창업 전에 혼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경영 관련 서적 20여 권을 싸들고 호텔에 들어가 읽고 또 읽었다. 건물을 짓기보다 도시를 건설한다는 생각으로 개념을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이처럼 박현주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책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실마리를 찾아왔는데요. 여러 책들 중에서도 그가 여섯 번이나 읽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인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인데요. 박 회장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했습니다. "<굿 투 그레이트>는 몇 파트가 이해가 안 돼서 6번 정도 읽었다. 저자와 대화하듯이 읽었다. 이럴 때는 겸손해야 한다“고 말하면서요. 이 책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도 큰 영감을 준 책으로 유명한데요. 이 책의 내용에 흠뻑 빠진 베이조스는 짐 콜린스를 초빙해 아마존 임원들 앞에서 강연을 하도록 했죠. 실제로 아마존의 핵심 전략인 플라이 휠(Fly Wheel) 전략도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고요. 미래에셋의 조직 구조를 구상할 때는 소수 정예 병력으로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과 관련된 서적을 집중적으로 탐독했습니다. 박현주 회장은 자신의 책에서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소수의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만 한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맞는 말이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결코 크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없으니까요. 남들 살 때 다 같이 우르르 몰려가서 사고, 남들이 겁에 질려 내던질 때 나도 똑같이 팔아버리면 제대로 된 수익을 남길 수 없죠. 그는 자신이 소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었던 것 역시 독서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어온 덕분에 세상이 흘러가는 큰 흐름을 바라볼 수 있는 눈썰미를 갖출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예측력이 있다고 말한다. 기회 포착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도 자주 들어왔다.” “만일 나에게 정말로 다른 사람보다 나은 예측력과 기회 포착 능력이 있다면, 그 상당 부분은 독서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청소년기와 청년 시절에 자기에게 큰 영향을 줬던 책들에 대해서 찬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청소년기에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박 회장은 방황하던 이 시기에 자신을 잡아준 것도 책이었다고 말합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미국의 전설적인 외교 전략가 헨리 키신저에 대해 다룬 <헨리 키신저 자서전>, 강철왕 카네기의 <카네기 자서전> 등이 그런 책들이죠. “이런 책들이 대학시절 ‘내가 직접 조직을 만들어 경영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해준 것 같다“는 게 그의 말입니다. 홍선표 작가 rickeygo@naver.com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저자 -지난 연재 읽기 -꾸준한 글쓰기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인 3가지 이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4026 -제프 베이조스의 롤 모델 CEO에게 배우는 설득하는 글쓰기 노하우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3834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어떤 책인지 살펴보기 https://bit.ly/3ozH62s
홍작가
|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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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꿀팁.14] 영화 '달콤한 인생', 그리고 '달콤한 승진'
📌 이 글은 리멤버와 협의하여 출간도서 '밥벌이의 이로움'의 일부를 발췌 재정리하여 연재하는 글 입니다.📌 어느 깊은 점심시간, ​​잠에서 깨어난 대리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차장이 기이하게 여겨 대리에게 물었다. ​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승진하는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대리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회사에서 승진을 하는 것은 달콤한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몹시 쓴 약이 될 수도 있다. 남들보다 빠르게 승진을 하는 것은 높은 급여 상승률과 주위의 부러움을 받지만 높은 업무의 부담감과 주위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도 얻는다. 반대로 승진이 더딘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주위의 무시를 받지만 이것 역시 낮은 업무 부담감과 주위의 동정, 무관심을 얻는다. 승진을 하는 것은 마치 농부가 과수원의 과일을 수확하는 것과 같다. 과일의 크기나 그 과일이 단순히 오랜 기간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수확을 결정하면 안 된다. 그 과일이 익는 계절과 날씨를 알고, 과일마다 다른 당도를 알아야 하며, 그 시기에 적절히 맞춰서 수확을 해야 한다. 과일의 크기가 크다고 일찍 수확하면 맛이 쓰거나 시어서 먹을 수가 없고, ​크기가 작다고 늦게 수확하면 이미 속은 곯아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나이와 경력에 비해 승진이 빠른 상태라면 그것은 결코 당신 혼자 잘해서가 아니다. 유능한 사람들이 당신 곁에 있고, 당신에게 맞는 기회가 잘 왔기 때문이다. 과일이 잘 익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양육에 적합한 날씨와 비옥한 토양, 정성스럽게 돌봐준 농부, 그리고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자란 나무 덕분이지 결코 과일이 혼자 잘해서가 아니다. 과일이 맛있게 익은 것에 대해서 과일 스스로가 자만한다면 우스운 상황이 될 것이며, 농부는 더 이상 그 자만한 과일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 먼저 열린 그 과일은 주위에 감사한 마음으로 남들보다 먼저 다른 나무가 될 좋은 씨앗을 자신의 몸 안에 품고 키워가야 한다. .. 반대로 당신이 회사에서 동료보다 승진이 늦은 상태라면 그것 역시 당신이 무능해서가 아니다. 당신은 여름에 제일 맛이 좋은 수박인데, 실수로 과수원을 잘못 골라서 겨울에 맛이 좋은 과일이 잔뜩 있는 감귤 과수원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 회사가 처한 날씨가 좋지 않고, 토양이 비옥하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으며, 나무 자체는 좋은데 단순히 농부의 입맛이 수박을 싫어해서 감귤보다 물을 안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사과인지 수박인지 감귤인지 당초부터 달콤한 과일인지 새콤한 과일인지 모르는 상황도 있다. 실제로 본인이 이런 상황에 처한 과일이라면 과수원 또는 농부를 여러 가지로 바꿔 본다면 자신이 무슨 과일인지 알게 되고, 성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결코 좌절하거나 걱정 하지 말 것이다. 회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다. 평가를 한다는 것은 그 당시에 잘 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정답이 바뀌기 쉽고,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평하게 성과가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만약 실수를 해도 되돌릴 수 없고, 평가에 대한 책임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 점심시간에 슬프게 울고 있던 대리에게 달콤한 과수원의 과일과 달콤한 승진 이야기를 말해주었더니 울음을 그치고 이렇게 대답했다.​ "저기 야구 보고, 주무시고 계신 부장님은 그냥 오래 다니면서 끝까지 버텼더니, 자기만 빼고 다 그만둬서 부장 되었다고 하던데요?" 그 날 이후 어느 맑은 업무시간,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사직서를 바라보며 대리가 말했다. "차장님, 저것은 사직서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차장은 대리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사직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너와 나의 마음뿐이다." 🍯
밥벌이
|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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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업무지시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느닷없이 사전 홍보나 안내도 없이 내일부터 병원 보호자 1인 지정하여 간병하고 이외에는 출입를 제한하라고 하는데 사전 홍보나 안내도 없이 이러면 결국 욕은 근무자들이 먹는건데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힘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다들 지쳐있는데 내용 전달하기가 벌써 겁이납니다 ㅠ
고슴도치
|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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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적을 만들지않는 처세술
직장내 적을 만들지않는 처세술은 머가있을까요? 뮈.. 좋은 동료애를 유지하는 방법과 같은 뜻일수도 있지만 차이가 좀 있을거같아요 절대 해서는 안될 것들. 미리 피해갈수 있는 준비자세등. 이런사람은 절대 이렇게 엮이면 위험하더라등이요 회의나 의견 수렴시 이런 행동이나 발언은 약자타겟이되버린다등. 동료나 상사의 이런 행동 및 사인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등
꼼냥꼼냥
|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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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블로그를 만드는게 포트폴리오인것 같네요..
요즘 경력직 채용에 보면 운영하는 블로그/github 링크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3개월 전 그걸 처음 본 순간 "아 내가 정말 3년간 아무것도 한게 없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물론 회사의 업무를 올리는건 보안 위규지만, 개발이든 뭐든 주제를 정해서 자기만의 블로그를 만드는건 참 좋아보입니다. 1) 단 자기가 예전에 한 기록을 블로그에서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2) 먼저 말씀드린 이 기록들이 결국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3) 그리고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저도 3개월전 부터 매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today가 점점 올라가는걸 보니 뿌듯하네요 수익은 이제 2000원 정도지만... 투데이가 이제 꽤 괜찮아서 구글 애드센스를 붙이려고 합니다. 지금 이직 생각이 없으신 분들도 블로그로 포트폴리오 준비하시고 수익도 챙겨가세요. 참고 : 티스토리가 카카오가 운영하기 때문에 카카오 애드핏 설정하기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귝귝이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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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를 한 기록이 없는 기업의 최초 자본납입 기록 파악하는 방법
법인등기등본에 표기되는 증자날: 최초 자본납입날짜는 설립시 자본금이 모인 시기. 설립당시의 발기인총회의사록을 봐야한다. 예를 들어 3월 1일 자본금을 다 모아서 (주주 전원이 납입을 해서) 잔액증명서를 발급받았는데, 설립등기접수를 3월 14일에 했다고 하면 최초 자본납입금은 정확히는 3월 1일이 됩니다. 그 자료를 확인할 수 없다면, 어쩔수 없이 법인설립연월일 (등기접수일자)이라고 해야겠죠. 법인설립연월일은 법인등기부등본 가장 마지막 부분에 나옵니다.
blessing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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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꿀팁.13] 회사를 오래 다니기 위한 자기만의 생존 비법은?
📌 이 글은 리멤버와 협의하여 출간도서 '밥벌이의 이로움'의 일부를 발췌 재정리하여 연재하는 글 입니다.📌 "조주임 너! 딸꾹! 이리 와봐 임마!" 이미 점심시간부터 술에 잔뜩 취한 팀장님은 PC방에 앉아 있는 것처럼 등받이를 약160도로 눕힌 채 기대서 소리치셨다. "네. 부르셨습니까?" 난 또 내가 뭘 잘못했구나 싶어서 꾸물꾸물 기어갔다. "너 임마!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임마! 너 고생하는 것 다 안다. 이걸로 과자 사먹고 힘내!" 팀장님은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시더니 내 손에 척! 하고 쥐어주셨다. ‘내 나이 서른살에 과자를 사먹으라니’ 어안이 벙벙해진 내가 만원 짜리 한 장을 들고, 어쩔 줄을 몰라 하자 팀장님은 말씀하셨다. "왜? 적냐? 다음에 또 줄께! 임마!" 그렇게 ‘껄껄껄껄’ 웃으시고는 갑자기 기절한 것처럼 코를 골면서 주무셨다. 그렇게 팀장님은 거래처와 점심과 반주를 드신 날에는 본인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만원씩 내 손에 쥐어주셨다. 난 매일 팀장님께서 점심에 거래처를 만나고 오시길 진심으로 바랬다. ​ 이것 하나 만으로도 참 좋은 분이셨다. . "조대리 이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 거지?" 단정한 용모에 언제나 흐트러지지 않는 옷차림과 머리스타일을 갖고 있던 팀장님이 말했다. 나는 품의서에 올린 숫자를 팀장님께 설명드리기 위해서 품의서에 첨부된 엑셀 파일을 열었다. 그러자 팀장님께서는 내 자리에 앉으시더니 프로게이머처럼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키보드의 단축키만으로 화려하게 엑셀을 만졌다. 몇 백개가 넘는 행과 열이 그분의 클릭 한번으로 여러가지 함수에 맞춰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자동 계산된 숫자에 맞춰서 결과가 멋진 그래프로 나타났다. 밤새워 일한 데이터가 십분 만에 정리되는 기적 같은 광경을 목격했고, 항상 자기의 자리를 잡고 있는 팀장님의 머리카락 한올 한올처럼 수 많은 데이터들이 자기 자리에서 정확히 앉아 있었다. "조대리, 이 업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와 이 법규에 관한 공부는 꼭 해야돼" 팀장님은 내가 업무를 하면서 부족한 지식과 기술이 어떤 부분인지 명확히 집어 주셨고, 항상 본인의 기술을 전수해주셨다. ​그것도 부족하다 싶으면, 그 분야의 책을 사주고 읽게 했다. ​ 이것 하나 만으로도 참 대단한 분이셨다. . "조과장 협조 받아야 되는 결재서류 가져와봐" 팀장님께서는 계속 다른 본부의 협조 결재가 반려되었던 결재판을 집어드셨다. 협조 결재를 해주셔야 하는 그 본부의 전무님은 결재판을 들고 갈 때마다 절 앞에 있는 사천왕 같은 표정을 하시고는 반려를 하셨다. 그 상황에서 매일 밤마다 술만 드시고, 아무 일도 안하는 것 같던 팀장님은 협조 싸인을 해줘야 하는 전무님 방으로 결재판을 들고 출발하셨다. ​'그 본부장님께서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던 건인데......' 걱정을 하고 있던 사이 팀장님의 전화가 왔다. "조과장 전무님 방에 잠깐 와볼래?" 힘 없이 흐물흐물 전무님 방으로 들어가자 ​사천왕이 아닌 부처님의 표정을 하고 있는 전무님이 보였다. 팀장님은 분명 전무님께 결재 받으러 들어가셨는데, 업무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온갖 잡담을 나누시면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전무님의 보고테이블에는 평소에 좋아하시는 별다방 커피와 몇 가지의 알록달록한 골프 용품이 올라가 있었다. "이게 이번에 새로 나온 골프용품인데 딱 전무님 것 같았고, 잘 어울리시고, 얼씨구 절씨구" ​팀장님은 끊임없이 전무님이 좋아하는 소재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고, 뒤에 서있는 나에게 전무님은 결재판을 건네며 말씀하셨다. "결재 했으니깐 가지고 나가봐" ​ 혼자 머리를 싸매고 몇일 동안 보고서를 수정하는 것보다 결재를 하는 사람의 성향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팀장님은 회사에 모든 사람의 성향을 알고 있었고, 회사의 대부분 사람들과는 술을 한번 이상은 먹었다. 그 때문에 업무를 잘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일 술을 마실 수 밖에 없었지만 그 덕분에 대부분 사람들과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 이것 하나 만으로도 참 대단한 분이셨다. ​ . ​ "조차장 허리 많이 아프다며, 이거 너 해라" 내 자리에는 책상만한 택배가 와있었고, 커다란 택배 상자 뒤에 앉아계신 팀장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최근 허리가 아파서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 사무실에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식은땀을 흘리던 나를 위해서 서서 일하는 책상을 선물해 주신 것이다. "어른이 주시면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 거야" 라고 말씀해주시던 부모님의 가르침이 떠올라서 팀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책상에 설치를 했다. ​ "부모님 영양제인데, 이거 너 해라" "명절인데 그냥 가면 손이 심심하니깐, 이거 너 해라" "애들 아직 어리지?, 이거 너 해라" ​ 팀장님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았던 나와 내 가족을 챙겨주셨고, 그 때마다 난 눈물을 흘리면서 열심히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 이것 하나 만으로도 참 대단한 분이셨다. ​ . ​ 회사생활이 힘든 건 대부분 사람 때문이다. 힘들 때 마다 내 앞의 한 사람을 지그시 바라보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점 한 가지씩을 떠올려 보자.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리더의 덕목인 무한한 자본, 뛰어난 능력, 많은 사람과의 우호 관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이 4가지 덕목을 하느님께서 모두 다 주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중에 한가지씩은 그나마 나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 그 한 가지를 중심으로 '저 사람 참 괜찮다.' 라고 생각하면 내 주위의 사람들이 괜찮아 보인다. 단,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점이 단! 한 가지도 좋은 점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조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경험상 빠른 시간 안에 조직에서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그런 사람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면 힘들더라도 잠시만 참고 기다려보자. 사람 보는 눈은 누구나 비슷하다. 🍯
밥벌이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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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갈 때 꿀팁
점심 시간에 밥 먹으러 나갈 때 칫솔을 들고 나가서 점심시간을 한 10분 정도 더 쓰고 들어올 때 칫솔을 손에 쥐고 들어가면 다들 화장실 다녀온 줄 알아용
주식운용
|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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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글을 쓴다] '경영의 신'이 월급 봉투 속에 직접 쓴 엽서를 담아 보냈던 이유
📌최고의 창업자 CEO들이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멤버와 협의해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연재합니다.📌 탁월한 리더라면 어느 시대에 활동했든지 간에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사업의 성패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서 결정되며, 높은 자리에 있다고 저절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구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글을 썼습니다. 그는 과거는 물론 오늘날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꼽힙니다. 그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가난, 질병, 저학력이라는 세 가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맨손으로 창업해 파나소닉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가 당대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는 사실은 생각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 합쳐 2,000만 권이 넘는 책을 판매한 작가인 만큼 그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부르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죠.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그는 단 한 번도 정규교육에서 글 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또 그가 처음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자신의 사상을 후세에 남기겠다는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의 목표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경영 현장에서 살아남아 회사를 더 크게 키우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였기에 글을 썼던 목적도 지극히 실용적이었습니다. 자기 생각과 계획, 회사의 현재 상황과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모든 직원에게 알림으로써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이끄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처음 펜을 잡았던 이유입니다. 다른 모든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마쓰시타도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들의 수가 수백, 수천, 수만 명으로 불어나면서 더 이상 모든 직원에게 자기 생각을 직접 전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와 맞닥뜨렸습니다. 회사가 커질수록 최고경영자의 관리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져만 가는 것과는 반대로 직원들에게 리더의 생각을 알리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죠. 그리고 마쓰시타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월급봉투 속 편지’라는 자신만의 수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홉 살 때부터 밑바닥 점원으로 일하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게 된 그는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그들이 기쁘고 즐거울 때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죠. 그래서 그는 한 달 중 직원들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인 월급날마다 자신의 글을 전했습니다. 아무리 일이 고되더라도 월급날만큼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게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줄 월급봉투 속에 자신이 쓴 편지를 함께 담았습니다. 엽서 크기의 편지지에 200자 원고지 3~4장 길이의 짧은 글을 썼죠. 회사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거나 좀 더 분발해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봄날에는 교외로 놀러나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는 가벼운 일상을 담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마쓰시타식 글쓰기의 특징은 어려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평소 대화에서 사용하는 표현 그대로, 말하듯이 쓴다는 점인데요. 그 자신부터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글을 쓸 때 어렵고 격식을 차린 어휘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었습니다. 책에서 가져온 멋들어진 일화나 고사성어보다는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했기에 들으면 바로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풀어나가는 그 특유의 글쓰기 스타일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생선을 좋아하고 한 사람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즐겁게 식사할 수는 있다. 취향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된다.” “생선을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고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런 것들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취향의 차이는 차이대로 받아들이고 각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고 평화로울 수 있다.”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혹은 앞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말씀드린 마쓰시타의 사례에서 적지 않은 교훈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홍선표 작가 rickeygo@naver.com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저자 -지난 연재 읽기 -꾸준한 글쓰기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인 3가지 이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4026 -제프 베이조스의 롤 모델 CEO에게 배우는 설득하는 글쓰기 노하우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3834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어떤 책인지 살펴보기 https://bit.ly/3ozH62s
홍작가
|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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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꿀팁.12]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회사에서 체계적으로 버티는 방법
📌 이 글은 리멤버와 협의하여 출간도서 '밥벌이의 이로움'의 일부를 발췌 재정리하여 연재하는 글 입니다.📌 "아. 내가 더 이상은 뭐 같아서 못 해먹겠다." 난 오늘도 중얼거리면서 수첩을 책상에 던지고, 의자가 부셔져라 털썩 자리에 앉았다. 약간의 멍을 때리고서는 다시 쫄보가 되어 내가 한 말을 혹여나 누가 들었을까봐 가슴 졸였다. 그래도 도저히 못 다니겠다 싶을 땐 오랫동안 지니고 다닌 나만의 노트를 펴고 펜을 든다. 나의 노트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업무의 순간과 나를 괴롭게 한 사람들이 날짜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각 항목별(업무별, 사람별)로 힘들거나 괴롭게 한 정도를 10점 척도로 수치화해서 작성되어있다. 예를 들어 오늘 결재 건은 5점 정도로 보통 무난했고, 그 안에 결재권자, 협조권자 등 4명이 있었다면 각 사람별로는 1점, 2점, 6점, 10점으로 수치화 되어 있다. 1점은 힘들게 하는 정도가 1이므로 상당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반대로 10점은 나를 최고로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항목 별로 나눠서 각각의 점수를 나열해보자. 그렇다면 내가 어떠한 시점에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힘든 것인지 아니면 특정 사람 때문에 힘든 것인지 알 수 있다. . 다음은 업무별, 사람별로 부여된 점수를 일정한 기간 별로 합산한다. 그러면 일정 기간에 가장 점수가 높은 업무와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나온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업무와 사람은 나와 궁합이 맞지 않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각 사람별로 그 사람이 회사에서 어느 시간대와 어느 요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맞지 않는 사람과 마주치는 시간과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업무를 최대한 잘 피하면 나의 직장생활이 윤택해진다. 그리고 각 기간별로 회사 외적인 일로 내 마음을 흔드는 사건이 있었는지 써 놓는다. 예를 들어 2월은 자녀가 태어나서 잠을 못 잤다거나 8월은 장기 여름휴가가 있어서 설레였다. 이러한 외적인 변수들의 내용을 주석으로 달아서 각 기간 동안 내가 매긴 점수의 신뢰성을 검증해야 한다. 잠을 못자면 조금 힘든 일도 평소보다 더 힘들고, 휴가를 생각하면 평소에 많이 힘든 일도 조금 힘들기 때문이다.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써, 이렇게 축적된 나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그만두고 싶은 최근 한 달간의 점수를 계산한다. 그리고 과거에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던 기간의 점수를 알파고와 같은 두뇌로 비교분석을 한다. 그렇게 하면 지금 이성적으로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서 있는 상황인지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이렇게 엑셀로 일하는 척 하는 시간에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집에 가야지🍯
밥벌이
|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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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생의 재취업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다니든 회사 그만두고 구직중에 있습니다, 구직사이트보면 40대 초반이 상한선 같네요 ..어떤 좋운 방법이 있을까요?
thlee4
|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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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않은일
대표이사가 원하면 웃으면서 해야 하는것이 직장인의 숙명인가 봅니다. 매번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불법적인일) 결국에는 웃으면서 한 직원들이 그 회사에서 성공하더라구요.ㅜㅜ 참으로 웃픈일이긴한데... 그런 회사들이 잘 되는것 보면 세상에는 정의가 없는 것 같아보이네요
네15
|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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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글을 쓴다] 꾸준한 글쓰기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인 3가지 이유
📌최고의 창업자 CEO들이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멤버와 협의해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연재합니다.📌 마케팅은 그 규모, 역사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을 끊임없는 고민에 빠뜨리는 난제 중의 난제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든 아니면 노트북 한 대만 갖고 시작한 1인 기업이든, 새로운 고객을 창조해내는 마케팅 활동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니 말입니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조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마케팅과 이노베이션만이 기업에게 성과를 가져다준다고 단언합니다. 그가 말하는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하는 것, 고객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인데요. 그의 말을 찬찬히 살펴봐도 꾸준한 글쓰기야말로 최고의 마케팅 도구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글쓰기가 최고의 마케팅 도구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비용입니다. 글을 쓰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TV와 포털 사이트, SNS에 광고를 내보내고, 인플루언서에게 내 상품을 쥐여주기 위해 큰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내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열정과 여기에 투자할 시간만 있다면 우리는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엔 SNS와 이메일 뉴스레터, 블로그처럼 내가 쓴 글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수단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글쓰기의 마케팅 효율이 과거보다 훨씬 더 높아졌죠. 📌두 번째 이유는 전문성입니다. 글을 쓰는 일은 그 자체로 해당 업종에서의 전문성을 기르는 일과 같습니다. 글을 씀으로써 사람들에게 내 상품을 알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구매로 연결하고 싶다면 먼저 내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만 합니다. 무작정 내 상품이 좋다는 말만 구구절절 늘어놓아선 아무도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내 상품이 경쟁자들의 상품과는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더 좋은지, 그리고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는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건 풍부한 지식과 탄탄한 논리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전문 지식을 쌓아나가야 하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갈고닦아야만 합니다. 글을 한 편씩 완성해나갈 때마다 나 스스로가 점점 더 전문가로 거듭나는 이유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선 매일 연구하고 깊이 생각해야 하므로 이것은 훌륭한 훈련 방식이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자신이 40년간 매일 글을, 그렇게 1만 편이 넘는 글을 쓴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며 남긴 말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신뢰입니다. 글이야말로 사람들에게서 믿음을 얻어내는 데 최적화된 도구이기 때문이죠. 유튜브, 포털 사이트, 인플루언서, TV, 신문, 잡지 등 광고를 실을 수 있는 매체,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쓴 글만큼 나와 내 상품을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강렬한 영상, 파격적인 이미지, 기발한 광고 문구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순간 사로잡을 수는 있지만 그 여운은 대부분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존재감을 과시할 수는 있어도 신뢰를 얻기는 힘들다는 말이죠. 믿음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방금 만난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신뢰를 얻기 위해선 꾸준히 만나며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만 합니다. 나의 글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나의 성품과 판단력, 지적 능력 등 나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길 수밖에 없습니다.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글쓴이와 읽는 이 둘만의 일대일 대화입니다. 수백만 권이 팔린 베스트셀러라 해도 읽을 땐 오로지 한 명의 작가와 한 명의 독자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글을 씀으로써 수많은 독자와 동시에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며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을 만한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죠. 비용이 들지 않고, 한 편씩 완성해나갈 때마다 전문성이 길러지고, 잠재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내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기 원한다면 지금 당장 글을 써야만 하는 3가지 이유입니다. 홍선표 작가 rickeygo@naver.com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저자 -지난 연재 읽기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3626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3834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어떤 책인지 살펴보기 https://bit.ly/3ozH62s
홍작가
|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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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꿀팁.11] 서면보고와 대면보고 중 편한 보고 방법은?
📌 이 글은 리멤버와 협의하여 출간도서 '밥벌이의 이로움'의 일부를 발췌 재정리하여 연재하는 글 입니다.📌 "저어...... 드릴 말씀이 있어요."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옆 팀의 신입사원이 쭈뼛거리면서 내 자리로 찾아와서 말했다. 표정만 보아도 나한테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았고, 말을 꺼내면서도 나를 쳐다보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 있었다. '이 친구가 무슨 고민이 있구나' 라고 직감한 나는 최대한 인자한 표정으로 입을 떼었다. "그래요. 이주임님 무슨 일이 있으세요?" 이렇게 운을 떼고 나서는 신입사원이 뒤이어 말할 고민거리가 어떤 것일지 온갖 상상을 다하고 있었다. '그래 이 친구랑 나랑은 나이차이가 띠동갑 보다도 넘게 나니깐 내가 분명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야. 어린 친구가 나한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을까?' 수많은 생각이 내 머리를 가득 채웠을 즈음 신입사원은 드디어 나에게 말했다. "저어... 메신저 접속 좀 해주세요" 신입사원은 그 말 한마디를 남긴 채 홀연히 자리로 돌아갔다. 내 머리 속이 더욱 더 복잡해졌다. '왜 바로 이야기를 안 하지? 내가 혹시 못할 일이라도 했나?' 잠시 후 띵동 하며 모니터에 메신저 대화창이 떴고, 대화창에는 이러한 문구가 남겨져 있었다. ‘이주임 님의 대화 : 주간보고 업데이트 해주세요.’ . 이주임은 왜 직접 해도 될 이야기를 굳이 메신저를 통해서 전달했을까? 그것도 굳이 찾아와서 까지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까? 나랑 말을 섞기 싫어서 일까? 내가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가? 혹시 나랑 말하면 내가 신입 사원들을 물어뜯는다고 소문이 났나? 수많은 고민 끝에 다른 팀 동료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그 동료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요즘 친구들은 통화보다 카톡을 더 편하게 생각해. 옛날 사람들이나 서로 부대끼며 싸우지 요즘 친구들 안 그래 이 사람아. 자네도 꼰대끼가 있구만" "아니 어차피 직접 온 김에 말하면 될 것을 왜 어렵게 자판을 치냐고, 그리고 나도 요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왜 난 요즘사람이 아니야? 난 그럼 뭐 먼 옛날의 원시인이냐?" "말하는 것 보니 당신 빼박 꼰대네. 진짜 오지구요 지리구요. 내가 뭐라고 하는지는 알고 있냐?" "무슨 말이여? 오줌을 지린다고?" "쯧쯧쯧" .. 문득 신입사원 시절의 내가 생각났다. 난 같은 층에 옆 팀에서 근무하시는 과장님께 자료를 요청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감사합니다. 인사팀 박과장입니다." "박과장님 안녕하십니까 oo팀 조주임입니다. 오전에 말씀하신 건에 대해서 ~ "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이 들려왔다. "너 지금 건방지게 뭐하는 거야? 당장 내 자리로 뛰어와" 자리에 찾아가니 과장님은 나에게 말했다. "같은 층에서 매일 얼굴 보는데, 너 편하자고 나한테 전화 하냐? 몇 걸음 걷기가 그렇게 어려워? 앞으로 윗사람한테 할말 있으면 정중히 와서 말해!" 그날 이후부터 지금 까지 카톡보다는 전화를, 전화보다는 대면을 우선으로 하고 살았다. 당시에 날 호통치시던 그 과장님이 느끼기에는 당시의 나는 이해하기 힘든 신입사원이었을 것이다. 나보다 높은 직급의 분들은 대면이 편하다고 하고, 나보다 낮은 직급의 분들은 메신저가 편하다고 하니, 나처럼 중간에 끼인 사람들은 어떡해야 하나. 이래도 불편하고 저래도 불편하다. ... 결국 내가 선택해서 쓰고 있는 방법은 나보다 직급이 높은 분께는 대면보고를 먼저하고, 그 다음 메일 발송을 한다. 그리고 나보다 직급이 낮은 분께는 메일을 먼저 보내고, 그 다음 메신저를 보내거나 말을 한다. 가운데 끼어서 위 아래로 장단 맞추랴 불편하지만 위 아래가 조용하고 내 주위가 편해야 내가 편하다. 내 모습이 불편해 보여도 나 스스로 편하다고 생각하면 편한 것이었다. 🍯
밥벌이
|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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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글을 쓴다] 제프 베이조스의 롤 모델 CEO에게 배우는 설득하는 글쓰기 노하우
📌최고의 창업자 CEO들이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멤버와 협의해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연재합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는 그대로 실천하는 인물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를 망설이지 않죠. 이런 제프 베이조스가 가장 즐겨 읽었던 책 중 하나는 한 기업인이 평소 직원들에게 보냈던 메모를 묶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베이조스에게 최고경영자가 글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꾸준히, 그리고 직접 전달하는 것이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베이조스의 롤 모델인 이 기업인은 앨런 C. 그린버그 전 베어스턴스 회장, 일명 ‘에이스’ 그린버그입니다. 그가 평소에 직원들에게 보냈던 메모는 이후 <회장님의 메모>라는 책으로 출간됐죠. 1949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미국 월스트리트에 있는 작은 투자은행에 말단 사원으로 입사했던 그는 30년 뒤 이 회사의 CEO가 됐고, 이후 21년간 회사를 이끌면서 군소 투자은행에 불과했던 회사를 전 세계 금융투자업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회사로 키워냅니다. 그는 자신이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로 꾸준한 글쓰기를 꼽습니다. “나는 내 철학을 전하기 위해 메모라는 수단을 이용했고, 다행히 적절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갔던 그는 최고경영자의 글이라고 해서 직원들이 항상 집중해서 읽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CEO의 글이든 대통령의 글이든 누가 썼든 상관없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뻔한 글이라면 사람들이 읽다가 금세 그만두는 법이니까요. 그렇기에 그는 최고경영자의 권위를 내려놓은 채 유머와 위트, 그리고 자신이 창조해낸 독특한 기법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어떤 방법이었을까요? 그는 거의 매번 위대한 경영 사상가 ‘하임킨켈 맬린츠 아나이니칼’의 말을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 인용했습니다. 다음처럼 말이죠. “하임킨켈 맬린츠 아나이니칼이 수년 전에 했던 말을 잊지 말고 기억하도록 합시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강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부터 팔기 시작한다’” “일전에 하임킨켈 맬린츠 아나이니칼이 ‘사슬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고 싶다면 가장 약한 부위를 측정해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위대한 경영사상가의 철학이야말로 베어스턴스 직원들은 물론 모든 금융인들이 본받고 따라야만 하는 철학이라는 게 그린버그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나이니칼은 그린버그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투자은행을 이끄는 월스트리트리의 거물이 굳이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내고, 그의 입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한 건 웃음과 함께 찾아가는 메시지야말로 가장 설득의 힘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하다고 해도 CEO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직원들에게 딱딱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잔소리로만 느껴지게 되고요. 그에 비해 위대한 현자에게 배워 온 경영 비결을 들려준다는 식으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메시지를 전하면 직원들에게도 훨씬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거부감도 덜하죠. 때로는 메시지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려 할 때 논리와 근거만을 내세운다면 하수입니다. 진정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다면 논리와 이성을 넘어 듣는 이들의 정서와 감성에까지 다가가야만 합니다. 사람들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놓고 나서 이야기를 시작해야만 하죠. 가벼운 웃음 뒤에 찾아오는 깨달음이야말로 훨씬 더 여운이 오래가고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니까요. 글을 써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분이라면 먼저 나만의 ‘아나이니칼’은 무엇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실 추천드립니다. 홍선표 작가 rickeygo@naver.com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저자 -지난 연재 읽기 '최고의 리더들이 글을 쓰는 5가지 이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43626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어떤 책인지 살펴보기 https://bit.ly/3ozH62s
홍작가
|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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